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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텔 뭄바이 정보
영화 호텔 뭄바이는 2008년에 벌어진 비극적 실화인 뭄바이 연쇄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안소니 마라스 감독의 2018년 호주 영화입니다. 실화를 소재로 훌륭한 연출과 재연을 보여주어 호평을 받았으며, 안소니 마라스 감독과 존 콜리가 각본을 맡았고 마이크 가브러위, 게리 해밀턴, 베질 이와닉, 줄리 라이언, 토드 펠만이 제작을 담당하였습니다. 제작사는 호주의 영화사인 헤밀턴 앤 일렉트릭 픽처스 프로덕션이며, 한국에서는 에스와이코마드가 수입사를 맡아 2019년 5월에 개봉하였습니다. 호주에서는 한국보다 빠른 2018년 10월에 공개되었으며 여러 배우들이 캐릭터들을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무한대를 본 남자에서 주인공 캐릭터를 연기했던 데브 파텔, 여러 작품들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미국의 영화배우 아미 해머, 이란계 여배우인 나자닌 보니아디, 영화 신부와 편견에서 주인공 세 자매의 아버지를 연기했던 배우 아누팜 커, 여러 영화에서 악역 캐릭터를 맡았던 이력이 있고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서 스틸 대위 역할을 맡았던 영국의 배우 제이슨 아이삭스, 영화 '지상의 별처럼'에서 주인공 소년 이샨 아와스티의 아버지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 비핀 샤르마, 틸다 코브햄 허비, 나타샤 류보르디초, 앵거스 맥라렌 등 여러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배급사는 호주의 아이콘 필름 디스트리뷰션과 한국의 글뫼, 에이치에이앤에프라고 합니다. 북미에서는 2019년 3월에 제한적 상영으로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롯데 시네마가 단독으로 개봉했는데, 로튼 토마토 점수에서 76%의 신선도와 86%의 관객 점수를 받았습니다.
호텔 뭄바이 줄거리
2008년 11월, 인도의 뭄바이에 악마와 같은 자들로부터 여러 세뇌교육과 특수훈련 등을 받은 무슬림 테러리스트 여러 명이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를 통해 건너와 상륙했습니다. 악인들은 그 젊은이들에게 도시의 그 많은 것들이 모두 선대인 할아버지들과 아버지들의 것이었지만 빼앗기게 되었다는 거짓말을 비롯한 여러 궤변들로 그들을 세뇌시켰고, 그들은 생각 없이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잡힌 채 뭄바이에 도착한 후, 택시를 타고 호텔과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 인도의 대도시인 뭄바이에는 크고 화려한 관광호텔인 타지 호텔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직원들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타지 호텔에는 그리 좋지 않은 인성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부유한 집안의 딸인 자흐라와 그녀의 미국인 남편인 데이비드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들 캐머런, 캐머런을 잘 돌봐주고 있는 보모 샐리와 함께 도착하게 되어있었고, 그들과 마찬가지로 부유한 VIP이며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출신으로 NV캐피탈이라는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며, 매우 강하고 거칠지만 까다로운 성품을 가진 손님 바실리 오브체스키도 지저분한 파티를 위해 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가난하지만 뛰어나고 유능한 호텔 직원인 아르준은 출근 준비를 하면서 아직 아주 어린 나이인 딸을 챙기다가 호텔로 가져갈 구두 한 짝을 떨어뜨렸고, 처제가 오지 않아 둘째를 출산할 예정임에도 세탁일을 하고 있는 아내에게 어쩔 수 없이 첫째 딸마저 맡긴 채 서로 사랑을 표현하고 호텔에 갑니다. 호텔의 주방장인 오베로이는 직원들의 위생과 복장 등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식당으로 배치받은 아르준이 딸을 챙기다가 구두를 떨어뜨려 신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을 보고 일을 맡기지 않은 채 그를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아르준은 오베로이에게 아내가 곧 둘째를 낳게 되고 자신은 꼭 일을 해야 한다고 간곡하게 사정했고 오베로이는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구두를 빌려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줍니다. 호텔 내에서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계속되고 아르준은 샐리에게 캐머런을 맡기고 VIP 전용 식당에 내려온 데이비드와 자흐라 부부를 잘 접대해 주고, 그곳에는 바실리도 와있었습니다. 한편, 기차역에서는 이미 미치광이 테러리스트 둘이 범죄를 시작하고 있었고 그들은 경찰관들까지 살해한 뒤, 경찰차를 훔치는 등 여러모로 폭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내 타지 호텔로 가려던 관광객 커플인 브리와 에디 커플도 식당에서 자신들에게 사기를 치려는 직원이 총에 맞고 수류탄이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테러리스트들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테러범들이 식당을 뒤지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을 때, 그 커플은 조심스럽게 식당에서 빠져나왔고 이내 그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타지 호텔로 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지배인으로 보이는 한 직원은 고민 끝에 직원들에게 문을 열어주라고 하고 그들이 호텔로 들어오지만 안타깝게도 맨 뒤에서 테러범 두 마리도 따라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그 외에 다른 테러리스트 몇 마리도 추가로 이미 들어와 있었고 호텔로 들어온 그 자들은 총과 폭탄을 꺼내 무차별적인 살상을 시작합니다. 총소리를 들은 아르준은 기지를 발휘해 불을 끄고 손님들에게 엎드려서 숨어있으라고 합니다. 어느 저급한 고객 하나가 말썽을 피우기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르준은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고 덕분에 그곳은 테러범들에게 발각되지 않았습니다. 테러범들은 객실을 방문하여 사람들을 해치고 있었는데, 샤워를 하느라 미처 제 때 연락을 받지 못했던 샐리가 캐머런을 돌보면서, 찾아온 사람이 의사인 줄 알고 문을 열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사람은 테러범이 아니라 그들에게 부상을 입은 어느 고령의 여직원이었고 그녀를 보고 놀란 샐리는 자흐라와 통화를 하던 중 총소리를 듣고 캐머런과 함께 옷장에 숨습니다. 이내 테러범들이 들어와 부상을 입은 채 화장실에 숨어있는 그 여직원을 끝내 살해했고 객실을 얼쩡거리며 도둑질을 하다가 부르라는 우두머리에게 또다시 이상한 지시를 받고 나갑니다. 샐리는 다행히 울음을 터뜨리려는 캐머런의 입을 막아가며 무사히 목숨을 지켜냈고 데이비드는 샐리와 캐머런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갑니다. 데이비드는 승강기를 이용해 위층으로 올라가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내 테러범들이 승강기를 붙잡는데, 다행히 배식 카트 뒤에 몸을 숨기며 그들에게 발각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러범들이 음식을 가지고 엉뚱한 짓들을 하는 동안 배식 카트를 움직여서 승강기의 문을 닫고 그들에게 잡히기 전에 객실로 가서 샐리와 캐머런을 만나는 데에 성공합니다. 방송에서는 테러 상황이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었고 아르준의 부인은 이내 남편이 근무하고 있는 호텔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테러부대는 델리에서 출발해야 했는데 그곳은 1,000km 이상 떨어진 아주 먼 곳인 데다가 출발도 지체되고 있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지만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무리를 해서라도 호텔 안으로 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베로이는 직원들을 두고 뒷문의 직원용 출입구를 통해 나가고자 하는 직원들은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남기로 용감한 결단을 내린 직원들과 함께 손님들을 구할 방법을 찾기로 합니다. 오베로이로 보이는 상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아르준은 손님들을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안전한 챔버로 이동시키기로 하고 샐리는 부모님에게 자신이 괜찮다면서 안심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아르준은 손님들을 무사히 챔버로 이동시켜 오베로이와 조몬을 비롯한 호텔 직원들과 합류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안타깝게도 경찰관들이 테러범들의 습격을 받아 형사 두 명을 제외한 모든 경찰관들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챔버에서는 손님들이 서로 갈등을 벌이기도 하고, 조몬과 아르준이 손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여러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리셉션에 숨어있던 여직원들마저도 테러범들에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챔버에는 손님 몇 명이 추가로 합류하는데, 그중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브리도 있었습니다. 이내 브리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르준은 용기를 내어 브리를 데려가 탈출을 시도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르준과 브리는 살아남은 경찰관 두 명과 마주치는데, 경찰관들이 아르준을 추궁하는 상황에서 실신 직전의 상태에 있던 브리가 탈출을 시도했다가 끝내 테러범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아르준은 경찰관들은 CCTV 모니터실로 안내했고, 고민 끝에 샐리, 캐머런과 함께 객실을 빠져나온 데이비드는 테러범 하나와 마주쳤다가 인질로 잡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샐리와 캐머런이 수납장에 갇히고 말았고 전화 배터리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됩니다. 오베로이가 챔버에서 손님들을 맡고 있을 때, 리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테러범 하나가 경찰관 신분증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경찰관인 것처럼 속였고 오베로이가 문을 열어주기 직전인 상황에서 CCTV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아르준이 재빨리 오베로이에게 연락해 간발 차이로 오베로이가 문을 열어주어 큰 참사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식당에서 말썽을 피우던 멍청한 손님이 실수로 잔을 깨뜨리면서 테러범이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문을 부수려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고 경찰관 두 명은 아르준에게 모니터실을 맡긴 후 그를 제거해 주러 갑니다. 하지만 그 직전에 다른 테러범들이 합류해 버리는데, 그럼에도 경찰관들은 용기를 내서 그들에게 사격을 가했고 다행히 데이비드를 잡았던 테러범 한 마리에게 부상을 입혀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부상을 입은 테러범은 한 객실에서 데이비드를 비롯해 인질로 잡힌 고객들을 감시하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서 같잖은 인간미를 보여주는 짓도 합니다. 자흐라는 데이비드에게 보여줄 유서를 써놓고 고집을 부려서 바실리를 비롯한 손님들 몇 명과 함께 오베로이의 만류를 뒤로 하고 나갔다가 캐머런에게 가겠다고 추가로 말썽을 피우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손님들은 모두 사살되고, 자흐라와 바실리 둘은 인질로 잡히고 말았습니다. 외부에서 기차역 테러를 벌인 테러범 두 마리는 결국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모양인데 그중 한 마리는 다행히 사망했고 다른 하나는 잡혔지만 협조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고문을 당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테러범들은 바실리, 데이비드, 자흐라를 포함한 여러 고객들이 인질로 잡혀있는 객실에 들어오고 그중 바실리를 집중적으로 괴롭히며 정보를 얻으려는 시도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바실리는 부상을 입게 됩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내 CNN의 보도를 통해 특수부대가 뭄바이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된 테러리스트들은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은 테러범 한 마리에게 인질들을 맡기고 호텔에 불을 지르러 나갑니다. 데이비드는 그 와중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테러범 몰래 탈출을 시도하다가 총상을 입었고, 맞지 않는 신발을 벗어놓은 뒤 모니터링 중이던 아르준은 용기를 내서 나가기로 하고 이내 오베로이와 함께 손님들을 탈출시킬 준비를 합니다. 손님들이 이동하면서 샐리와 캐머런도 합류하게 되었는데 오베로이는 직원들이 호텔에 불을 지르고 있고, 경찰관들의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손님들에게 설명해 주며 침착하게 탈출을 준비하지만 그 와중에 멍청한 짓만 하던 그 손님이 구조대를 부른다는 이유로 연락을 해서 테러범들에게 정보와 위치를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아르준이 전화기를 부수고 그를 말려보지만 이미 테러리스트들은 그를 알고 날뛰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객실의 부상을 입은 테러범이 손님들을 하나하나 다 살해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데이비드를 포함한 다른 손님들은 전부 다 살해당했고 마지막으로 자흐라 한 명만이 남은 상황에서 그녀는 살라 기도를 하고 눈을 마주치는 등 여러 지혜로운 조치들을 하며 테러범과 심리전을 벌여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테러범들은 문을 부수고 챔버로 들어와 탈출하려는 고객들과 직원들을 추격했고, 안타깝게도 그 과정에서 용감한 직원인 조몬을 비롯한 여러 명이 테러범들에게 살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내 대테러부대의 특수부대원들이 들어와서 사람들을 보호하고 테러범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테러범들은 최후의 발악을 하다가 결국 대테러부대원들에게 깔끔하게 제거되었고, 생존자들은 무사히 탈출해 구조됩니다. 자흐라는 샐리와 캐머런을 만났고, 끝까지 캐머런을 지켜준 샐리에게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아르준은 오베로이와 감동적인 인사를 나눈 후,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딸을 만나며 가족들과 재회합니다. 그 후, 호텔은 재건되었고 생존한 손님들 대부분이 호텔의 재개장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을 비롯하여 여러 실화들이 설명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호텔 뭄바이 실화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호텔 뭄바이는 2018년 작품으로 개봉일 기준 10년 전인 2008년에 벌어졌던 비극적 참사인 뭄바이 연쇄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호주 영화입니다. 뭄바이 테러 사건은 2008년 11월 말에 일어난 사건으로 195명의 사망자와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500명이 넘는 사상자가 생긴 테러 사건이었습니다. 이슬람 테러 집단인 '라쉬카르 에 타이바'에서 보낸 10마리의 테러리스트들이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에 해상 경로를 통해 잠입하여 무차별적으로 살상을 자행한 뒤 생포된 하나를 제외하고 전원이 처리되었는데 그들은 자동소총과 권총, 수류탄, 휘발유 등으로 테러를 자행하며 여러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파키스탄의 이슬람 테러 단체인 라쉬카르 에 타이바는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에 의해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되자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대외적 지원 중단을 받은 상태였는데, 인도의 정보 당국은 테러 발생 2년 전에 이미 경고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첩보 보고서에 의해 그들이 해상 침투 훈련을 시행 중이며, 언제 침투할지 모른다고 했음에도 해안 경비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뭄바이에서 주로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경고를 비롯해 공격 대상과 범행 장소 등에 대해 여러 정보들을 받았지만 당국에서는 전체적 상황 파악, 가능성과 대처 방안 등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도의 정보기관에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비밀경찰을 통해 휴대전화의 유심카드를 추적하려는 조치를 했지만 테러범들은 도청 가능성을 우려해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무전만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정보들이 지역 경찰에 전달되어 일시적으로 경비, 순찰이 강화되었고 범행 대상인 곳의 자체 보안이 강화되도록 장려하기도 했으며, 출입구들을 폐쇄하고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여러 조치들이 시행되긴 했으나,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의 여러 고객들이 방문하는 호화로운 호텔에는 그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러한 특별 보안 조치들이 테러 발생 1주일 전에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인도 경찰의 상황도 매우 열악하여 경찰관들의 상당수가 민간 소요 사태만을 맡도록 교육받아 대나무 몽둥이가 주요 도구이고 소총도 기껏해야 오래전 세계대전 때나 사용하던 영국제 구식 소총인 리앤필드를 사용했으며, 총을 가진 경찰관들도 제대로 사격을 할 줄 모르는 등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테러에 거의 대비가 되지 않았던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는 참사를 더욱 크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2008년 11월 26일 오후 9시 20분, 트라이던트 오베로이 호텔의 더빈 레스토랑에서 테러범들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며 범행을 자행했지만 수류탄이 불발되어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도 했고, 호텔과 3km 떨어진 차트라파티 시바지 기차역에서는 테러범 2인조가 군경 합동부대와 마주쳤습니다. 하나는 사망했고 다른 하나는 제압되어 생포된 후, 경찰 조사에서 파키스탄의 이슬람 테러조직 라쉬바르 에 타이바에서 온 것과 작전들에 대해 진술한 후,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새벽에는 테러범들이 호텔에 불을 질렀고 그가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으며, 테러범이 탑승했던 택시에 설치했던 폭탄이 밤중에 폭발했고, 유대교 회당과 타즈 호텔이 테러범에게 장악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이 시신들을 수습하고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작업에 들어갔음에도 그가 끝나자마자 총격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인도 당국은 테러범들의 산발적 공격을 뒤늦게 알아채고 첫 총격이 발생하고 1시간 30분이나 지나서야 인도군의 정예 대테러 특수부대인 국가 보안대 블랙캣 코만도 부대원 200명을 출동시켰지만 국가 보안군 기지는 뭄바이로부터 1,400km나 떨어진 지역인 마네사르 단 한 곳에만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 오전 4시가 되어서야 수송기를 통해 출동할 수 있었는데 이미 너무도 늦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테러범들은 10시간 동안이나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범행을 자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경찰관들과 해병대가 테러범들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테러범들이 방어막을 잘 구축해 놓은 데다가 수뇌부가 모두 테러범들에게 사살 당해 와해되는 바람에 더욱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찰과 해병대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테러범들을 한 곳에 몰아넣는 곳에 주력했고 호텔의 비상구를 통해 인질들을 탈출시킬 퇴로를 확보한 뒤, 총성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투숙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국가 보안군 소속 대테러부대의 특공대원들이 헬기를 통해 투입되었고 호텔에 들어가 교전을 벌이며 테러범들을 소탕하고 상황을 장악해 나갔는데, 그는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테러범들은 호텔의 고지대를 점령한 뒤에 수류탄을 던지면서 저항했지만 이내 블랙캣 대원들에게 모두 사살되었고, 유대교 회당인 나리만 하우스의 테러범들도 블랙캣 특수부대원들에게 사살되면서 오전 8시 30분에 테러는 종결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무력 충돌 위험이 높아지며 발생한 사건 사례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그 사건을 통해 인도 군경의 테러 대처 능력이 대단히 부족하다는 것과 테러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테러리스트들이 순간적, 일시적인 행동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것을 넘어 특정 장소를 점령하고 장시간에 걸쳐 테러를 자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영화 호텔 뭄바이는 이 테러 사건의 일부로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의 호화로운 대형 호텔인 타지 호텔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차역과 유대교 회당에서 자행된 테러에 대한 정보들도 나오지만 영화의 주된 배경은 호텔입니다. 영화 호텔 뭄바이에서는 당시의 급박하고 참담했던 테러 현장에서의 상황을 소재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여러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연출들로 영화의 흥미와 상황 묘사를 매우 잘 표현해 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호텔 뭄바이 외에 당시의 테러 상황을 다룬 영화로 호텔 타지마할이 있으나 그 영화는 매우 수준이 낮은 영화이므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영화 호텔 뭄바이가 더욱 고평가를 받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