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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이스 오프 정보
영화 페이스 오프는 영웅본색 시리즈를 비롯한 느와르 장르를 정점에 올린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홍콩의 영화감독인 오우삼 감독의 1997년 작품으로 하드보일드 액션, 범죄,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미국 영화입니다. 아들을 잃고 가족들과 갈등하게 된 FBI 수사관과 그의 숙적인 악독한 테러리스트인 두 남자 사이의 대결과 그들의 얼굴과 신분이 서로 뒤바뀌면서 펼쳐지는 장대하고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각본은 마이크 웨브와 마이클 콜리어리가 맡았으며, 제작에는 여러 인물들이 참여했는데 각본을 담당하기도 했던 마이클 콜리어리 외에 데이비드 퍼뮤트, 베리 오스본, 테렌스 창, 크리스토퍼 갓식, 제프 르바인, 마이크 워브가 제작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촬영과 편집, 음악은 올리버 우드, 크리스천 바그너, 스티븐 캠퍼, 존 파월이 각각 맡았습니다. 제공사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 소속의 레이블인 터치스톤 픽처스와 파라마운트 픽처스이지만, 제작사는 더글라서 로이터 프로덕션스, WCG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스, 제작 담당자 중 하나인 데이비드 퍼뮤트입니다. 배급사로는 파라마운트 제공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외에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이고 그 외에 수입사를 맡기도 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함께 배급사를 담당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회사들이 참여한 작품인 영화 페이스 오프에는 여러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주인공인 두 남자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 외에 제이슨 본 시리즈에서 파멜라 랜디를 연기했던 조안 알렌, 당시에는 아역배우였던 도미니크 스웨인, 쥬라기 공원 3편에서 빌리 브래넌을 연기했던 알렉산드로 니볼라, 레드 히트에서 멘제티를 연기했던 지나 거손, 영화감독인 닉 카사베츠, 한국계 배우인 마거릿 조, 콜름 피오, C.C.H. 파운더, 존 캐럴린치, 조 모란, 하브 프레스넬, 로버트 위즈덤, 제임스 텐튼, 매트 로스, 크리스 바우어, 토머스 제인, 토미 플래너건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캐릭터들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영화 페이스 오프는 여러 사람들에게 추억의 영화로 남아있는 작품이며, 8,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동원하여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1억 1200만 달러, 월드 박스 오피스 기준으로는 2억 4,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페이스 오프 줄거리
미국 연방수사국 FBI 수사관인 숀 아처는 테러리스트인 범죄자 캐스터 트로이를 쫓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숀과 원수 지간이었던 캐스터는 어린 나이의 아들 마이클과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숀을 저격하려고 하지만 실수로 그가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숀은 큰 부상을 입었을 뿐 살아남게 되었고, 그 대신에 숀의 어린 아들 마이클이 희생되었습니다. 숀은 심각한 부상으로 위독한 상태임에도 간신히 가서 마이클을 안고 절규했고, 캐스터는 그들을 보고 당황합니다. 그 사건 이후로 시간이 흘러 FBI에서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된 숀은 여전히 캐스터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었고, 그에 집착하게 된 나머지 수하 직원들에게도 무섭고 차가운 상사가 되었고 가족들과도 소원해지게 되었습니다. 캐스터는 신부로 위장한 채로 LA 컨벤션 센터에 폭탄을 설치하고, 괴상한 모습을 보이며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던 아름다운 여인에게 손을 대기도 합니다. 숀은 아내인 이브가 야간 근무를 하게 되어 전화를 했지만, 티토에게 캐스터 트로이의 동생인 폴럭스 트로이가 비행기를 전세 내면서 결제를 한 기록이 포착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연락을 받지 못한 채 동료들과 함께 급히 캐스터를 잡으러 갑니다. 캐스터는 폴럭스, 부하들과 함께 비행기에 탔고 비행기 안에 있던 여성의 접대를 받는데, 그때 숀과 티토가 FBI 요원들과 함께 차량으로 활주로를 달려서 캐스터에게 오고 이내 비행기에 잠입해 있던 여성이 일어나서 총을 겨누며 자신이 FBI 요원이라는 것을 밝히지만, 폴럭스에게 저지당합니다. 캐스터는 조종사를 위협해서 비행기를 이륙시켜 도망치려고 노력하지만 비행기를 험비로 들이받으려다가 실패한 숀이 헬기를 빌려 타고 접근해서 비행기의 이륙을 막았고 캐스터가 숀에게 권총을 쏘지만 숀은 그를 피해서 권총으로 비행기의 엔진을 손상시켜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캐스터는 비행기가 이륙할 수 없게 되자 조종사를 제거하고 비행기는 격납고로 돌진하여 그곳을 들이받습니다. FBI 요원들이 몰려오자 캐스터와 폴럭스는 총을 마구 쏘면서 저항했고 그 과정에서 요원들이 여러 명 희생되었으며, 루미스라는 이름의 한 요원은 귀를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폴럭스가 요원들에게 잡히게 되었고 숀은 캐스터를 잡으러 들어온 후, FBI 요원들에게 격납고를 봉쇄하도록 하며 캐스터를 쫓습니다. 숀과 캐스터를 서로 추격전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가깝게 만나서 서로 총을 겨누지만 캐스터는 총알이 떨어지자 총을 버리고 항복하는 척을 합니다. 그러다가 캐스터가 칼을 몰래 뽑아 들고 숀에게 덤벼들지만 숀은 캐스터를 걷어차서 제지한 후에 옆에 있는 버튼을 눌러 항공기 엔진을 켰고 엔진의 바람에 의해 멀리 날아가서 철망에 부딪힌 캐스터가 기절하자 숀은 티토와 함께 캐스터를 잡으러 갑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간 숀은 아내 이브가 마이클이 세상을 떠난 이후 불량한 청소년이 되어버린 딸 제이미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숀은 딸을 잘 타이르며 대화를 해보려고 하지만 제이미는 무심했던 아버지에게 화를 내면서 나가버렸고, 이브는 숀에게 야간 근무를 하게 되어 전화를 하고 기다리기까지 했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그때, 숀이 캐스터를 잡았다고 알려주자 이브는 모든 게 끝났냐고 묻고 끝났다는 숀의 대답에 감동하면서 다가가 숀을 안아줍니다. 숀은 이브를 안고 이제 캐스터를 잡았으니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내근직으로 직무를 바꾸고, 심리상담도 받겠다면서 아내에게 좋은 말들을 해주고 이브는 그게 감동하며 행복해했습니다. 그 후, FBI 본부에서 캐스터 사건을 정리한 숀은 친구인 홀리스와 동료 직원 중 하나인 홀리스 밀러로부터 폴럭스가 가지고 있다가 불에 탔지만 복구된 디스크를 전달받습니다. 숀은 디스크의 내용을 통해 캐스터와 폴럭스가 어딘가에 대량의 생화학 무기 폭탄을 설치해 놨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여 폴럭스를 찾아갑니다. 폴럭스는 심문을 받으면서 전혀 협조하지 않고 캐스터를 만나기 전에는 한 마디도 안 하겠다고 버티는데, 숀의 상관인 빅터 라자로 국장이 들어오자 숀은 폴럭스와 10분만 독대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라자로 국장은 캐스터를 잡았으니까 됐다며 숀에게 집으로 돌아가보라고 하는데, 그에 분노한 숀은 거세게 항의하고 나가버렸습니다. 밀러는 숀에게 와서 감옥에 첩자를 들여보내 폴럭스에게서 정보를 얻어내려는 시도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지만 숀은 정신질환에 의한 성격장애를 가진 폴럭스가 캐스터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으므로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밀러는 방법이 있다면서 어떤 의학 기술 센터로 숀을 데려갑니다. 숀은 그곳에서 혼수상태가 된 캐스터를 살려놓은 것을 보고 불쾌해하지만 이내 월시 박사라는 인물이 다가옵니다. 월시는 캐스터 일당과의 총격전 현장에서 귀를 다친 루미스의 귀를 복원하는 현장을 보여주면서 밀러와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숀을 캐스터로 변장시키고 감옥에 투입하는 작전에 대해 제안합니다. 숀은 그를 거절하고 그 대신에 캐스터의 친구인 디트리히 하슬러와 그의 여동생이자 캐스터의 애인이기도 했던 사샤 하슬러를 비롯한 몇 명을 불러내 강하게 추궁하여 날짜를 알아내지만 장소는 알아내지 못합니다. 숀은 어쩔 수 없이 월시와 밀러가 제안한 작전에 참여하기로 하고 귀가하여 아내에게 갑니다. 이브는 숀을 반기지만, 숀이 참여하게 된 작전 때문에 마지막으로 할 일이 있다고 하자 이브는 크게 상심하고 그로 인해 숀은 이브에 의해 침실에서 쫓겨났습니다. 숀은 자고 있는 제이미를 살펴본 후, 시간이 흐르고 현장에 가서 수술 준비를 하지만 티토는 작전에 반대합니다. 그러나 숀은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티토에게 이브의 결혼반지를 맡기고 캐스터의 얼굴을 뜯어 자신의 얼굴과 바꾸어 이식시키는 수술에 들어가서 캐스터의 외모를 갖게 되었는데 자신의 모습을 보자 충격을 받아 거울을 깨버린 후 티토, 밀러, 월시에게 막말을 하며 울부짖습니다. 티토는 숀을 진정시키려고 했고 이내 진정제를 맞은 숀은 작전이 끝나고 캐스터의 얼굴을 불태워버리라고 하더니 외모는 캐스터의 모습이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자신의 것 그대로라는 것을 알고 이야기합니다. 월시는 목에 심어놓은 마이크로칩에 대해 알려주고 숀과 함께 작업하면서 캐스터의 목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밀러는 숀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숀은 이내 티토와 함께 헬기를 통해 감옥으로 향하게 됩니다. 작전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동료 요원들마저도 숀이 캐스터로 변장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가 캐스터라고 여기며 숀은 다른 지역에 다녀오고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숀이 들어가게 된 감옥은 자기장이 흐르는 감옥과 연결된 금속 부츠를 신겨서 죄수들을 통제하고 있으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교도관들이 절대권을 가진 무서운 교도소였고 숀은 그곳에서 폴럭스를 만나지만 이내 죄수들 중 한 명으로 캐스터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두보프에게 습격을 당해 그와 격투를 벌입니다. 하지만 캐스터가 아니라 캐스터의 모습으로 변장한 숀이었던 그는 두보프를 살려주었고 교도관들의 전기충격기에 제지당합니다. 한편, 병원에 누워있던 캐스터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고 자신의 얼굴이 뜯긴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더니 부하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월시를 잡아오도록 하고 자신이 잘 보관되어 있던 숀의 얼굴을 이식받습니다. 캐스터는 폴럭스와 만났고, 폴럭스는 캐스터가 두보프의 부인과 처제에게 손을 대서 그랬다는 것을 알려주며 대화를 하지만 폴럭스는 캐스터로 위장한 숀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숀은 캐스터 연기를 잘 해내서 폴럭스로부터 폭탄의 설치 장소를 알아내고 기뻐하며 폴럭스를 조롱하고 갑니다. 정보를 알아내는 데에 실패해도 사흘이 지나면 티토와 밀러가 숀을 구하러 오기로 되어있었고, 숀은 폴럭스로부터 정보를 알아내자 기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면회를 왔다며 숀을 찾아옵니다. 그는 숀의 얼굴을 이식받아 그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된 캐스터였고, 캐스터는 충격을 받은 숀에게 이브의 반지를 보여주더니 자신이 그 작전에 대해 아는 사람들을 다 없애버렸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좌절한 숀은 절규하면서 캐스터를 처치하려고 하지만 이내 교도관들에게 제압당하고 맙니다. 숀으로 변장한 캐스터는 숀의 가정이 있는 동네로 가는데, 때마침 나온 이브 때문에 숀과 이브와 제이미의 집이 어디인지 알게 됩니다. 캐스터는 자신이 숀인 척하면서 아직 화가 안 풀린 이브의 기분을 풀어주고 집에 들어가서 이브의 일기를 훔쳐보더니 음악을 들으면서 친구와 통화를 하는 동시에 흡연 중인 제이미에게 갑니다. 캐스터는 숀과 이브의 딸 이름이 제이니인 줄 잘못 알고 있어서 실수를 하지만 이내 쿠션에 쓰인 이름을 보고 이름이 제이미인 것을 알게 됩니다. 숀은 제이미의 기분도 나쁘지 않게 해 준 후에 그녀의 담배를 가지고 나갔고 숀은 감옥에서 폴럭스가 증언을 이유로 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숀은 다급하게 천장의 철창에 매달려 사실을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흉악한 교도관에 의해 제지당하고 FBI 본부에서 숀으로 위장하고 들어온 캐스터는 자신이 숀인 척하면서 국장과 동료들을 대하더니 카메라와 마이크를 끄고 폴럭스와 만납니다. 폴럭스는 그가 캐스터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캐스터는 폴럭스에게 일단 폭탄을 제거해서 영웅이 되는 것이 낫겠다고 알려줍니다. 폭탄이 설치된 현장에 온 캐스터는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기에 요원들을 내보낸 후, 무난하게 폭탄을 제거했고 숀은 교도소에서 그가 영웅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뉴스를 보고 또다시 조용히 낙심합니다. 캐스터는 본부에서 직원들의 축하를 받았고 숀은 감옥 안에서 무척 괴로워하면서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내 집으로 돌아간 숀은 이브를 위해 여러 이벤트들을 준비해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고 숀은 운동 시간에 숀에게 체포된 죄수들 중 하나인 버크를 통해 고문실로 들어가게 되면 부츠를 벗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숀은 교도관 한 명을 공격해서 담배 하나를 구함과 동시에 교도관들에게 제지당하며 고문실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는 이미 두보프가 전기 고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숀은 두보프에 이어 전기의자에 앉게 되자 담배에 불을 붙여달라고 하고 고문 작업에 들어가면서 두보프에게 자신이 아내와 처제를 해친 게 아니며, 아내를 그를 사랑하고 집에서 기다리니까 함께 나가자고 따뜻한 말을 해줍니다. 교도관이 숀을 조롱하며 고문을 진행하려고 할 때, 숀에게서 좋은 말을 듣고 갑자기 정신을 차린 두보프가 교도관을 제지하고 숀은 불이 붙은 담배를 활용하여 장치가 채워지기 전에 교도관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두보프는 숀을 도와주기로 했고, 숀은 FBI 요원의 실력을 발휘하여 두보프와 함께 교도관들을 하나하나 제압해 가며 중앙 처리 장치에 도달해 그곳을 망가뜨리는 데에도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두보프가 총상을 입고 난간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고 숀은 두보프를 구해주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지만 두보프는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죄수들이 교도관들을 정리해주고 있는 사이에 숀은 그곳을 탈출하지만 이내 그곳이 시추선처럼 바다 한가운데에 고립된 곳이라는 것을 알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이내 헬기가 와서 숀에게 사격을 가하자 숀은 총격을 피해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숀으로 위장한 캐스터는 아들의 기일에 이브와 함께 마이클의 묘소에 다녀오고 본부에 복귀하여 숀의 동료들로부터 캐스터로 위장한 숀이 죽었다는 걸 전해 듣지만 캐스터에 대해 숀이 잘 아는 것처럼 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캐스터는 그가 죽지 않고 그곳에 와있다는 것을 알고 FBI 요원들을 질책합니다. 캐스터의 예상대로 벌써 근처에 와있었던 숀은 자동차 하나를 구해서 타고 가면서 이브에게 전화를 하여 제이미와 함께 피신하라고 하지만 이미 목소리까지 캐스터의 것으로 변해버린 탓에 그가 숀인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숀은 이내 라자로 국장에게 전화를 걸지만 숀으로 위장하고 있던 캐스터가 전화를 받았고, 숀은 캐스터에게 자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며 전화를 끊습니다. 캐스터가 숀이 돌아온 것을 알게 된 직후 숀은 디트리히와 사샤가 있는 곳으로 캐스터의 예전 친구들을 찾아갑니다. 숀은 그곳에서 그들이 캐스터인 줄 알고 준 약을 먹고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는데, 이내 사샤가 그에게 오더니 서로 한두 마디씩을 주고받은 후 사샤가 그를 쳐서 기절시켜 줍니다. 캐스터가 숀의 집에서 폴럭스와 통화를 하며 작전을 짜던 중 제이미가 불량배 하나에게 해를 당할 위기에 처한 것을 보게 되고 나가서 불량배를 제압하고 제이미를 구해서 데려옵니다. 캐스터는 제이미를 가볍게 혼내더니 발리송을 줘서 무장시켰고 사샤는 숀의 옷을 갈아입히며 그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숀은 사샤에게도 따뜻한 말을 해주며 그녀를 위로해 주는데, 그때 캐스터와 사샤의 아들인 아담을 만나게 됩니다. 사샤가 숀에게 마이클을 소개해주자 세상을 떠난 마이클이 생각난 숀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아담을 안고 슬퍼합니다. 사샤와 아담을 당연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사샤는 아담을 떼어내면서 의아해합니다. 숀이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캐스터와 폴럭스가 FBI 요원들과 함께 그곳을 급습했고 숀은 사샤와 아담을 구해줍니다. 숀과 사샤와 디트리히는 아담을 구하려고 노력함과 동시에 FBI와 총격전을 벌이게 되었고 숀은 사샤와 아담을 무사히 대피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다른 이들은 모두가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숀은 루미스의 포격을 피해 도망쳤다가 자신을 쫓아오던 폴럭스를 추락시키게 되었고 이내 캐스터의 총격을 피해 달아납니다. 캐스터는 폴럭스의 시신을 보며 크게 슬퍼했고, 캐스터를 숀으로 알고 있던 루미스가 와서 폴럭스의 최후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의 머리에 총을 쏴서 구멍을 내준 후 계속해서 슬퍼하며 현장을 떠납니다. 캐스터는 여비서를 무시하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여전히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이내 빅터 라자로 국장이 들어와서 그를 괴롭히기 시작하고 캐스터는 심장이 좋지 않았던 라자로 국장이 충격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보더니 바깥을 살피고서 라자로 국장에게 충격을 가해 그의 생명을 끊어놓습니다. 캐스터와의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은 숀은 일단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안에 들어오자 감격합니다. 그런데 때마침 씻고 나온 이브가 모습을 드러내자 숀은 반가운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이내 캐스터의 모습을 본 이브가 충격을 받자 숀은 이브를 안고 그녀가 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한 뒤에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뢰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아래층에서는 경찰관이 경비를 서고 있었고, 숀은 크게 충격을 받아 정신을 붙잡기 어려워하는 이브를 앉혀놓은 뒤에 모든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며 슬퍼하더니 마이클의 사진이 들어간 액자를 들어서 액자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화가 나 유리를 깨고 아들의 사진을 꺼내 품 속에 넣습니다. 그리고 이브가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할 것 같아 자신의 혈액형은 O형이지만 캐스터의 혈액형은 AB형이라는 결정적인 정보를 주고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 뒤에 그곳을 떠났습니다. 캐스터는 이브에게 와서 라자로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리고 남편인 것처럼 연기를 하지만 이브는 오히려 더욱 확실하게 캐스터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캐스터가 잠든 사이에 몰래 작은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그의 혈액을 채취했고, 병원에 가서 그 혈액이 AB형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브가 충격을 받아 좌절하던 와중에 아내가 있는 곳을 알게 된 숀이 다가와서 인사를 합니다. 혼란스럽고 불안했던 이브는 숀에게 남편의 총을 겨누지만 이내 숀은 가족들만이 쓰는 표현으로 그녀를 안심시킨 후에 애절하게 그녀를 바라보며 오래전에 부부 사이에 있었던 일을 말해줬습니다. 그를 통해 이브는 그가 캐스터의 얼굴을 지니게 된 숀이며, 남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숀은 이브에게 사과와 해명을 합니다. 이브는 숀을 격려해 주더니 데려가서 상처를 치료해 주었고, 아침에 눈을 뜨게 된 캐스터는 이브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브는 숀에게 라자로 국장의 장례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숀은 그때가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숀은 이브에게 제이미와 함께 피신해 있으라고 하지만 이브는 캐스터의 의심을 피하고 사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제이미만 보내고 자신은 남기로 했습니다. 그때, 캐스터가 부하들과 함께 다가왔고 숀은 재빠르게 피신하여 캐스터에게 발각되는 것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브는 캐스터와 함께 장례식에 갈 준비를 하면서 제이미가 자신의 지갑에서 50달러를 훔쳐서 나가버렸으며, 마이클의 묘소도 찾지 않는 아이가 국장의 장례식에 갈 이유가 없다고 둘러댑니다. 사샤는 캐스터와의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는 숀을 도와주려고 했지만 숀은 사샤와 아담을 대피시키려고 하고 혼자 장례식장에 와서 기도를 합니다. 장례식 현장에서 숀은 그곳의 한 소년을 통해 가지고 있던 마이클의 사진을 전달했고 캐스터는 숀이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조용히 화를 내며 사진을 구겨서 버립니다. 이내 캐스터가 예배당에 있는 숀을 찾아왔고, 숀은 캐스터보다 먼저 사격을 하며 그의 총격을 피하고 숀과 캐스터는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합니다. 하지만 캐스터는 이내 부하를 불러서 이브를 인질로 잡아 데려왔고 부하에게 시켜서 제이미도 데려오고 있었습니다. 숀은 캐스터에게 가족을 빼달라고 요구하지만 캐스터는 그를 들어주지 않았고 이내 사샤가 들어와서 숀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캐스터의 다른 부하 한 마리가 추가로 들어와서 사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했고 숀과 캐스터는 사샤와 함께 이브를 가운데에 두고 캐스터의 부하들과 대치합니다. 그 후, 총격전이 벌어졌고 사샤는 이브를 피하도록 도와줬지만 이브는 의자를 사용해서 캐스터의 부하들을 공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캐스터의 부하들은 잘 제거되었지만, 사샤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사샤는 숀에게 아담을 맡기고 유언을 통해 부탁하며 숨을 거두었고, 숀은 캐스터에게 총격을 가하지만 캐스터는 기관권총 하나를 가지고 도망칩니다. 숀은 그곳에 올라온 제이미와 마주치지만 제이미는 캐스터의 얼굴을 가진 아버지를 못 알아보고 도망치려고 했고 숀은 캐스터의 총격으로부터 제이미를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브는 숀의 FBI 동료들 중 하나인 완다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실을 전달하고 있었고, 캐스터가 숀을 위협해 오던 와중에 숀은 비둘기들을 사용하여 캐스터에게 보낸 뒤 그를 잡으려고 하지만 역으로 캐스터에게 잡혀버립니다. 하지만 숀은 이내 캐스터를 제압하고 붙잡지만 제이미가 와서 총을 겨눕니다. 캐스터는 제이미에게 쏘라고 하고, 숀은 제이미에게 사실을 알리며 속지 말라고 하지만 제이미는 혼란스러워하다가 아무렇게나 총을 쐈고 그로 인해 숀은 팔을 다치게 되었습니다. 숀이 다친 틈을 타서 빠져나온 캐스터는 이내 제이미를 인질로 잡고 머리에 총을 겨눴고 그곳에 이브가 도착합니다. 제이미는 크게 당황했고, 숀은 딸의 안전을 생각해서 캐스터를 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제이미가 숀의 얼굴을 가진 캐스터가 준 발리송으로 그의 다리를 찔렀고 그 틈을 타서 제이미가 빠져나오자 숀은 캐스터에게 총격을 가합니다. 하지만 캐스터는 도망쳐서 FBI 요원 두 명을 처치하고 차량을 사용해서 도주했고, 숀은 캐스터를 쫓습니다. 숀과 캐스터는 바다에서 모터보트로 추격전과 격투를 벌인 끝에 함께 모래사장에 떨어졌고 캐스터는 유리조각을 들어 숀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숀은 작살총을 들어서 캐스터를 쏘려고 하지만 캐스터는 총을 잡고 발사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캐스터는 유리조각으로 자신이 가진 숀의 얼굴을 손상시켰고 숀은 더 늦기 전에 캐스터의 아래를 걷어차서 손을 뗀 다음에 작살을 발사하여 그에게 꽂아준 후 크게 사망하라고 외칩니다. 이내 진실을 알게 된 FBI 요원들이 와서 숀을 모셔갔고, 숀은 이브의 배웅을 받으며 구급차에 오른 후 옆에 누운 캐스터로부터 이브의 결혼반지를 되찾습니다. 이내 성공적인 수술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 숀은 이브와 제이미가 있는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들과 재회하고 그들에게 캐스터와 사샤의 아들인 아담을 소개해줍니다. 제이미는 아담과 서로 인사한 후, 집을 구경시켜 주기 위해 데려가고 이브에게 허락을 받은 숀이 아내와 안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페이스 오프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호 페이스 오프는 1997년 작품이므로 2020년대 중반 기준으로는 3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작품이지만, 21세기에 감상하는 시각으로 봐도 매우 훌륭한 작품입니다. 미국 영화이지만 홍콩의 영화감독이며 '존 우'라는 이름도 가진 영화감독 오우삼이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다소 독특한 부분이 있지만, 액션 장르의 영화임에도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다는 점에서 더욱 그 특징이 드러납니다. 영화 내에서는 여러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들이 많이 들어있으며, 액션 영화로써 지닌 특성들이 흥미로운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있고 연출과 설정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전개 역시 훌륭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여러 부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영화 페이스 오프는 주인공 남자 두 명이 신분을 뒤바꾼다는 점에서 동화인 왕자와 거지의 액션 범죄 느와르 버전이라고 하기도 하고, 잘 제작된 작품인 만큼 개봉 당시에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서로 상대의 얼굴을 뒤집어쓰고 상대방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가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의 주인공으로 여러 배우들이 고려되었으며 연기가 뛰어난 배우 두 사람이 주인공 캐릭터들을 맡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각본이 쓰일 때에는 출연 배우인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 대신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해리슨 포드, 마이클 더글럿, 브루스 윌리스, 알렉 볼드윈,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장 클로드 반담 등의 여러 배우들이 후보였다고 하며, 그중 마이클 더글러스는 실제로 출연까지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 외에 배우 알렉산드로 니볼라가 연기한 폴럭스 트로이의 배역에는 배우 마크 월버그가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알려졌으며, 지나 거손이 연기한 사샤 하슬러의 배역도 마찬가지로 원래는 줄리아나 마굴리스가 배역을 제안받았지만 그녀에게 다른 스케줄이 있어서 맡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배우가 자신의 다른 스케줄이나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인해 배역을 거절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그렇게 유명배우들을 섭외하고자 했던 이유는 영화에서 두 명의 캐릭터를 모두 연기하며 서로가 뒤바뀐 설정을 감당해야 하고 두 배역 모두를 자연스럽게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연기력과 캐릭터 연구가 모두 뛰어나야 그를 맡아 표현해 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는 친숙한 이미지라고 보일 정도로 유명한 배우여야 했기에 더욱 그랬으며, 실제로 주인공 캐릭터들을 연기한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랫동안 함께 협력하며 연기 연습을 비롯한 여러 준비들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영화 페이스 오프는 더 록, 콘에어와 함께 1990년대에 나온 작품으로 니콜라스의 케이지의 전성기를 장식해 준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 니콜라스 케이지가 본인의 영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감독인 오우삼에게도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원래 자신이 악역인 줄 알고 작품 출연을 거절했으나, 스토리와 설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가 연기에서는 선하고 정의로운 주인공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바꿔서 출연 계약을 했다고 하며, 또 다른 주인공인 존 트라볼타는 감독의 예전작품인 브로큰 애로우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특수효과가 적게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스턴트의 경우 대부분 디지털 특수효과가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며, 앞부분에서 캐스터 트로이와 폴럭스 트로이의 비행기가 격납고를 들이받는 장면도 특수효과가 아니라 실제로 비행 기을 박은 것이고 13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데 KBS, SBS, MBS 3개 회사 모두 더빙 방영을 한 기록이 있습니다. 영화 페이스 오프는 액션이 훌륭하고 주인공이 느끼는 정서, 가장 미워하는 적의 얼굴을 가지고 서로가 느끼는 기묘한 동질감과 혼란 등의 정서 표현이 잘 살아있어서 감독이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작품들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1990년대의 액션 영화 영역에서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평론가들과 대중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덕분인지 당시의 R등급 영화들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해당 등급의 개봉 작품들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