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정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마크 밀러와 데이브 기븐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매튜 본 감독의 2015년 영화입니다. 매튜 본 감독이 킥 애스 시리즈에 이어 아이콘 코믹스의 작품을 두 번째로 영화화하며 제작한 작품입니다. 부제는 'The Secret Service'이지만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뜻하는 의미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시크릿 에이전트'라고 변경된 부제로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첩보와 액션 장르의 영화이지만 동시에 코미디와 드라마의 요소들도 많이 들어가 있는 다채로운 장르를 지니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의 합작 영화로 작품 내에서는 특유의 영국적 느낌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와 동시에 만화 속 세계와 같은 어드벤처 작품의 특징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튜 본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함께 맡았으며, 그 외에 제인 골드먼, 데이비드 리드, 애덤 볼링, 조지 리치먼드 등이 각본, 제작, 촬영을 맡았습니다. 제작사와 배급사는 마브 필름스, 클라우디 프로덕션, TSG 엔터테인먼트, 20세기 폭스이며 미국과 한국에서 2015년 2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의 특성상 영국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마이클 케인 등의 여러 영국 배우들이 주요 캐릭터들을 맡았으며 악역은 유명 배우 사무엘 잭슨과 소피아 부텔라 등이 맡았습니다. 8,100만 달러 가량의 제작비로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 1억 28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4억 1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줄거리
1997년 중동의 어느 테러리스트들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특수요원들이 와서 테러범들 중 한 명을 잡고 심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문과 협박까지 해가며 그를 추궁했지만 그는 협력하지 않다가 고개를 숙여 수류탄의 안전핀을 뺍니다. 요원들 중 하나가 그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피하도록 도와주고 테러범의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함께 폭사합니다. 그는 그렇게 동료들을 지키면서 순직하게 되고 요원들은 그를 보며 망연자실하는데, 그의 희생으로 인해 동료들이 목숨을 건지고 그들 중 하나인 제임스가 정식 요원으로 발탁이 됩니다. 제임스 외에 현장에는 해리와 멀린도 함께 있었고 코드네임이 갤러해드인 해리는 순직한 동료의 부인과 아들의 집에 찾아가 동료의 희생, 기밀 사항으로 인해 그의 죽음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것과 더불어 언제든지 연락하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알려줍니다. 하지만 동료의 부인인 미셸은 도움은 필요 없으니 남편을 살려내라며 크게 슬퍼합니다. 해리는 죽은 동료와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그의 아내 미셸의 아들로 아직 아주 어린 나이인 에그시가 놀고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가서 에그시가 장난감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감정을 잘 추스르지 못하고 있는 미셸 대신 에그시에게 번호가 적힌 예쁜 목걸이를 주며 그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고 알려주고 엄마를 잘 돌봐드리라고 당부합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긴 시간이 지나고 어느 악당이 가이아 이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제임스 아놀드 교수를 납치하여 데리고 있는 곳에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그는 에그시의 아버지가 희생되며 요원으로 발탁된 킹스맨 제임스였고 제임스는 그곳에 들어오자 순식간에 악당들을 전부 처리하고 아놀드 교수를 구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찾아와서 문을 두드리고 제임스가 경계를 하면서 다가가려고 할 때, 무릎 아래에 다리 대신 아주 날카로운 칼날을 달고 있는 어느 여인이 와서 제임스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수건들을 가져와서 시신들을 덮어 가려놓고 문을 열어주는데, 문 앞에는 아놀드 교수를 납치한 악당으로 보이는 리치몬드 발렌타인이 와있었습니다. 발렌타인은 아놀드 교수에게 다가가 협력을 제안했고, 런던에서는 해리가 기지의 차를 타고 비밀 본부로 이동해 상관이자 리더로 보이는 인물로 아서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체스터 킹을 비롯한 동료들과 모여 멀린의 브리핑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합니다. 그들은 아놀드 교수가 납치되어 제임스가 그를 구하러 갔다가 당했던 사건과 더불어 발렌타인의 음모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논의합니다. 해리가 동료를 잃고 그의 가족에게 가서 목걸이를 전해줄 때, 그 목걸이와 번호를 받은 에그시는 이제 젊은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지만 엄마인 미셸은 소규모 갱단의 보스로 보이는 불량배 딘 베이커와 재혼하여 예전에 비해 수준이 크게 떨어진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에그시는 엄마와 새아버지 대신 울고 있는 아기 여동생을 돌봐주고 나가서 친구들과 블랙 프린스라는 맥주 가게에 모이는데 딘의 부하들이 에그시와 친구들을 괴롭히면서 쫓아냅니다. 에그시는 어느새 그들 중 하나의 차 열쇠를 훔쳐서 그 차를 그 불량배 앞에서 빙빙 돌리더니 후진으로 경찰차와 추격전을 벌입니다. 그 불량배는 딘에게 에그시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러바치고 에그시는 경찰차와 함께 달리던 도중 길에 나온 여우를 살리려다가 옆에 있는 차를 들이받습니다. 에그시는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치게 하고 자신은 그대로 직진하여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서에 잡혀옵니다. 형사는 에그시에게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압박하지만 에그시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말을 하지 않으며 전화를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하고 1년 넘도록 감옥에 갇히게 생긴 상황에서 오래전에 해리가 준 목걸이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직원이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에그시는 얼른 그녀에게 암호를 말하고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서 무사히 빠져나오게 됩니다. 해리는 경찰서 앞에서 에그시를 기다리고 있다가 에그시에게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함께 블랙 프린스에 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해리는 에그시가 살아온 삶에 대해 삼촌처럼 차분하게 이야기해 주지만 반항심이 생긴 에그시는 해리에게 따지듯이 얘기하게 되는데 그 순간 딘의 부하이자 에그시에게서 일시적으로 차를 빼앗겼던 불량배들이 와서 에그시를 해치려고 합니다. 해리는 기분이 안 좋으니까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지만 불량배들은 해리를 아주 심하게 모욕했고 당장은 그냥 봐주고 넘어가려던 해리는 결국 참다못해 문을 잠가놓으며 명대사를 실행한 뒤 가지고 있던 우산형의 무기를 사용해 맥주잔을 그들 중 하나에게 날려서 기절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뛰어난 격투 실력을 발휘하여 불량배 여섯 마리를 모두 가라앉힌 다음에 손목시계로 마취총 같은 기능을 사용해 신고하려는 주인을 재우고 다시 에그시에게 갑니다. 해리는 에그시도 기절시키려고 했지만 에그시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테니 하지 말라고 간청하자 그를 믿어주고 갑니다. 에그시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느새 불량배들에게서 정보를 들은 딘이 에그시를 마구 폭행하고 그를 말리는 미셸과 끝까지 발설하지 않고 버티는 에그시를 위협하면서 술집에서 나타난 사람에 대해 털어놓으라고 압박하지만 어느새 해리가 에그시의 어깨에 붙여놓은 작은 특수 장비를 통해 그 상황에 대해 듣고 있었습니다. 해리는 그에 이어 딘에게 경고를 하고 에그시를 불러냅니다. 에그시는 해리에게 가려고 나서지만 불량배들에게 포위당하고 자신의 체조 실력으로 그곳을 탈출해 불량배들을 놀려준 뒤에 해리에게 갑니다. 해리는 에그시와 함께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이내 양복점으로 위장된 비밀기지 지하로 에그시를 데려가 특수열차를 태워 킹스맨 본부로 에그시를 데려가줍니다. 에그시는 본부의 스케일을 보고 감탄했고 이내 해리는 에그시를 멀린과 함께 여러 훈련생들에게 데려갑니다. 영국 귀족 출신으로 보이는 남자 후보생들은 에그시를 멸시하고 조롱하며 괴롭히지만 여성 후보생인 록시와 아멜리아는 에그시에게 잘해주며 친구가 됩니다. 한편, 리치몬드 발렌타인은 백악관에 가서 미국 대통령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를 만나 인류를 거의 멸절시키다시피 대량살상하여 지구를 정화시키고 바로 잡겠다는 사악한 음모에 대해 설명해 주고, 버락 오바마는 발렌타인의 계략에 동조할 기미를 보입니다. 에그시와 다른 후보생들은 밤에 취침을 하던 중, 갑자기 숙소에 물이 차오르는 기습적 훈련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동료들이 에그시를 도와주지 않았음에도 에그시는 기지를 발휘하여 유리를 깨고 모두를 탈출하게 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멀린은 그들에게 가혹한 평가를 내렸고 그 과정에서 아멜리아가 죽었다고 알려줍니다. 에그시와 록시를 비롯한 후보생들은 죽은 것으로 보이는 아멜리아를 보고 두려움과 압박을 느낍니다. 해리는 아놀드 교수를 찾아가서 붙잡고 압박하는데 갑자기 아놀드 교수는 고통스러워하더니 그의 머리가 폭발하면서 해리도 다치게 되고 갑자기 강의실에 악당들이 들이닥치자 해리는 황급히 수류탄을 터뜨리고 탈출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발렌타인은 칼다리로 제임스를 살해한 수행비서 가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놀드 교수를 죽이게 된 일에 대해 불평하지만 가젤은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평합니다. 발렌타인과 가젤은 여러 정보기관들과 접촉해도 킹스맨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도 에그시와 록시를 비롯한 후보생들의 훈련과 교육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에그시와 킹은 혼수상태에 빠진 해리를 보며 안타까워하고 멀린은 에그시에게 희망이 있으니 해리를 위해서라도 꼭 통과하라고 독려합니다. 에그시와 다른 후보생들은 그 과정에서 각자 주어진 개들 중 자신의 강아지를 하나씩 골라 키워야 했습니다. 에그시는 자신의 무식함으로 인해 퍼그를 불독으로 알고 잘못 골랐다가 개처럼 고생을 하게 되고, 자신을 무시하던 다른 후보생들에게 괴롭힘도 당합니다. 그 와중에 킹스맨에 의해 위협을 느낀 발렌타인은 계획을 변경하여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며 제품의 대량 생산에 돌입해 자신의 음모 실행을 것을 가속화하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포섭된 인물들의 귀 밑에 무언가를 삽입하는 시술을 해놓고 있었고 양심을 버린 스웨덴 총리 역시 그를 이식받습니다. 다행히 해리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서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발렌타인은 세계적으로 힘과 권세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을 하나하나 포섭하여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스웨덴의 공주와 총리를 초청하는데 스웨덴 총리는 제정신과 양심을 잃어버린 것인지 발렌타인에게 협력하려고 하지만 함께 있던 틸디 공주는 발렌타인과 총리를 비판하면서 그에 가담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발렌타인은 틸디를 납치하려고 하는데 틸디가 경호원들에게 도움을 청하자 가젤이 경호원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틸디는 충격을 받습니다. 기력을 회복한 해리는 멀린과 함께 발렌타인을 추격하던 중 에그시의 도움을 받아 발렌타인이 무료로 인터넷과 전화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카드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포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위장 신분을 활용해 그의 만찬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에그시와 록시는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이상한 고강도의 공수훈련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후보생들 중 세 마리가 탈락한 뒤 에그시, 록시, 찰리 셋만 남게 됩니다. 해리는 위장 신분으로 발렌타인에게 찾아가지만 발렌타인은 해리를 의심하여 만찬을 취소한 뒤 두 사람만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됩니다. 발렌타인은 해리를 모욕하듯이 맥도널드 음식을 대접하고 함께 신경전을 벌이는데, 안타깝게도 발렌타인이 준 와인을 마셔서 몸에 칩이 심기고 추적을 당하게 됩니다. 틸디는 다른 거물급 인물들과 함께 지하감옥에 갇히지만 끝까지 발렌타인에게 협력하지 않으며 그의 사악한 계략에 동참하지 않으려고 버티고 발렌타인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유심카드를 배포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의 과정에서 찰리마저 탈락하고 에그시와 록시 둘이 최종 후보로 오르게 되며 그 과정에서 해리는 에그시와 더 친밀해지고 발렌타인은 통증을 감내하면서 생체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놓습니다. 해리는 에그시에게 킹스맨의 특수 정장을 맞춰주고 장비들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그를 양복점으로 위장된 비밀기지로 데려가서 많은 것들을 보여준 뒤 피팅룸으로 가기 위해 나옵니다. 그런데 이미 해리의 정체를 어느 정도 파악한 발렌타인이 그를 추격하여 양복점으로 위장한 비밀기지에 들어와 있었고 에그시는 미래의 대결을 암시하듯이 가젤과 신경전을 벌입니다. 그 후, 에그시는 마지막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록시가 통과함으로써 킹스맨으로 발탁되어 랜슬롯이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게 되고 화가 난 에그시를 속상한 마음에 킹스맨의 택시를 훔쳐서 귀가합니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에그시는 다시 과거의 모습과 같아진 자신을 보며 우울해하지만 오랜만에 어머니와 재회하여 감동의 인사를 나누고 여동생이 몰라보게 큰 것을 보며 기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내 미셸이 딘에게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훔친 택시를 타고 딘에게 찾아가지만 해리가 택시를 원격으로 조종해 에그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옵니다. 해리는 에그시에게 마지막 테스트에서 실제로 개를 총으로 쏘라는 것이 아니라 공포탄을 활용해 개를 죽이지 않으면서 용기와 담력을 시험하려는 의도였다는 진실을 알려줍니다. 그때, 다행히 모자를 통해 발렌타인을 추적하게 된 해리는 에그시에게 그대로 있으라고 말해주고 발렌타인이 자신의 음모를 실행하기 위해 모의실험 장소로 정한 이단, 사이비 계열의 유사 기독교 모임에 갑니다. 발렌타인은 그곳에서 자신이 배포한 유심카드로 모든 사람들을 매우 폭력적인 살인범과 같이 만들어버렸고 그로 인해 자신의 실력으로 위기를 벗어난 해리 하나를 제외한 모두가 죽고 죽이는 살해 현장에서 사망합니다. 해리는 혼자 살아남아서 밖으로 나오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발렌타인과 가젤을 맞닥뜨리게 되고 발렌타인은 그 자리에서 해리에게 총을 쏩니다. 멀린과 에그시는 해리가 죽은 것으로 알고 충격을 받고 에그시는 아서 체스터 킹에게 찾아갑니다. 하지만 에그시는 아서의 귀밑에 있는 흔적을 통해 아서도 발렌타인에게 포섭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에그시는 그렇게 아서에 의해 살해당할 뻔했지만 잠시 아서의 시선을 돌리는 척하며 술잔을 뒤바꾸는 기지를 발휘해 자신을 끌어들이려는 아서를 역으로 제거한 뒤에 만년필을 사용하여 아서의 귀밑에 이식된 기구를 확보합니다. 그 후에 그 물건을 가지고 멀린과 록시에게 찾아가서 합류하고 멀린과 록시는 아서까지 포섭된 마당에 누가 발렌타인에게 협력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멀린과 에그시와 록시 셋이서만 모든 것을 해야 할 어려움에 놓이게 됩니다. 발렌타인은 협력자들에게 작은 칩을 이식하여 유심카드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보안을 위해 아놀드 교수의 경우처럼 그를 터뜨릴 수 있었고, 자신의 생체 보안 시스템과 수많은 사람들에게 배포된 유심카드로 인류를 절멸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 다음 자신의 협력자들만 모아서 살려놓을 계획을 실행하려는 무시무시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발렌타인이 행하고자 하는 악행의 날짜가 다가오고 여러 권력자들을 비롯하여 발렌타인의 수많은 협력자들이 자신들의 공간에 숨어있거나 발렌타인의 비밀기지로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멀린과 에그시는 랜슬롯이 된 록시에게 발렌타인의 위성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긴 후, 아서의 신분을 활용해 발렌타인의 협력자들 중 하나로 위장하여 비밀기지로 도착합니다. 에그시가 컴퓨터를 활용하여 발렌타인의 시스템을 해킹해 멀린에게 알려주면 멀린이 그를 통제하고 에그시는 탈출하여 멀린과 함께 빠져나가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에그시는 스웨덴 총리를 기절시킨 후 그의 노트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에그시를 발견한 찰리가 그의 목에 칼을 겨누고 발렌타인에게 큰 목소리로 에그시의 정체를 폭로해 버렸고 에그시는 킹스맨의 특수 장비 중 하나인 반지를 사용하여 찰리를 기절시키고 빠져나갑니다. 에그시는 발렌타인의 부하들을 처리하고 비행기로 돌아갔고 록시는 위성을 폭파시키는 데에 성공하지만 멀린은 발렌타인의 생체 보안 시스템을 해킹할 수 없었기에 에그시에게 되돌아가서 발렌타인이 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에그시는 멀린이 보여준 특수장비들 중 우산 형태의 총기와 방패를 겸하는 장비를 받아서 발렌타인에게 가려고 하지만 발렌타인의 부하들이 몰려오고 에그시는 그들을 처리하며 나아갑니다. 하지만 그들의 숫자가 너무 많았던 탓에 에그시와 멀린은 발렌타인의 부하들에게 당할 위기에 놓이는데 에그시가 기지를 발휘하여 멀린이 발렌타인의 시스템을 해킹하며 준비한 경로를 활용해 발렌타인의 협력자들이 이식받은 칩을 작동시켜 버립니다. 결국 에그시와 멀린을 살해하려던 부하들과 버락 오바마를 비롯한 발렌타인의 하수인들이 전부 머리가 터져나가며 사망하여 에그시와 멀린은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그 와중에 에그시는 틸디와 만나게 되었는데, 발렌타인의 협력자들이 사망했을 뿐 발렌타인과 가젤은 무사했고 발렌타인은 유심카드와 생체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여 전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에그시는 그를 막기 위해 틸디와 다시 만날 약속을 한 후 발렌타인에게 갔고 록시는 에그시의 부탁을 받아 미셸이 여동생을 살해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벌어놓았습니다. 에그시의 가족들 포함한 여러 사람들이 위기에 빠지거나 희생되는 그때에 에그시가 가서 사격으로 발렌타인이 일시적으로 손을 떼게 만들지만 가젤이 에그시에게 덤벼들어 에그시의 소총을 칼다리로 잘라버리고 에그시를 살해하려고 합니다. 에그시와 가젤이 격투를 벌이는 동안 발렌타인은 다시 책상에 손을 올려 생체 보안 시스템으로 유심카드의 기능을 실행시켰고 모두가 다시 위기에 처합니다. 에그시는 지친 상태에서 가젤과 다시 맞붙는데 가젤은 에그시의 넥타이를 자르는 것에 그쳤지만 에그시는 특수 신발인 구두에 달린 칼날로 가젤의 팔에 상처를 내어 맹독을 퍼뜨리는 데에 성공하고 가젤은 독이 퍼져서 에그시의 앞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에그시는 가젤의 칼다리를 던져 발렌타인을 맞히는 데에 성공하고 발렌타인은 칼다리에 몸이 관통된 채 추락합니다. 발렌타인과 에그시는 마주 보면서 잠깐의 대화를 하고 발렌타인이 죽게 되자 에그시는 샴페인을 들고 틸디에게 가서 무언가를 합니다. 멀린은 에그시와 틸디를 위해 그를 보지 않았고 멀린, 록시와 함께 세계를 구한 에그시는 엄마를 찾아갑니다. 미셸은 딘과 함께 블랙 프린스에 와있었는데 에그시가 와서 미셸을 데려가려고 하자 딘이 에그시를 위협합니다. 에그시가 해리와 같은 모습으로 문을 잠가놓고 맥주잔을 활용하여 딘을 눕혀준 뒤에 겁먹은 딘의 부하들에게 싸울 것인지 그대로 서있을 것인지 물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만화가 마크 밀러의 2012년작 '시크릿 서비스'가 영화화되면서 나온 첫 번째 작품입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관람 등급이 높음에도 영화가 깊고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거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유치해 보일 만큼 비현실적이고 단순한 소재로 전개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매우 흥미롭고 스펙터클 하게 진행되며 매력적인 등장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들과 뛰어난 스토리 라인과 액션 등으로 인해 아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볼거리도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2년 뒤인 2017년에는 이 영화의 후속작으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되었으며 2021년에는 프리퀄 작품으로써 주인공은 다르지만 세계관을 공유하는 '퍼스트 에이전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 외에도 여러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 내에서 오마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므로 포스터와 등장 캐릭터에서 007 시리즈를 연상할 수 있는 요소들이 발견되기도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게 살아가던 주인공이 여러 단계를 거쳐 킹스맨이라는 요원으로 거듭나고 영웅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감동적인 자기 계발서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영국의 영화이기도 한만큼 영국과 매우 관련이 깊은 작품인데, 작중 영국을 배경으로 하여 영국적 분위기를 많이 드러내면서 영화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주요 배우들이 영국의 배우들이라는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기본틀은 스파이 영화이지만 요원들이 정장 수트를 차려입고 각종 첨단 기술의 장비들을 사용하는 등 007 시리즈의 영향이 많이 들어있으며 제이슨 본 시리즈 이후 스파이 액션 영화의 주된 설정이 액션의 사실성과 박진감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영화이며 영화의 만화 속 세계 같은 비현실성과 B급 영화 장르의 특성 등으로 인해 재미와 가치를 높이고 거부감을 상쇄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 킹스맨은 기존의 액션 영화 장르 트렌드를 벗어나면서도 B급 영화 특유의 감성을 살리지만 그와 동시에 여러 가지의 독창적인 개성들과 흥미로운 설정들이 매끄러운 전개와 함께 어우러져 블록버스터 마니아들의 전유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대중성과 팬층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재미와 만족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정통 스파이 영화의 반열을 지향하면서도 B급 액션 영화 특유의 재미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 영화 속 전개와 일치하는 메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대중과 평론가 양쪽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는데 특히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이 두드러져 외국에서도 이슈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주인공이 어려우면서도 방탕한 바닥의 삶을 살다가 훌륭한 실력자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고, 그 스승이 임무 수행 중 악당에게 당하지만 주인공이 그를 이어받아 악당을 물리치고 결실을 얻는다는 전개가 대중적으로 호감을 얻어내기에 좋은 부분이라고 하며 그와 동시에 원작을 잘 따른 편이라는 점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원작과의 차이가 있는데 원작에서는 작중 배우 콜린 퍼스가 연기한 주요 캐릭터인 갤러해드 해리 하트가 나오지 않으며 주인공 에그시의 삼촌인 잭이 킹스맨 요원으로 등장하여 에그시를 추천하게 되고 따라서 에그시의 성도 작중에 나온 언윈이 아니라 잭의 성인 런던이라고 합니다. 영화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원작에서 킹스맨 훈련 기간은 3년이나 되며 주인공 에그시가 콜롬비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메인 빌런 캐릭터의 특징도 다르다고 합니다. 영화상에서는 에그시가 혼자서 멀린의 도움을 받아가며 적들의 비밀기지로 잠입해 들어가지만, 원작에서는 에그시와 여러 킹스맨 훈련생들이 함께 들어갔다고 하며 납치된 인물도 제임스 아놀드 교수가 아니라 아놀드 교수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마크 해밀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영화가 원작 만화와 다른 부분들이 더 있는데 이를 통해 이 영화 역시 원작과 비교를 해보는 재미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