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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시움 정보
영화 엘리시움은 SF, 액션, 사이버펑크, 드라마 장르의 2013년 작품으로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소재로 한 영화 디스트릭트 9, 로봇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배경인 작품 채피, 채피에서 볼 수 있었던 배우 중 하나인 여배우 시고니 위버가 출연한 단편영화 라카 등을 제작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화감독 닐 블롬캠프 감독의 작품입니다. 닐 블롬캠프 감독이 감독과 더불어 제작을 맡았으며 촬영, 편집, 음악은 트렌트 오팔로치, 줄리안 클라크, 리 스미스, 라이언 아몬이 담당하였고, 제작사와 배급사는 트라이스타 픽쳐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가 배급사와 수입사를 맡아 공급했으며 오래전에 넷플릭스에서 감상이 가능했었고, 현재는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2013년 8월에 개봉되었으며, 1억 1,5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동원되어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9,3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2억 8,60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영화 엘리시움은 여러 유명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여 캐스팅이 화려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굿 윌 헌팅,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제이슨 본 시리즈, 오션스 시리즈, 마션, 오펜하이머 등 여러 작품들에 출연한 경력이 대단히 풍성한 배우 맷 데이먼이 주인공 맥스 다코스타를 연기했으며, 영화 택시 드라이버로 시작하여 양들의 침묵, 패닉 룸, 플라이트 플랜, 인사이드 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여배우 조디 포스터와 2022년작 동물 소재 영화 비스트, 군인들의 작전을 다룬 영화 A-특공대, 해당 작품의 감독인 닐 블롬캠프와 디스트릭트 9, 채피에서 주인공을 연기했던 배우 샬토 코플리가 악역인 델라코트와 크루거를 맡아 연기했습니다. 그 외에 여주인공인 히로인 역할에는 영화 오두막에서 지혜자인 소피아를 연기했던 배우 앨리스 브라가가 맡았고 그 외에 라틴 아메리카의 배우 디에고 루나와 와그너 모라, 배우 윌리엄 피츠너 등이 출연하여 다양한 캐릭터들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엘리시움 줄거리
서기 2154년, 지구는 폭증한 인구, 환경의 파괴와 오염, 자원의 고갈 등으로 인해 살기 어려운 곳이 되어 악조건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의 상류층은 부와 기술력 등을 활용하여 우주 공간의 스페이스 콜로니인 엘리시움을 건설했고 그곳에 이주해 살게 되었습니다. 지구의 주민들은 이미 거칠고 처참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지만 엘리시움을 장악한 소수의 특권층은 호화로운 환경 속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는 데다가 그곳에서는 로봇들의 귀족들의 시중을 들고 무엇보다 그 어떤 병이든 치료할 수 있는 의료 기계까지 있었는데, 그 기계는 귀족들의 불필요한 사용에나 쓰이고 지구의 수많은 환자들은 그를 쓸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는 현재의 모습과 전혀 다를 만큼 환경이 나빠진 미국의 대도시 LA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 빈민층의 고아로 어렵게 자란 것으로 보이는 맥스는 수녀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함께 하는 친구인 프레이를 엘리시움으로 데려가주는 날을 꿈꾸지만 성장 후에 악조건들로 인해 전과자가 되었고 노동자들을 매우 부당하게 대하는 악덕 기업인 아머다인에서 공장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맥스는 출근길에 기득권층 정부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며, 별 이유 없이 경찰 역할과 비슷한 것을 이유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에 의해 괴롭힘과 폭행을 당해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지시에 따라 보호관찰관을 만나러 간 후 또다시 부당한 대우로 인한 악조건에 놓이게 됩니다. 그 후,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채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작은 로스앤젤레스 시립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던 도중 자신의 어렸을 적 친구이자, 사랑하는 여인으로 보이는 프레이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맥스는 간신히 프레이에게서 커피 한 잔을 마시자는 약속을 받아낸 후 공장으로 돌아가 악덕 기업가들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관리 감독 담당자로부터 다시 부당한 괴롭힘을 당하지만 무사히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엘리시움의 악독한 기득권층에 포함되는 자들 중 하나로써 회사의 사장이었던 존 칼라일은 엘리시움에서 내려와 지구의 본사에 파견 근무 중이었고, 작중 갱단의 우두머리와 같은 위치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중 일부를 비행 셔틀에 태워 엘리시움에 밀입국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스파이더라는 닉네임을 가진 남자는 지구의 주민들 중 일부를 엘리시움으로 보내줍니다. 엘리시움의 정부 내에서 국방부 장관을 맡고 있는 자로써 매우 악한 인간인 델라코트는 빈민들을 태운 무허가 셔틀들이 날아오고 있다는 정보를 받자 용병 출신의 괴물로 해고된 요원이기도 한 크루거를 동원하여 셔틀 세 대 중 두 대를 격추시켜 무고한 사람 수십 명을 학살하고 미사일을 피해 겨우 도달한 셔틀에서 내린 이들도 일부를 살해하고 일부는 강제 추방합니다. 맥스는 다친 몸으로 다음날에 다시 출근하지만 기계 제품의 방사능 열처리를 하는 장치에 받침대가 끼는 문제가 생겼고, 관리자는 맥스에게 해고하겠다고 위협하며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요합니다. 망설이던 맥스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가 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안에 들어가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순간 문이 닫히며 안에 갇히게 되고 맥스가 다급하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지만 곧바로 방사능 열처리 작업이 시작되며 맥스는 제품들과 함께 방사능에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생체 조직 감지로 인해 장비가 가동을 멈추고 구조 로봇은 맥스를 물건처럼 질질 끌고 가서 눕혀놓았습니다. 악덕 기업가인 칼라일은 사람으로서 소중한 인격체인 맥스는 신경 쓰지도 않고 시트가 오염될 수 있으니 치우라며 악마 같은 언행이나 보였고, 그들의 도구인 로봇은 치명적인 방사선에 노출되었으니 신체가 곧 제기능을 하지 못하다가 5일 안에 목숨을 잃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과 더불어 해고 통보와 진통제만 던져주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자행합니다. 델라코트는 크루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밀입국 셔틀을 타고 올라온 민간인들을 학살한 행태로 인해 파텔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로부터 청문회를 당하게 되고 대통령은 엉뚱한 소리로 궤변이나 다름없는 말을 하는 델라코트를 문책함과 동시에 경고를 전하고 크루거를 해고하기로 합니다. 해고당한 크루거는 분노하면서 정치가들을 비난하고, 간신히 집으로 돌아온 맥스는 절친한 친구인 훌리오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지만 매우 고통스러워합니다. 맥스는 엘리시움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며 훌리오와 함께 스파이더를 찾아가 엘리시움에 보내달라고 부탁하기로 결정하고, 맥스와 마찬가지로 엘리시움에서만 병을 치료할 수 있었던 프레이는 백혈병에 걸린 딸을 병원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위기에 처합니다. 맥스는 스파이더를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그를 위협하고 스파이더는 맥스에게 존 칼라일의 두뇌 속 자료를 가져오면 맥스와 훌리오를 둘 다 엘리시움에 보내주겠다는 조건 하에 맥스에게 두뇌 속 저장 장치를 심어주고 그와 연결된 엑소 스켈레톤 슈트를 신체에 장착해 주기로 합니다. 맥스는 수술을 통해 시민증과 엑소 슈트를 몸에 부착하게 되고 그를 기반으로 친구인 훌리오, 스파이더의 직원 몇 명과 함께 칼라일의 두뇌 정보를 다운로드해 오는 위험한 일에 나섭니다. 파텔에게 문책당한 델라코트는 칼라일을 불러 중앙 시스템 장치를 조작하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그 대가로 회사 측에 200년 간의 독점 계약권을 주겠다고 비밀리에 제안하고 칼라일은 델라코트의 음모에 가담하기로 하여 회사에 사무실에서 귀에 부착된 소형 장치를 통해 머리에 이식한 후 나머지는 삭제해 버립니다. 맥스와 친구들은 칼라일의 셔틀이 출발하기 전에 준비를 해놓고 이내 칼라일의 셔틀이 떠나려고 하자 맥스는 특수 조작된 산탄총을 이용해 셔틀이 초음속 궤도에 오르기 전에 폭탄을 부착해 떨어뜨리는 데에 성공합니다. 델라코트는 칼라일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되자 자료를 위해 다시 크루거를 불러서 그의 졸개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고, 맥스 일행은 차량으로 신속히 이동하지만 칼라일의 안드로이드 로봇들과 공중 폭발탄이 발사 가능한 AK 소총의 오작동으로 인해 시간을 지체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칼라일이 기관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그들은 서둘러서 칼라일이 가진 정보를 전송하지만 크루거 일당이 너무 일찍 도착해 버린 데다가 정보가 암호화되어 볼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기술 담당자는 간절하게 부탁하는 맥스에게 권총을 겨누고 위협하면서 도망치려고 하지만 크루거에게 살해당하고 크루거와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차량이 파손된 데다가 맥스는 큰 부상을 입었고 훌리오는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맥스는 AK 소총으로 크루거를 저격했지만 크루거가 이상한 방어 장치로 그를 막고 쓰러진 사이 맥스는 간신히 현장을 떠나는 데에 성공합니다. 크루거 일당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맥스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겨우 로스앤젤레스 병원에 도착했고, 딸 마틸다를 억지로 퇴원시켜야 했던 프레이가 마틸다와 귀가하기 직전에 맥스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프레이는 수속을 통해 병원에서 맥스를 치료해주려고 했지만 쫓기던 신세였던 맥스가 병원에 갈 수 없다고 하자 마틸다와 함께 맥스를 집에 데려가서 치료해 주고 프레이의 치료를 받은 맥스는 간신히 어느 정도 회복을 한 상태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프레이는 맥스에게 치료할 수 없는 병에 걸린 마틸다를 엘리시움에 함께 데려가달라고 하지만 맥스는 시민증이 없는 데다가 자신이 쫓기고 있는 상황에어서 안 된다며 거절하고 신속히 그곳을 떠나려고 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틸다는 맥스에게 자신의 붕대를 감아주고 예쁜 동화를 들려주면서 맥스를 올려다봅니다. 이내 프레이와 마틸다의 집에서 나온 맥스는 크루거의 로봇에 추적을 당하고 그 로봇을 떨어뜨리는 데에 성공하지만 크루거 일당이 프레이와 마틸다의 집에 들이닥쳐 모녀를 괴롭히고 납치해 갑니다. 맥스는 자료를 가지고 스파이더에게 가지만 이미 델라코트가 칼라일이 최후를 맞이한 이후 맥스를 추격함과 동시에 LA를 비행이 불가능하도록 봉쇄해 버렸고 스파이더는 맥스를 설득하여 맥스가 칼라일로부터 가져온 자료가 어떤 가지를 지니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맥스는 스파이더가 자신을 보내줄 수 없다는 것을 짐작하게 되자 델라코트와 크루거 일당에게 그를 가져가기로 하고 스파이더의 만류를 뿌리친 해 그곳으로 향합니다. 스파이더는 맥스 몰래 그에게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했고, 맥스는 떨어뜨린 크루거 일당의 로봇을 통해 그들을 불러냈고, 스파이더의 부하들 중 한 사람으로부터 가져온 수류탄으로 머리를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면서 그들과 접선하여 함께 셔틀에 타고 엘리시움으로 가게 됩니다. 크루거의 셔틀이 엘리시움으로 가게 되자 봉쇄가 해제되었고 스파이더는 그 틈을 타서 부하들과 함께 셔틀을 타고 엘리시움으로 갑니다. 맥스는 납치된 프레이와 마틸다 모녀를 보며 사과하고 자신이 모든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해 줍니다. 엘리시움에 들어서자 크루거 일당은 맥스를 공격하여 정보를 탈취하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셔틀이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맥스의 수류탄으로 인해 크루거의 얼굴이 크게 손상되었고, 프레이는 마틸다와 함께 탈출하여 빈 저택으로 달려갑니다. 크루거의 부하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프레이와 마틸다 모녀를 따라갔고, 다른 한 마리는 맥스를 테이저건으로 기절시킵니다. 프레이는 치료 기계로 마틸다를 고쳐주려고 하지만 마틸다에게 시민증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불가능했고 모녀를 쫓아온 부하 하나가 프레이마저 테이저건으로 기절시키고 모녀를 함께 잡아갑니다. 맥스는 델라코트와 졸개들 앞에 묶여있게 되었고 델라코트는 자료를 확인합니다. 자료를 빼내면 호스트인 맥스는 목숨을 잃게 되지만, 이미 인간성을 상실한 악마였던 델라코트는 맥스의 생명은 신경 쓰지도 않고 자료에만 집중하며 프레이와 마틸다 모녀도 따로 끌어내라고 지시한 후 가버립니다. 맥스는 엑소 슈트의 도움으로 마취를 당하기 직전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결박을 끊어내고 부하 둘을 제압한 후 그들 중 하나에게서 프레이와 마틸다가 3구역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그녀들을 구하러 갑니다. 델라코트는 의료 기계로 부상을 치료한 크루거에게 가서 정보가 유출되면 그들 모두가 반역죄로 처형된다며 그를 심하게 질책하다가 그에게 목을 다치는 부상을 입게 되고 셔틀에서 맥스가 지닌 정보에 대해 알고 있었던 크루거는 프레이와 마틸다를 가둬둔 후, 부하들과 함께 맥스의 자료를 차지하여 정권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크루거는 죽어가는 델라코트를 프레이와 마틸다가 갇힌 곳에 놔두었고 프레이가 그녀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델라코트는 자신의 최후를 예감한 듯 체념하면서 그냥 놔두라고 한 뒤, 곧바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크루거의 졸개 둘 중 하나는 정치가들에게 테러를 가하며 그곳을 엉망으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프레이와 마틸다 모녀를 해치려고 하고 있었는데 맥스가 도착하여 그를 처리해주고 있던 차에 다른 하나도 와서 맥스를 해치려고 합니다. 그가 총탄이 떨어진 사이 맥스는 재빠르게 옆에 있던 위력적인 TST 캠레일 자동소총을 사용해 도망치는 크루거의 부하를 몇 조각으로 잘 부숴준 후, 프레이와 마틸다 모녀를 데리고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맥스는 프레이를 보내서 마틸다를 치료해 주라고 하지만 프레이는 시민증이 없어서 안 된다고 말해줍니다. 맥스는 자신이 되게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부하들과 들어와 있던 스파이더를 만나 일행 하나를 보내 프레이와 마틸다를 지켜주면 자료를 주겠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는 동료 하나를 보내 프레이와 마틸다를 경호하게 해 준 후 맥스와 함께 이동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엑소 슈트를 탑재한 크루거에게 추격당하게 되고 크루거는 스파이더의 일행 하나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맥스와 스파이더를 쫓아가는데 맥스는 머릿속의 정보 때문인지 또다시 극심한 두통이 와서 이동을 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크루거는 중앙 시스템 장치에 도착하기 직전에 그들을 얄밉게 잡았고, 그 과정에서 스파이더는 크루거에게 손을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이내 정신을 차린 맥스가 크루거와 함께 격투를 벌이게 되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크루거를 제압하게 되었고 크루거를 다리 아래로 떨어뜨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크루거는 맥스의 엑소 슈트에 수류탄을 연결해 버렸는데 맥스는 무리를 해서 엑소 슈트를 다소 손상시키고 크루거를 떨어뜨리는 데에 성공합니다. 크루거는 떨어지면서 수류탄의 도움을 받아 여러 조각으로 잘게 분해되면서 끝이 나고, 맥스와 스파이더는 중앙 시스템 장치에 도달합니다. 정보 처리 장치를 리셋하려던 스파이더는 맥스의 머릿속에 있는 자료를 다운로드하면 맥스가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고 그를 주저하지만 맥스는 이미 알고 있다며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는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고 파텔 대통령 일당이 추격해 오는 상황 속에서 맥스는 스파이더에게 키보드를 달라고 하며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맥스는 무전기를 통해 프레이와 마틸다에게 유언을 남겼고, 맥스의 유언을 마지막 인사를 들은 프레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버튼을 클릭해 다운로드를 실행합니다. 이내 파텔 대통령 일당이 들이닥쳐 스파이더를 잡으려고 하고 스파이더는 강하게 저항하지만 맥스의 희생으로 인해 정보 장치가 포맷되고 이내 모두가 엘리시움의 시민이 되는 대업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로봇들은 스파이더를 공격하지 않았고, 프레이는 기계를 통해 마틸다를 치료해 주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스파이더와 맥스가 실행한 시스템 재부팅으로 인해 엘리시움의 주인이 바뀌게 되자 구조 셔틀들이 지구로 내려가 수많은 환자들을 구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예쁘고 깔끔한 모습이 된 프레이의 얼굴이 맥스가 어린 시절에 고아원의 수녀님에게서 들었던 아름다운 말과 함께 나오며 영화를 끝이 납니다.
엘리시움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엘리시움은 전작인 디스트릭트 9로 스타가 되었던 닐 블롬캠프 감독의 2013년 작품으로 SF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엘리시움'은 고대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신들의 영역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엘리시움이라는 이름은 해당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 차용되기도 했는데 SF 공포 영화인 2009년 작품 팬도럼에서 우주선 이름으로 사용된 것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재능과 자질을 눈 여겨보고 여러 배우들이 러브콜을 보낸 덕분에 배우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배우 조디 포스터가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는 등 매우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게 되었고 예산 1억 달러의 규모가 큰 영화로 계획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 엘리시움은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른 편이고, 작품 내에 담긴 성향이 다소 급진적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인류는 하나지만 우주 공간의 엘리시움이라는 공간으로 인해 두 개의 세상이 열리게 되었다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부분에서도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 엘리시움에서는 버려지게 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가 된 지구와 선택받은 상위 1%의 소수 기득권층이 독점하고 있는 엘리시움이 두 가지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빠른 전개와 여러 섬세한 세부 요소들을 통해 이미 황폐해지고 오염된 데다가 늘어난 인구를 포함한 여러 악조건들로 인해 살기 어려워진 지구의 참혹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엘리시움을 장악한 상위의 권력층으로 보이는 자들이 포악한 절대 권력을 악용하여 복지와 권리는커녕 안드로이드 로봇과 감시 시스템, 불합리한 사회 제도와 비윤리적 사고 의식 등을 바탕으로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세상을 만들며 일종의 디스토피아 같은 여건들을 조성했다는 것도 드러납니다. 독재 정부의 하수인과 같은 로봇들과 용병들이 그들의 손발 역할을 하며 주민들을 괴롭히거나 약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일삼으며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은 그로 인해 더욱 힘겹게 살아가지만, 반면에 부와 권력을 독점한 상류층은 마치 낙원과도 같아 보이는 엘리시움이라는 공간에서 필요 이상으로 호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분노와 슬픔을 자아내는 연출과 묘사는 보는 이에게 더욱 감정적, 의식적인 몰입감과 집중력을 갖게 해 줍니다. 또한 영화 속 세계관만큼은 아니어도 실제로도 심각한 불평등과 비윤리, 불합리에 지배당하는 세상 속의 현실을 통해 그가 가상 세계 속 허구의 이야기라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가 강하게 와닿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엘리시움은 단순히 사회 비판과 현실 자각 등의 소재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작중 다양한 캐릭터들에 의해 표현되는 여러 인간 드라마들과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 SF 영화의 특성이 되는 작중 장치들과 표현, 그에 따르는 액션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며주었다는 점으로 인해 상당히 매력적이면서 신선한 작품으로 다가오는 장점과 강점을 지녀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작품으로써의 우수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중 암울하고 참혹한 현실 속에서 악덕 기업의 노동자로 어렵게 살아가던 중 방사능 유출 사고로 인해 짧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이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번 언급하지만, 결국 엘리시움에 도착하게 된 후 자신을 희생하여 그곳을 장악한 기득권층의 중앙 시스템을 바꾸게 되고, 그를 통해 가까운 사람들을 포함하여 지구에서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장면은 비록 주인공이 최후를 맞이한다는 슬픈 결말의 아쉬움을 지니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죄 없는 자신을 희생하여 만민을 구원하고자 했던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을 비롯한 여러 후예들을 떠올리게 해주기도 합니다. 영화 엘리시움에는 제작 비화와 관련하여 여러 뒷이야기들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영미권의 영화로써 주로 영어를 통해 대사들이 표현되지만, 작중 지구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서민들은 에스파냐어를 사용하는 반면에 엘리시움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며 잘 살고 있는 귀족들은 과거 중세 시대 귀족들의 언어이기도 했던 프랑스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항공기 내에서 상영하는 영화로써 더빙이 되었지만, 업그레이드 블루레이 버전이 추가되어 있을 뿐 성우 정보를 알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원래의 주연은 에미넴과 디 안트우드의 래퍼 닌자에게 제의가 들어왔지만 촬영 장소 문제와 다른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무산되고 배우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작중 지구의 주요 배경은 미국의 대도시 로스앤젤레스로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멕시코시티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며 영화의 전개 속에서 어느 정도 그를 유추할 수 있는데, 이는 마치 50여 년 전의 영화로 똑같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상이 되어 매우 삶이 힘들어진 지구를 다루고 있는 영화 소일렌트 그린에서 작중 배경은 뉴욕이지만 실제로는 뭄바이에서 촬영되었다는 것을 연상하게 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원안 당시 설정에서는 남미의 콘셉트 느낌이 강했다고 하는데 주인공인 맥스 다코스타가 히스패닉 갱단 출신이고 몇몇 브라질 범죄 영화들과 SF 영화를 합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여러 이유들로 인해 그가 희석되어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작중 브라질 출신 배우인 엘리스 브라가와 와그너 모라가 중요한 캐릭터를 맡게 되었습니다. 영화 엘리시움은 시각적 효과와 여러 묘사 및 표현 장치 등을 통해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여러 부분에서 편집이 된 것으로 보일만큼 빠르고 급격한 전개를 지니고 있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어 평가는 엇갈리는 편입니다. 영화 자체는 훌륭해 보이기도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여러 만남들이 우연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주인공 캐릭터의 영웅적 서사를 통한 신화와 같은 요소가 잘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 작중 스토리 전개에서 표현된 여러 정치적, 사회적 표현들이 감독의 전작에 비하면 그리 완성도가 높지 않아 신선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주기 어렵다는 점과 작중 여러 설정들이 개연성과 합리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작중 온갖 혜택들을 독점한 소수의 상류층과 그들 아래에서 어려운 삶을 살게 되는 다수의 서민층, 빈민층의 대비는 영화 설국열차와 더 플랫폼 등을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지만 철학자 슬라보예 지첵은 강연을 통해서 극찬의 가까운 표현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