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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스 로드 정보
영화 아이스 로드는 2021년에 개봉한 조나단 헨슬레이 감독의 작품으로 장르는 스릴러 액션 영화이고, 비교적 최근에 나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나단 헨슬레이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고,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그 외에 마커스 토마스, 엠버 미드썬더, 밴저민 워커, 홀트 맥칼라니 등이 주조연으로 출연하고, 배우 로렌스 피시번이 비중은 크지 않지만 중요한 캐릭터를 연기하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배급을 맡았으며, 한국의 배급사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JNC미디어그룹입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똑같이 2021년 6월 25일에 개봉하였는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영국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스 로드는 회사의 실책으로 광산에서 사고가 벌어져 광부들이 지하에 갇히게 되고, 커다란 트랙터 트럭에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인 구조용 파이프 웰헤드를 싣고 미국과 캐나다 국경 부근의 얼음으로 된 길을 달려 광산으로 향하는 길과, 그 과정 속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들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가가 좋은 편도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흥미진진하고 긴박감 넘치는 줄거리 라인에 스토리가 탄탄하여 충분히 권하고 싶은 영화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아이스 로드 줄거리
북미의 가장 추운 지역에서는 운전사들이 30톤의 트럭을 타고 얼어붙은 강, 호수, 바다의 인공도로를 달리는 일을 합니다. 75cm 두께의 얼음 위를 달리는 일로, 매우 치명적이고 위험하기 때문에 어떤 운전자들은 이를 '자살 임무'라고 표현하기도 할 정도입니다. 이를 '아이스 로드'라고 부릅니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카트카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작업반장 격으로 보이는 램퍼드(홀트 맥칼라니)는 광산 내에서 메탄 수치를 알려주는 기구가 꺼져있는 것을 보고 그를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메탄가스 폭발로 보이는 사고가 벌어져 광부들이 매몰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한편, 마이크 맥켄(리암 니슨)과 거티 맥켄(마커스 토마스)은 어느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마이크와 거티는 친형제인 것으로 보이며, 운전사인 마이크와 정비사인 거티가 함께 팀을 이뤄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거티는 이라크 전쟁 참전 용사로 전장에서 당한 사고로 인해 약간의 장애가 생긴 상태였는데, 직장에서 동료들이 거티를 놀리며 괴롭히는 것을 본 마이크가 와서 그를 제지합니다. 하지만 동료 중 한 명이 끝까지 거티를 모욕하자 결국 마이크는 그를 때려눕혔고, 그로 인해 거티와 함께 회사에서 해고당합니다. 거티는 스키터라는 이름의 쥐를 한 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직장을 포함한 어디서나 데리고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마이크는 거티를 재향군인회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부탁하지만, 병원에서는 마이크를 한참 동안 기다리게 하더니 거티에게 합당한 진료를 해주지 않고, 그를 가라앉히기 위한 정신과 약물이나 처방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보고 화가 난 마이크는 병원 사람들에게 일침을 날린 후, 거티를 데리고 나옵니다. 거티는 마이크에게 커 다한 트랙터 트럭에 대한 꿈을 말하지만 마이크는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며 거티의 켄워스 홍보물을 찢어버립니다. 하지만 거티는 그에 미련이 남는지 찢어진 팸플릿을 가지고 와서 만집니다. 광산 폭발 사고 현장에서는 회사가 사고의 원인에 대해 정리한 후, 캐나다 정부 측과 연락하여 광부들을 구출하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광부들의 구조 작업을 위해서는 웰헤드라는 구조용 파이프가 필요했는데, 그 웰헤드는 너무 크고 무거워서 옮기기가 어려웠습니다. 캐나다의 천연자원부 장관은 위니펙 공군 기지에 연락해서 수송을 문의하지만, 공군 기지의 담당관은 웰헤드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옮길 수가 없으며, 그러한 물건은 트럭으로 운송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를 위해 맥스 툴리는 수송회사의 짐 골든로드(로렌스 피시번)에게 가서 웰헤드 수송을 요청합니다. 짐 골든로드는 이미 4월이 되어서 운송기사들이 떠났고, 시기상 너무 위험해서 안 된다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내 짐은 맥스에게 자신은 카트카에 있는 사람들을 다 안다며, 몇 가지 조건들을 충족시켜 준다면 자신이 인력을 구해서 해보겠다고 말해줍니다. 마이크와 거티는 그 사건으로 인해 인력을 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짐의 회사로 갑니다. 짐은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으로 백인들에게 저항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구금되어 있는 젊은 여성 트럭 운전사 탄투(엠버 미드썬더)에게 가서 보석금을 주고 그녀를 꺼내옵니다. 짐은 탄투에게 탄투의 배 다른 오빠인 코디 맨투스가 카트카 광산 폭발 사고로 인해 매몰되어 갇혀있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탄투는 코디를 구하기 위해 그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짐과 맥스는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난관에 빠져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마이크와 거티 형제를 보게 됩니다. 짐은 그들이 직장을 자주 옮겼다는 것으로 인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마이크는 거티의 문제로 인한 사정을 설명해 주고, 짐은 그들을 테스트해 보기로 합니다. 거티의 놀라운 정비 실력을 본 짐은 마이크와 짐을 선택하기로 하고, 탄투와 함께 트럭 3대를 이용해 이동하기로 합니다. 광산 내에서는 광부들이 회사에서 나온 사람들과 함께 모스 부호를 통해 신호를 주고받고 있었고, 구조를 위해 그곳으로 이동하려는 준비가 진행됩니다. 트럭 한 대당 웰헤드 하나씩 총 3개를 운반한 예정이었는데, 이는 '전술적 예비품'으로써 그중 하나만 있어도 구조 활동은 가능했고, 나머지는 보험용이었습니다. 짐과 마이크와 거티와 탄투 외에 보험사에서 나온 직원인 톰 바르나이(밴자민 워커)가 함께 동행하기로 합니다. 짐은 노란색 트럭을 맡았고, 검은색 트럭과 빨간색 트럭 둘 중에 빨간색 트럭이 운전하기 편하다는 것 때문에 마이크와 탄투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정하는데, 마이크가 이겨서 빨간색 트럭을 몰게 됩니다. 보험사에서 타온 톰 바르나이 외에 운전사인 짐, 마이크, 탄투와, 정비사인 거티 4명이 함께 이동하고, 임무에 성공하면 20만 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지는데 모두가 살아남으면 짐, 마이크, 거티, 탄투 네 명이서 20만 달러를 똑같이 나눠 받지만, 그중 사망자가 발생하면 그의 몫은 생존자들이 받게 된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마이크는 그 돈이면 트랙터 트럭 할부금을 충분히 낼 수 있겠다며 기뻐합니다. 그렇게 그들 다섯 명은 제한 시간 30시간 내에 광부들이 매몰되어 있는 카트카로 이동해야 했고, 서둘러서 달려갑니다. 그들은 '불 런'을 하기로 했는데, 불 런이라는 과거에 소를 운반하던 운송기사들에게서 나온 말이었으며, 쉬지 않고 계속 달린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계속해서 달리던 와중 맨 뒤에서 이동하던 짐의 노란색 트럭이 작동 불량을 일으켜 멈추게 됩니다. 밤에는 얼음이 튼튼했지만 따뜻한 4월의 아침이 밝아오자 얼음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했고, 마이크는 짐과 함께 이동하기 위해 뒤로 후진합니다. 탄투는 불 런을 해야 한다며 그에 반대하지만, 마이크가 후진을 밀어붙여서 어쩔 수 없이 함께 후진하고 짐의 트럭을 연결하여 달려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거티가 정비를 맡고, 짐이 트럭을 연결하던 중 발이 미끄러지며 모르는 사이 한쪽 발이 쇠줄 사이에 들어가 버립니다. 얼음이 깨지며 짐의 트럭이 빠지기 시작하고, 짐의 발은 금속케이블에 묶여 트럭과 함께 바다로 끌려들어 갑니다. 짐은 탄투에게 모두 빠지기 전에 연결 부분을 잘라야 한다고 하고, 탄투는 괴로워하면서 연결 부분을 자릅니다. 짐은 트럭과 함께 바다에 빠져버리고, 얼음의 균열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마이크와 탄투는 트럭을 분리하지도 못한 채 연결한 상태로 급히 달려가던 중 트럭 두 대가 다 넘어져버립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트럭이 넘어진 덕분에 무게가 분산되어 얼음의 균열이 둔화되고, 때마침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서 얼음이 두꺼워집니다. 광산에서는 램퍼드가 코디에게 누가 메탄 감지 장치를 끄라고 했는지 묻고 차츰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습니다. 얼음이 안정된 그 틈에 다시 출발할 준비를 하는데 톰 바르나이는 마이크에게 탄투가 의심스럽다고 말하고, 마이크는 바르나이와 함께 탄투를 추궁합니다. 탄투는 카트카 광산에 오빠인 코디가 있어서 구하러 가는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마이크가 그를 믿어주지 않자 탄투는 몰래 챙겨 온 권총을 꺼내 겨눕니다. 하지만 군인 출신인 거티가 뒤에서 탄투를 제압해 쓰러뜨리고 총을 빼앗아 마이크에게 건네줍니다. 마이크는 거티에게 탄투를 묶어놓게 한 후, 거티가 장비를 이용해 트럭을 세우고 다시 출발할 준비를 진행해 나갑니다. 광산에서는 산소가 점점 고갈되어 가며 부상당한 광부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시간을 벌자는 의견이 생기며, 램퍼드, 코디와 함께 갈등이 고조되는데 그 와중에 붕괴가 한 번 더 벌어져 램퍼드가 다치고 말았습니다. 마이크와 거티는 출발을 앞두고 웰헤드를 점검하고 있었는데, 바르나이가 와서 문을 닫고 그들을 가둬버립니다. 사실 짐의 트럭에 휘발유를 넣어 망가뜨린 사람은 탄투가 아니라 바르나이였던 것입니다. 바르나이는 보험계리사인 척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카트카의 회사 상부에서 임무 실패를 위해 보낸 사람이었고, 그는 장비들을 다 챙긴 다음 마이크와 거티를 죽이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놓은 후, 탄투를 위협합니다. 탄투가 그 과정에서 저항하자 바르나이는 탄투를 때려서 기절시킨 후에 트럭을 몰고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다행히 기지를 발휘한 마이크와 거티는 환풍구를 부수고 탈출하였고, 마이크는 터지기 직전의 다이너마이트를 멀리 던져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이미 멀리 와있었던 바르나이는 폭발을 보고 마이크와 거티가 폭발로 죽었을 것이라고 보고, 상부에 그렇게 보고합니다. 마이크와 거티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그 자리에서 이동해야 했는데 앞바퀴가 얼음 아래에 빠져있는 것을 꺼내서 트럭을 얼음 위에 완전히 올려놓는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장비 사용과 관련해 마이크와 거티는 큰 갈등을 빚게 되었습니다. 정비사로서 용접과 관련된 전문가였던 거티는 그렇게 추운 환경 속에서는 용접된 부분이 부러질 수 있으니 더 이상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만, 마음이 급했던 마이크는 거티가 단순히 자신의 입장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고 저항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거티를 때리고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도 장애가 아니라 태도 때문이라며 크게 나무란 후 작업을 강행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거티의 예상대로 장비에 무리가 가는 바람에 용접 부분이 파손되며, 차량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트레일러가 얼음 밑의 바다로 빠져버리고, 그 과정에서 거티도 바다에 빠져버립니다. 마이크는 얼른 물속으로 들어가 거티를 건져냈고, 거티를 차 안으로 옮겨 겨우 살려냅니다. 거티를 잃을 뻔했던 마이크는 거티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왜 바르나이가 그런 짓을 했는지 되짚어봅니다. 바르나이는 마이크, 거티, 짐, 탄투가 맡았던 임무가 실패하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었고 그를 깨달은 마이크는 분노를 느끼며 차량을 몰아 바르나이와 탄투를 쫓아갑니다. 아이스 로드를 지나 육지에 올라온 후, 회사에서 지시를 내린 간부를 만난 바르나이는 그들과 함께 탄투마저 해치고, 그를 덮어버린 후 카트카의 광산 폭발 사고와 구조 시도를 비극적인 사고로 만들어버린 뒤에 다시 광산을 열어 운영을 재기할 음모를 드러냅니다. 그 과정 속에서 광산 내의 광부들 사이에는 갈등이 고조되지만 램퍼드는 침착하게 광부들을 설득하며, 적은 위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내 바르나이는 탄투가 기절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협박하지만, 거티가 키우는 쥐인 스키터의 소리를 듣고 가방 속에 손을 넣었다가 스키터가 내는 소리에 순간 화들짝 놀랍니다. 탄투는 그 틈을 타서 소화기로 바르나이를 제압하여 떨어뜨린 후에 재빠르게 손목을 묶은 케이블타이를 끊어내고 트럭을 몰아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트럭에 매달린 바르나이는 트럭의 연료선을 끊어 연료가 새게 만들어버립니다. 바르나이는 승용차로 트럭을 탄 탄투를 쫓기 시작하고, 탄투는 무전기를 통해 뒤따라오는 마이크와 연락을 합니다. 마이크와 탄투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내 바르나이와 함께 회사의 악행을 위해 고용된 용병들이 마이크와 거티를 뒤따라옵니다. 그들을 트럭에 매달려 트럭을 세우라고 협박하지만 마이크와 거티는 개의치 않고 달립니다. 그러자 용병들은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열고 들어와서 마이크, 거티와 몸싸움을 벌이는데 그들을 겨우 떨어뜨리지만, 그 과정에서 거티도 함께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거티는 남은 용병과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그들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하고 이내 마이크가 방향을 돌려서 거티에게 돌아옵니다. 마이크는 거티를 태우고 다시 탄투와 바르나이를 쫓아갑니다. 탄투는 트럭을 몰고 열심히 달렸지만 바르나이가 한 짓으로 인해 연료가 바닥나버리고, 트럭이 멈춰버립니다. 바르나이가 탄투를 해치려고 하자, 탄투는 권총을 꺼내 바르나이를 위협하며 대치하고, 바르나이는 탄투가 구하러 가는 그녀의 오빠 코디가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그녀를 좌절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내 마이크가 트럭을 몰고 달려왔고, 바르나이는 얼른 승용차에 타지만, 마이크는 트럭으로 바르나이가 탄 승용차를 옆으로 밀어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해 버립니다. 간신히 바르나이를 떼어낸 마이크는 탄투에게 해명을 하고, 두 사람은 화해한 후, 거티가 차량을 정비해 나갑니다. 절벽 밑으로 떨어진 바르나이는 약간의 부상만 입은 채 다시 차에서 기어 나왔고, 용병들이 탄 스노모빌을 몰고 올라가서 폭탄을 터뜨려 마이크와 거티와 탄투가 있는 곳을 향해 내려오는 눈사태를 일으킵니다. 마이크와 거티와 탄투는 서둘러서 이동하지만 눈이 쏟아져내려 와 탄투의 검은색 트럭을 덮쳤고, 탄투는 큰 나뭇가지에 가슴이 뚫리는 부상을 입습니다. 마이크는 탄투를 도와준 뒤에, 응급조치를 해서 빨간색 트럭의 뒤에 앉혀주고, 거티와 마이크는 트레일러를 분리하여 빨간색 트럭에 연결하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하지만 바르나이가 와서 남아있는 검은색 트럭으로 그들을 쫓아오고, 그들은 호수로 보이는 또 다른 아이스 로드에서 마주칩니다. 바르나이는 트럭을 몰아 그들을 위협하지만, 마이크는 거티에게 운전을 맡긴 후, 권총으로 바르나이를 저지하고, 검은색 트럭으로 넘어가 바르나이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차량 밖으로 함께 밀려 나오게 되고, 얼음 위에서도 차량 안에서도 바르나이에게 살짝 밀리던 마이크는 결국 바르나이를 제압합니다. 그리고 검은색 트럭이 빠르게 얼음이 약한 곳으로 돌진하게 한 후, 트럭에서 빠져나옵니다. 바르나이가 몸을 들었을 때에는 이미 트럭이 돌진하고 있었고, 바르나이가 탄 검은색 트럭은 결국 얼음이 깨지며 밑으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한편, 거티와 탄투는 구 마니통가교에 도달합니다. 앞서 짐이 신 마니통가교는 최소 운송 가능 무게가 충분하지만, 너무 멀어서 구 마니통가교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는데, 거티는 구 마니 통가교가 트럭과 웰헤드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주저합니다. 결국 운전 경험이 많은 탄투가 나서서 다리를 건너려는 시도를 하지만, 다리가 망가지며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트럭은 겨우 다리를 건너지만, 다리는 무너져 내렸고 트럭이 뒤로 미끄러져 떨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탄투는 애써서 트럭을 전진시키려고 하고, 거티는 트럭에서 내려 다리를 막는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고정 장치가 얼어붙어있어서 거티는 빠르게 문을 고정시킬 수가 없었고, 탄투도 애를 썼지만 결국 트럭이 미끄러져내려 와 거티를 눌러버립니다. 거티는 트럭에 눌려 압사하게 되고, 바르나이를 물리친 마이크가 오르막길을 걸어올라와서 그 순간의 거티와 탄투에게 옵니다. 탄투는 마이크에게 거티가 트럭을 구했다고 알려주고, 거티는 마이크에게 이름과 더불어 형제라고 부르며 숨을 거둡니다. 마이크는 슬퍼하면서 탄투와 함께 거티의 시신을 싣고 계속해서 이동하는데, 이미 광산에서는 산소가 고갈되어 광부들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죽음을 눈앞에 둔 채 쓰러져있었습니다. 광부들이 죽기 직전에 마이크와 탄투가 도착했고, 광부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코디의 신변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탄투는 치료를 받자마자 의료진의 만류를 뿌리치고 밖으로 나오지만 마이크는 탄투에게 이미 시간이 초과되어서 임무에 실패했을 것이라고 비관적인 말을 합니다. 하지만 탄투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면서, 거티가 죽었으니 광부들을 살아야 한다며 외치고 갑니다. 다행히 마이크의 우려와는 달리 구조 활동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살아남은 광부들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탄투는 코디와 함께 감동적인 재회를 하고, 코디에게 마이크가 도와줬다면서 그를 소개합니다. 그 과정에서 메탄가스 감지 장치가 꺼지도록 돈을 주고, 바르나이와 함께 구조 작업을 망쳐서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키려고 했던 회사 간부의 실체가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마이크는 그를 떄려눕혀 버립니다. 그 후,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이 마이크에게 와서 보상금의 수령 사실과 함께 거티가 아꼈던 켄워스 트럭 홍보 팸플릿을 유품이라며 전달해 줍니다. 그 후, 탄투는 짐이 일하던 곳에서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고, 마이크는 거티와 함께 모은 상금으로 켄워스 트랙터 트럭을 구매해 스포츠 용품을 운반하는 일을 새롭게 하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는 탄투에게 짐을 기리기 위해 노란색 트럭을 골랐다고 했고, 탄투는 마이크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아이스 로드가 그리우면 언제든지 오라고 합니다. 애절한 표정으로 트럭을 보는 탄투를 뒤로 한채 가는 마이크의 트럭은 거티가 지은 이름이 붙어있었고, 마이크가 거티의 쥐인 스키터에게 먹이를 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이스 로드 감상 리뷰
이 영화는 실화를 소재로 한 것이 아니며, 임무를 수행하던 주인공들이 음모를 꾸민 악당들의 방해로 인해 위기를 맞고, 심지어 그 중에 조연급인 주인공의 조력자들이 희생되기도 하지만, 결국 주인공들이 역경을 뚫고, 악당을 물리친 다음 임무를 완수한다는 흔하고 단순해 보일 수도 있는 구조의 플롯을 따르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픽션임에도 아이스 로드와 광산 폭발 사고, 구조 활동을 위해 큰 트럭으로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일과 그 과정에서 운전사와 정비사가 참여하고 보험회사도 등장하는 등 여러모로 현실적인 소재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를 상쇄시켜 주어 영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할 수도 있는 내용 안에서 여러 가지의 소재들을 매우 흥미롭고 스펙터클 하게 풀어내어 스토리를 매끄럽고 순조로울 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고 몰입감도 높도록 전개되게 했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주는 재미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두 가지 스토리를 함께 진행하면서 '안전사고'를 주제로 했다는 부분이 더욱 이 영화의 현실성을 높이고, 또한 흥미와 재미를 추구하게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안전사고를 주제로 한 영화인 '언스토퍼블'과 비극적인 원전 폭발 사고이자 실화이기도 한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을 떠올리게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내에서는 얼마든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라는 주제 안에서 악역들의 음모와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라는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설정이 어우러져 극 중 몰입도와 흥미를 높여줍니다. 작중에서 회사가 메탄가스 측정 장치가 꺼져있는 일이 발생하게 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폭발 사고가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설사 폭발 사고가 벌어져서 구조용 파이프를 트랙터 트럭으로 운송하는 과정 속에서도 회사에서 그를 실패하기 위해 악한 인물을 투입하여 방해를 하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희생자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회사 측에서 두 가지의 실책을 통해 악역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안전불감증이나 산업재해의 예방 등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재난 영화로써의 분명한 특징과 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유명 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하여 호연을 펼쳤다는 점도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높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는 감동적인 인간애를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요소 역시 적지 않게 들어있는데, 마이크와 거티 형제가 그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보여주며, 오빠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위험한 일을 맡아 어떻게든 웰헤드를 광산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탄투의 헌신에서 영화 속 주인공들의 가족애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특히 뒷부분에서 이미 포기해 버린 마이크에게 거티가 죽었으니 광부들은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탄투의 대사와, 상금을 받고 트럭을 새롭게 구매해 짐과 거티를 함께 회상하며 자신의 일을 계속해나가는 마이크와 탄투의 인사 장면을 보면 가슴 뭉클한 감동의 인간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