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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포트라이트 정보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미국의 2015년 드라마 영화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작품이며,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범죄 논란을 보도한 보스턴 글로브의 스포트라이트 팀 소속 기자들과 그들이 펼쳐나간 이야기를 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 속에 등장한 보스턴 글로브의 스포트라이트 기자들은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영화의 감독인 토마스 맥카시와 조지 싱어가 각본을 맡았으며, 블라이 페이건 파우스트, 스티브 골린, 니콜 록클린, 마이클 슈거가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영화의 기획은 마이클 베더먼, 바드 드로스, 조나단 킹, 피에르 오미디야르, 톰 오텐버그, 제프 스콜, 페트리스 테루스, 해롤드 벤 리어가 담당했으며 톰 맥아들, 스티븐 카터, 미카일라 체인, 샤인 비유, 하워드 쇼어, 메리 라모스가 영화의 편집, 미술, 음악을 맡았다고 합니다. 영화의 제작사는 어노니머스 컨텐트, 퍼스트 룩 미디어, 파티시펀트 미디어, 로클린 파우스트이며 배급사는 오픈 로드 필름스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팝엔터테인먼트와 더쿱이 각각 배급사와 수입사를 맡았습니다. 미국에서는 2015년 9월 초에 비경쟁 부문에서 우선적으로 공개되었고, 그 후 2015년 11월에 전격 공개되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보다 약간 늦은 2016년 2월 말에 개봉했다고 합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에는 다양한 유명배우들이 출연하여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데, 배우임과 동시에 환경운동가로써 사회 문제를 다루는 활동에 적극적인 배우 마크 러팔로를 비롯하여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아덤스, 리브 슈라이버, 빌리 크루덥, 스탠리 투치, 브라이언 달시 제임스, 존 슬래터리, 제이미 쉐리던, 폴 가일포일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캐릭터들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줄거리

    영화는 1976년 미국의 메사츠세츠 주 보스턴의 한 경찰서에서 시작됩니다. 어떤 일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 아동과 가족이 주교인 신부와 이야기하는 동안 경찰관들도 그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이내 검사가 찾아와서 그들에게 가자, 주교는 가족들의 앞에서 아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에게 지역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일이라는 말을 하고 들어온 검사에게 기다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후, 사제 두 사람이 나와서 차량으로 이동하자 이야기하던 경찰관이 신부들이 탄 차량을 바라봅니다. 시간이 흘러 2001년이 되고 미국의 주요 일간지이며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유력 지방 일간지인 보스턴 글로브에 새롭게 부임해 온 편집장 마티 배런은 부임 첫날부터 기자 회의에서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톨릭 사제에 관한 주제를 꺼냈습니다. 게오건이라는 이름의 신부가 몇 년 간 지속적으로 교구를 옮겨 다니면서 수십 명의 아동들을 성추행했고, 보스턴의 교구장인 버나드 로우 추기경은 이를 알면서도 덮어주고 있다는 내용의 문건이 존재한다는 미첼 개러비디언 변호사의 주장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지역은 가톨릭교도들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었고, 그러한 특성 때문에 기자들은 가톨릭 교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를 꺼리면서 그에 크게 동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집장인 마티는 그 봉인된 문건을 열람할 수 있도록 청원을 넣겠다면서 그를 강행하였고, 이러한 문제들이 바로 독자들이 읽어야 할 기사이자, 알아야 할 진실이라면서 로비라고 불리는 월터 로빈슨, 마이클 레젠데스, 사샤 파이퍼, 벤 브래들리 4명으로 구성된 스포트라이트 팀에게 이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청합니다. 스포트라이트의 팀원들은 보스턴 글로브에서 과거에 다뤘던 해당 사건과 관련 있는 기사들부터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의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한두 명씩 연관 있는 인물들과 비슷한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당 사건의 변호사인 미첼 개러비디언과 비슷한 사건의 변호사인 에릭 매클리시를 만나 사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포트라이트의 팀장인 로비는 자신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짐 설리번이 성추행 사건 당시에 가톨릭교회의 입장에서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찾아가서 그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이미 짐은 보스턴 글로브의 문건 공개 청원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그에 대해 가톨릭 교회는 사회를 위해 좋은 일들을 해왔고, 가톨릭 교회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사건에 이어서 튀어나오는 단서들을 조사하려고 할수록 동료들에게서 예전에 이미 신문 기사를 통해 다뤘던 내용이고, 믿을만한 단서가 아니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게 되었습니다. 편집장인 마티는 관례적으로 추기경과 대면하게 되어 로우 추기경을 만났고, 로우 추기경은 지역사회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여러 공동체들이 힘을 모을 때 이루어진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마티는 언론이 바로 설 수 있는 것은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그를 거절했습니다. 로우 추기경은 그 후 가톨릭 교리서를 선물하면서 그를 더 이상 드러내지 말라고 암묵적으로 경고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이 계속해서 자료들을 조사해 나가던 중, 그러한 사건의 피해자들이 구성한 모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보도팀은 모임의 리더이자 주도자인 필 사비아노를 만나 인터뷰를 하지만, 그는 성범죄를 자행한 신부들이 한두 명이 아니고, 자신만 해도 10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알고 있고 이미 자신이 5년 전에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언론에서 덮었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사건의 규모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된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며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고 변호사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려고 하는 등 다방면에서 그 사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재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폴 사비아노를 통해 알게 된 전직 사제이자 심리연구가였던 리처드 사이프와 접촉하게 되는데, 그와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건들이 드물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상당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건으로 보스턴 내에서만 아동 성추행을 자행한 신부가 최대 90명이나 있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보도팀은 예전에 찾아낸 단서들과 가톨릭교회의 명부를 토대로 약 87명에 달하는 사제 리스트를 작성하며 리처드 사이프를 통해 알아낸 90명에 근접한 수치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로비는 에릭 매클리시 변호사를 찾아가서 그가 합의해 준 사제들의 명단을 주지 않으면, 그를 방관한 변호사에 대해 기사를 쓰겠다며 압력을 넣는데, 에릭은 오히려 자신이 이미 비슷한 성추행 사건이 있었을 당시에 보낸 명단이 있었는데 언론에서 덮었다면서 냉정하게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다음날에 에릭 매클리시가 약 20명에 달하는 사제 리스트를 보내주었고, 그 덕분에 취재에는 속도가 붙었습니다. 마티는 전체적인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제 하나하나를 쫓기보다는 상부에서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는 가톨릭교회 전체의 시스템을 쫓으라고 지시합니다. 보스턴 글로브에서 신청한 봉인 문서 열람에 관한 청원은 계속 진행 중이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보도팀원인 마이클은 미첼 개러비디언 변호사와 대화하던 중 이미 그 봉인된 문건은 공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문건이 법적으로는 공개되어 있지만 가톨릭교회에서 그를 은폐하여 볼 수 없었으며, 청원이 결정되기 전에 문건을 열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개러비디언이 판사의 명에 따라 해당 문서를 다시 제출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첼 개러비디언 변호사가 해당 문서를 다시 제출하기 직전에, 9.11 테러가 터지면서 언론의 모든 에너지가 그에 집중되고 모든 취재들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테러 취재로 인해 긴 시간 동안 출장을 가게 된 마이클은 미첼 개러비디언 변호사에게 문건 제출을 미뤄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는 6주를 기다린 끝에 문건을 제출했습니다. 보스턴에 급히 돌아온 마이클은 어렵게 그 문건을 손에 넣었고, 취재팀에 가서 그를 기사로 내자고 강하게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로비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를 잠시 보류시켰고 마이클은 속상한 마음에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취재를 계속해나가던 중, 로비는 자신이 졸업한 가톨릭계 고등학교에서도 가해자가 있었고, 그가 자신이 아는 신부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그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피해자는 겉보기에는 멀쩡하고 건강해 보였고, 행복한 가정까지 꾸리고 있었지만 심리적으로는 매우 큰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아내에게도 그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로비가 고등학교 교장에게 학교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리자 가톨릭 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찾아와서 모두가 같은 결론을 내릴 때까지 가만히 있자면서 그를 덮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로비는 그들에게 피해자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신을 비롯한 다른 학생들도 당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그를 거절합니다. 약 70명에 달하는 신부들의 기사가 완성되어 갈 때쯤에 청원이 받아들여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탐사보도팀은 9.11 테러로 인해 이미 분노와 우울감에 빠진 미국 사회의 여론을 생각해서 성탄절이 지나고 새 해에 기사를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비는 짐을 찾아가서 70명의 신부들이 실제 가해자라고 확증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짐은 불쾌해하면서 그를 거절하려다가 마지못해 마음을 바꿔서 그 리스트가 진짜라는 증언을 통해 그들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기사가 나가기 며칠 전, 로비는 가톨릭교회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외부 사람들은 잠시 와서 들쑤시고 떠나면 끝이지만 보스턴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은 어디로 가겠냐고 협박을 듣습니다. 하지만 로비는 로우 추기경의 생각을 기사에 싣고 싶다면서 기사를 내는 것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고, 기사를 내기 전에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던 때에 로비가 취재를 하는 동안 보스턴 글로브에서 그 사건을 무시하고 덮는 일을 했던 사람이 바로 로비 자신임을 고백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 무관심으로 방관했던 자신들 또한 그 사건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을 드러냈습니다. 관련자들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각고의 노력 끝에 스포트라이트 팀이 기사를 성공적으로 발행하게 되자, 그들의 팀 사무실에 전화가 끊이지 않는 장면과 사건에 대한 여러 뒷이야기들이 밝혀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스포트라이트 리뷰 여담 비하인드스토리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실화를 소재로 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로 가톨릭교회의 성범죄 사건과 그 사건을 드러낼지, 숨길 지를 두고 벌어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러 영화들의 감독을 맡았던 경력이 있는 톰 매카시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하워드 쇼어가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가르치고, 보호해야 할 가톨릭 교회의 사제들이 오히려 추악한 범죄를 자행했으며, 그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며 책임을 지키는커녕 거대한 교회 조직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사건을 드러내려는 이들에게 압력까지 넣는 것을 보며 분개하게 하고, 동시에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심지어 그 사건의 피해자들 중에서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세상을 떠난 이들도 있으며, 그로 인해 여전히 살아있는 피해자들을 '생존자'라고 부르기까지 한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와 슬픔을 경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포스트, 시카고 트리뷴과 함께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보스턴 글로브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가톨릭 교회의 보스턴 교구 사제들이 자행한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했지만, 사건을 파헤치려고 할수록 더욱 굳건히 닫히는 진실의 장벽 앞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좌절할 수 없었던 그들이 끈질기게 추적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교회와 사제들의 추악한 진실을 드러내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제공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그를 중화시켜 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로튼 토마토 지수 97%, 메타크리틱 93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톰 매카시 감독의 전작들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가 놀라운 부분이라고 평가되며, 배우 마크 러팔로 역시 이를 통해 하나의 커리어를 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깔끔하고 흥미로운 연출과 스토리 전개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고, 골든 글로브에서 다른 작품에게 상을 양보해야 하는 일도 있었지만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의외로 가톨릭 교회의 최고 기관인 바티칸에서도 좋은 평가를 했다고 하는데,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로바토레 로마노에서는 이 영화를 칭찬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가톨릭에 반대하는 영화가 아니며, 그 영화가 범죄 피해자인 이들의 고통을 현실감 높게 살려냈고, 당시 교회의 구성원들이 인간의 아픔보다 교회의 이미지에 신경을 쓰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또한 그에 이어서 성범죄의 실제적인 장면들은 배제하고 취재에 집중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며 감정에 치우치기보다는 냉정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했다고 합니다. 2017년 1월에는 가톨릭평화방송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그 영화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해당 보도의 시작점을 제공했던 게오건 신부는 그 사건에 대해 별다른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으나, 그 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재소자에게 제거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2016년 2월에는 보스턴 글로브에서 이 작품이 최우수 작품상에 호명된 후에 환호하는 출연 배우들의 사진을 크게 실어서 내보내기도 했으며, 같은 해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단의 만찬에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가 그 영화를 스타워즈 이후 최고의 판타지 영화라고 이야기했으며, 주연 배우들이 많은 희생을 해준 최고의 기자들이라는 칭송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중에서는 흥미로운 부분들도 있는데, 이 작품에 출연한 중요 배우들의 상당수가 슈퍼 히어로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 그 일례이며, 영화 여기저기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작중에서 보스턴 글로브 편집부 국장으로 나온 벤 브래들리 주니어의 아버지인 벤 브래들리도 언론인이라고 하는데, 그는 뉴욕 타임스와 함께 미국의 양대 일간지로 유명한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1970년대에 펜타곤 페이퍼에 대해 폭로한 인물이기도 한 그는 영화 더 포스트에서 배우 톰 행크스가 연기한 캐릭터를 통해 중요한 인물로 묘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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