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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 탈출 정보
영화 쇼생크 탈출은 수많은 대작들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1994년 미국 영화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작품입니다. 원래의 발음은 '쇼섕크'에 가깝지만, 국내에는 쇼생크 탈출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각본을 맡았으며, 니키 마빈과 로저 디킨스가 제작과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제작사는 캐슬 록 엔터테인먼트이고, 배급사는 컬럼비아 픽쳐스로 1993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간의 촬영 기간을 거쳐 1994년 9월에 공개되었고, 한국에는 1995년 2월에 다소 늦게 개봉되었지만, 2016년 2월에 다시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2,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5,8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배우 팀 로빈스가 주인공 앤드류 듀프레인을 연기하였으며, 그 외에도 모건 프리먼, 윌리엄 새들러, 밥 건튼, 클랜시 브라운, 길 벨로우 등 여러 유명배우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캐릭터들을 표현하였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을 좋은 평가를 많이 받는 작품들 중 하나인데 교도소를 주제로 한 영화는 여러 가지 들이 있지만 특히 그중에서 쇼생크 탈출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견해도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인생 작품으로 기억되게 하는 명작입니다.
쇼생크 탈출 줄거리
1947년, 미국에서 큰 은행의 부지점장으로 잘 살고 있던 앤디 듀프레인은 자신의 전 부인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앤디의 추악한 전 부인은 컨트리클럽의 골프 강사와 불륜을 저지르는 악독한 범죄를 저질렀고 당연히 처단되어야 하는 그들은 그 과정에서 시원하게 살해당했는데 앤디가 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것이었습니다. 앤디는 술에 취해 그들에게 합당한 벌을 주려고 권총을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그를 단념하고 총을 강에 버린 후 집에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음날에 범인으로 몰려 재판을 받게 되었고, 정신과 양심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이는 검사는 앤디를 살인범으로 몰아갔습니다. 앤디는 크게 흥분한 상태였고 술에 취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는 진술과 더불어 자신은 해도 괜찮은 그 일을 포기하고 총을 강에 버렸다고 했지만 검사는 총이 발견되지 않았고 탄환도 같은 종류라는 등 여러 소리들을 해가며 앤디가 범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검사와 함께 양심과 지능을 버린 것으로 보이는 판사는 앤디가 살인을 저지르고도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착각하고 앤디에게 죽은 두 물건들에게 각각 하나씩 두 번의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범죄를 자행했습니다. 그로 인해 앤디는 억울하게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쇼생크 교도소에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약칭 레드라고 불리는 앨리스 보이드 레딩과 독특한 성격의 헤이우드, 그들의 친구들을 비롯한 여러 죄수들이 있었고 앤디는 여러 죄수들과 함께 쇼생크 교도소로 옵니다. 레드와 그의 친구들은 앤디를 비롯한 죄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들 중 누가 가장 먼저 울음을 터뜨릴 것인가에 대해 담배를 걸고 내기를 하는데, 레드는 앤디에게 걸었지만, 헤이우드는 마음이 약해 보이는 어느 통통한 죄수에게 걸었습니다. 죄수들은 신앙이 깊은 척 하지만 엄격하고 냉혹해 보이는 교도소장 사무엘 노튼을 만나 그에게서 압박과 안내를 받은 후, 몇몇 단계를 거쳐 각자의 감방에 수감됩니다.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자 감옥에 갇혀있던 기존의 죄수들은 새롭게 들어온 죄수들을 놀리며 괴롭히기 시작하고 헤이우드가 가벼운 협박을 하자 그가 내기에 걸었던 통통한 죄수가 가장 먼저 절규하고 맙니다. 헤이우드는 자신이 이겼다며 기뻐하고 죄수들은 계속해서 흥분하는데 그때, 교도관들의 우두머리인 교감 바이런 하들리가 들어와서 죄수들을 위협하고 절망하는 통통한 죄수를 협박합니다. 하지만 그 죄수는 하들리의 경고대로 하지 않았고 하들리는 그를 끌어내 무자비하게 폭행했으며, 이내 그의 위압감을 느낀 죄수들은 잠잠해졌습니다. 앤디는 끝까지 절망감을 터뜨리지 않았고, 내기에서 굳건한 앤디에게 걸었던 레드는 담배를 잃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여러 죄수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게 된 앤디는 감옥에 수십 년간 수감되어 있던 원로와 같은 죄수 브룩스를 만나 인사를 하게 되고, 레드와 헤이우드를 포함한 죄수들은 담배 배급을 진행합니다. 통통한 죄수에게 걸었다가 담배를 잔뜩 얻게 된 헤이우드는 기뻐하면서 의무실을 맡은 건너편의 죄수인 타이렐에게 그 죄수가 어떤지 묻습니다. 그러자 타이렐은 하들리가 그 죄수에게 너무 심각한 부상을 입혔고, 의사가 이미 퇴근해서 없었기 때문에 그가 죽었다고 합니다. 앤디는 죄수들에게 목숨을 잃은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데, 헤이우드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것인지 앤디에게 막말을 하면서 죽은 사람의 이름이 무슨 소용이냐고 쏘아붙입니다. 앤디는 샤워실에서 악명 높은 죄수인 보그스 패거리와 만나 그에게 위협을 받았고, 그 후 세탁실에서 빨래를 담당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앤디는 운동 시간에 동료 죄수들과 캐치볼을 하고 있는 레드에게 가서 처음으로 말을 걸게 되고, 죄수들에게 여러 물건들을 다양하게 구해다 주고 수수료를 받는 레드에게 취미 활동을 위한 암석 망치를 구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레드는 앤디에게 교도관들이 감방 수색을 하면서 물건을 빼앗길 수 있으니 신경 쓰라는 내용과 보그스 패거리에게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의 충고를 해주었고 앤디에게 호감을 갖게 됩니다. 이윽고 빨랫감을 통한 유통 경로를 통해 앤디에게 줄 암석 망치를 본 레드는 왜 앤디가 그걸로 굴을 파서 탈출하기 어렵다는 의미에서 웃었는지 알게 되었고, 교도소 내 도서실을 맡아 감방들을 돌며 죄수들에게 필요한 책을 전달해 주는 일을 하는 브룩스를 통해 앤디에게 망치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앤디는 세탁실에서 일을 하던 중 표백제를 가지러 갔다가 결국 보그스 패거리에게 당하게 되고, 그 후로 보그스 일당과 대치하며 2년 동안이나 너무도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노튼 소장은 죄수들에게 자동차 번호판 공장 지붕 보수 작업을 전달하고 야외에서 일하기 좋았던 5월이었던 그 시기에 많은 이들이 자원했지만 레드는 뒤에서 교도관들에게 손을 써서 자신의 친구들과 앤디가 함께 그 일을 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앤디와 친구들은 일을 하던 도중 하들리가 동료 교도관들에게 하는 말을 듣게 됩니다. 하들리는 백만장자가 되었다가 죽은 동생으로부터 3만 5천 달러, 현재 시세로 한화 7억 원에 해당하는 거금을 상속받았지만 IRS로부터 세금으로 몽땅 뜯기게 되었다며 불평하고 있었는데, 앤디는 하들리에게 가서 엉뚱한 소리를 하여 그를 화나게 했지만 이내 하들리에게 죽기 직전에 자신이 상속과 세금 문제를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해 주는 데에 성공합니다. 앤디는 하들리를 도와주는 대신에 동료 죄수들에게 맥주를 달라고 요청했고, 레드를 포함한 동료 죄수들은 앤디의 도움으로 작업을 마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게 되었으며, 상속과 세금 문제가 해결되어 기분이 아주 좋아진 하들리는 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기도 했습니다. 헤이우드는 앤디를 챙겨주기 위해 그에게 맥주를 가져가서 권했지만 앤디는 살인 사건의 충격 때문인지 괜찮다고 하고 동료들에게 맥주를 모두 주며 그들과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레드는 자신들에게 맥주를 모두 주고 알 수 없는 미소만 짓는 앤디를 보며 그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를 계기로 앤디는 레드와 친구가 되었고 그에게 체스판을 구해달라고 하지만, 체스를 위한 다른 것들은 돌을 조각해서 만들겠다고 합니다. 레드가 앤디에게 살해 동기를 묻자 앤디는 자신이 결백하다고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고, 반대로 앤디가 레드에게 결백하냐고 묻자 레드는 자신이 유죄를 인정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후, 영화 상영 시간에 앤디는 레드에게 리타 헤이워스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레드는 그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 후, 자리를 벗어난 앤디는 갑자기 나타난 보그스 패거리에 의해 영사실로 끌려가 또다시 당할 위기에 놓이지만,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그들 중 일부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이내 제압되고 만 앤디는 보그스 일당에게 능욕을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의 지적 능력을 활용해 역으로 그를 농락했다가 한 달간 입원할 정도로 극심한 폭행을 당하고 그들의 다른 것은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보그스는 1주일 간 독방에 갇혀있다가 나오는데 결국 하들리와 다른 교도관에게 아주 시원한 처벌을 받게 되고 결국 불구가 되어 걷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교도소 병원에서 빨대로만 식사해야 하는 알맞은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제 더 이상 짐승들도 앤디를 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레드와 헤이우드를 포함한 앤디의 친구들은 앤디가 의무실에서 돌아오기 전에 환영 선물을 해주자며 조각할 돌을 모아주기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바보 같은 일을 비롯해 실수들도 하지만 앤디가 회복되어 돌아올 때쯤에는 평생 조각할 만큼 많은 돌들을 구해다 줄 수 있었고, 기념 선물로 리타 헤이워스의 큰 사진 포스터도 주었습니다. 노튼 소장은 교도관들과 함께 무작위 감방 수색을 하면서 앤디의 감방을 뒤졌고 앤디는 그 과정에서 노튼 소장과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앤디의 출중한 능력과 경력 등을 알아본 노튼과 하들리는 여러모로 앤디의 편의를 봐주며 서로 협력하기로 합니다. 노튼은 앤디를 불러와 세탁일이 괜찮냐고 물었고 앤디가 그를 좋지 않다고 하자 노튼은 앤디에게 고학력자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주겠다고 하여 앤디는 도서실을 맡고 있는 브룩스의 조수로 배치됩니다. 앤디가 브룩스에게서 도서실 소개를 받았을 때, 하들리가 앤디에게 디킨스라는 교도관을 소개해주는데 디킨스는 앤디에게 자녀들의 교육비 적립에 대한 상의를 부탁하고 앤디는 브룩스에게 종이와 필기구를 달라고 하여 그를 성심껏 처리해 주었습니다. 앤디는 그를 계기로 노튼에게 주 정부에 도서실 확장과 정비를 위한 기금 신청 편지 송부를 요청했고 노튼은 그 회의적이긴 했지만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그 후, 앤디는 노튼 소장을 비롯한 교도관들의 세무 관리를 해주기 시작하며 다른 교도소의 직원들까지 올만큼 많은 일들을 맡게 되었고, 실제로 일을 아주 잘해나갔습니다. 그리하여 한창 바쁠 때에는 앤디의 조수 역할을 해주는 레드가 얼마 동안 편하게 지내게 되기도 했고, 앤디는 그를 통해 교도관들과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브룩스가 가석방 허가를 받게 되었는데, 이미 교도소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 나머지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게 된 브룩스는 헤이우드를 인질로 잡는 사고를 쳤고, 레드는 앤디와 헤이우드, 플로이드를 비롯한 동료 죄수들에게 교도소의 담장과 철창이 처음에는 벗어나고 싶고 싫지만, 차츰 적응하여 익숙해지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삶을 빼앗기까지 한다고 매우 심오한 말을 합니다. 브룩스는 가석방된 죄수로서 밖에서 좀 더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음에도 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매우 괴로워하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고, 브룩스의 편지를 받은 앤디와 레드는 우울해합니다. 앤디는 노튼에게 부탁한 편지의 효과로 여러 물건들을 전달받고 불과 6년밖에 안 걸렸다며 편지를 두 통씩 쓰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들리가 앤디에게 불평과 함께 핀잔을 주는 것을 들은 교도관이 앤디에게 물건들을 치우라고 하고 화장실에 간 사이 앤디는 레코드판으로 음악 '피가로의 결혼'을 틀었는데, 그로도 모자라 문을 잠가두고 방송 장치를 사용하여 그를 교도소 전체에 퍼지게 합니다. 죄수들은 음악을 듣고 자유를 경험하지만, 노튼과 하들리를 비롯한 교도관들은 화가 났고 노튼은 앤디에게 문을 열라고 다그칩니다. 노튼이 그에 이어 음악을 끄라고 하지만 앤디는 노튼과 하들리를 조롱하듯이 그들을 빤히 쳐다보면서 음악의 볼륨을 더욱 높였고 분노한 하들리가 유리를 깨고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와 음악을 끈 후, 앤디를 일으켜 세웁니다. 앤디는 그 사건을 계기로 2주 동안이나 독방 신세를 지는 벌을 받았지만, 동료 죄수들에게 그 안에서도 모차르트의 음악을 떠올리며 잘 견딜 수 있었다고 여유롭게 말합니다. 레드는 앤디의 말을 듣고 자신이 하모니카를 부는 것을 좋아했다고 함과 동시에 그가 이제는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앤디는 그러한 것이 안에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니 더욱 필요하다고 합니다. 레드는 희망이 그 안에서는 아무 쓸모없고 위험한 것이라고 진지하게 말하지만 앤디는 브룩스처럼 희망을 포기하는 것이 옳냐고 짧게 얘기했고, 그를 들은 레드는 화가 나서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레드는 또다시 가석방 심사를 받았지만, 체념한 것 같은 모습으로 형식적인 답을 했다가 또다시 가석방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레드는 감옥에 오게 된 지 30년, 앤디는 10년이 되었다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그동안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난 것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앤디는 가석방 불허 기념 선물로 다른 경로를 통해 구한 하모니카를 선물해 주었고, 레드는 앤디에게 리타 헤이워스에 이어 마릴린 먼로의 새 포스터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앤디는 주 정부에 더욱 끈질기게 매달린 결과 그들로부터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내게 되었고 죄수들과 함께 도서실을 아주 훌륭하게 뒤바꿔놓으며 브룩스의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 무렵, 노튼은 죄수들을 동원하여 노동에 참여시키는 프로그램을 공표하고 그를 악용하여 부정한 재물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앤디는 노튼의 돈세탁을 비롯한 재정 관리를 맡아주었고 그렇게 앤디와 노튼의 공생 관계는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앤디는 랜들 스티븐스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노튼의 재정을 탁월하게 관리해 주었고 레드는 그러한 앤디의 실력에 감탄하지만 한편으로는 앤디에게 께름칙한 느낌이 들지 않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앤디는 자신은 그저 관리만 해줄 뿐이고 그를 통해 대가를 얻게 되었으니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고 표현하는데, 그 시기에 때마침 토미 윌리엄스라는 아주 젊은 나이의 죄수가 절도 혐의로 수감되었습니다. 토미는 앤디와 레드 일행과 금방 친해졌는데 이제 교도소에 들어온 지 오래된 앤디에게서 놀림을 받기도 합니다. 토미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앤디에게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보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청하고 앤디는 그를 받아들여 토미를 도와주었습니다. 토미는 앤디에게서 아주 잘 배우며 열심히 공부했고 앤디도 토미를 새 사람으로 만드는 데에 기쁨,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지만 시험을 치르게 되자 토미는 자신이 시험을 망쳤다고 여기고 분노하면서 가버립니다. 그 후, 토미는 레드와 앤디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앤디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이 여러 교도소를 전전하던 때에 만난 한 괴물 같은 죄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앤디의 결백을 밝혀냈습니다. 그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앤디는 노튼에게 찾아가서 재심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가 노튼의 돈세탁 문제로 인해 감옥에 한 달이나 갇혀있게 되었고, 그 와중에 레드와 헤이우드를 포함한 친구들은 토미와 함께 앤디의 결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토미는 앤디의 도움으로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를 받았고, 한 교도관이 앤디에게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노튼은 앤디가 석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하들리와 함께 토미를 살해해 버렸고 그 후, 토미가 살해되었다는 소식과 더불어 계속해서 부정 재물 관리를 해줄 것을 강요합니다. 앤디는 좌절하며 그를 하지 않겠다고 저항하지만 노튼은 앤디에게 온갖 무시무시한 협박을 하며 앤디에게 그를 강요하고 또다시 하들리와 함께 앤디를 무려 한 달이나 독방에 더 가둬버립니다. 그 후, 앤디는 레드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사건과 자신이 꿈꾸고 있는 희망찬 미래에 대해 우울하게 말했고 레드는 앤디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 줄 알고 동료들과 함께 그를 무척 걱정합니다. 레드와 동료들은 헤이우드가 실수로 앤디에게 밧줄을 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앤디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매우 염려합니다. 특히 레드는 앤디가 밤중에 자살이라도 할까 봐 매우 걱정했고, 앤디는 노튼의 일을 계속해주며 노튼에게서 구두를 잘 닦아놓으라는 지시까지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점호 시간이 되자 죄수들이 감방 밖으로 나오고 레드는 곧바로 앤디가 나왔는지 확인해보려고 하지만 앤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헤이그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하들리의 뒤를 잇기로 작정이라도 한 건지 포악하게 굴던 한 교도관 간부는 앤디가 있는 줄 알고 마구 화를 내며 감방에 가지만 앤디는 사라져 있었고, 노튼이 상자 안에 자신의 구두 대신 앤디의 신발이 들어있는 것을 보는 순간 경보 소리가 들립니다. 노튼은 하들리와 함께 앤디의 감방 안에 들어가서 정신이 붕괴된 상태로 하들리와 헤이그를 마구 추궁합니다. 그리고 화가 난 채로 헤이그에게 당장 앤디를 찾아오라고 지시합니다. 노튼은 레드를 불러와서 앤디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한 레드는 그저 함께 당혹스러워할 뿐이었습니다. 노튼은 앤디의 포스터 속 라켈 웰치에게 욕을 하고 앤디가 조각해 놓은 돌조각들을 던지면서 분풀이를 하는데 그러던 와중에 던진 돌이 라켈 웰치의 포스터를 뚫고 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를 본 노튼은 포스터를 뜯어내는데, 포스터의 뒤로는 사람 한 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인 굴이 뚫려있었고, 이내 앤디가 그 구멍을 통해 탈옥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앤디는 노튼의 부정한 재물을 관리하며 돈세탁을 하던 와중에 사용하게 된 가공의 인물인 랜들 스티븐스라는 사람으로 위장하며 자신의 탈옥 사실이 드러나던 그 시각에 12군데나 되는 은행을 방문해 현재 가치로 수십억 원에 해당하는 노튼의 비리 자금 37만 달러를 20년 가까이 고생한 데에 대한 퇴직금으로 챙겨서 튀어버렸고, 그 과정에서 은행원들의 도움으로 쇼생크 교도소 내의 비리 사실을 폭로해 버립니다. 경찰관들이 교도소로 와서 하들리를 체포해 가 버렸고, 노튼은 앤디의 메모를 받음과 더불어 그가 성경 속에 암석 망치를 숨겨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노튼은 최후의 저항을 해보려다가 경찰관들과 교도관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기 직전에 권총을 사용해 스스로 생을 마감해 버립니다. 노튼의 시신이 나간 후, 레드는 앤디의 엽서를 받았고 동료들과 함께 앤디를 회상하기도 하지만 앤디를 떠올리면서 슬퍼하기도 합니다. 이내 레드는 또다시 수감 40년을 맞이하여 가석방 적합 심사를 받는데, 그 과정에서 예전과 달리 젊은 공무원에게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심경을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레드가 교화되었다고 판단하고 가석방을 허가합니다. 레드는 브룩스처럼 우울함과 절망감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결국 앤디가 그를 위해 준비한 편지와 교통비를 받게 된 후, 마음을 잡고 앤디를 찾아갑니다. 레드는 앤디를 찾아가면서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되새겼고, 앤디와 레드가 한적한 바닷가에서 재회하게 되어 우정의 인사를 나누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쇼생크 탈출 리뷰 및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쇼생크 탈출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들을 남긴 작가 스티븐 킹의 원고지 700매 분량 중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국 영화입니다. 본 작품의 원작인 소설의 제목은 스티븐 킹이 1982년에 집필한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인데, 작중 리타 헤이워스는 유명 여배우로 그녀의 대형 포스터가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의 탈출구를 가려주는 역할을 했고, 영화 내에서 리타 헤이워스가 화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하며 죄수들에게 기쁨을 줬다는 점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제목으로는 그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제목은 간단하게 쇼생크 탈출이 되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현재의 평가나 명성에 비하면 개봉 당시에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CNN의 창립자이자 케이블 TV 업계의 거물인 테드 터너가 영화의 2차 판권을 구매하여 채널에 여러 번 방송해 준 덕분에 소문이 퍼지고, 2차 시장에서 1억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며, 텔레비전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아카데미 7개 부분에서 노메이트되었으나 그 해의 경쟁작들이 포레스트 검프, 펄프 픽션, 가을의 전설, 라이온 킹, 스피드 등 너무도 강한 경쟁 상대들이었기에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수상 실적 등으로 영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지는 못 했으나 여러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작품으로 꼽는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 영화 내에서 원작 소설과 다른 부분들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원작 소설의 내용에 충실하게 각색한 작품이며,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고, 2015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국립영화등기부(National Film Registy)에서 영구 보존하기로 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필름 연구소 AFI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헐리우드 영화 100가지 중 72위에 들면서 당시에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던 포레스트 검프를 이겼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지상파에서 여러 차례 더빙되어 방영했고, 현재도 케이블 영화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무조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로 유명할 정도이며, 이 작품을 여러 번 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윌리엄 새들러 등 여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 치밀한 연출과 색감까지 고려한 촬영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잘 만들어져 영화로써의 가치가 높으므로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단들도 역사상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훌륭한 명작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고, 관객들 역시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평가가 잘 일치하는 편이며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에 가까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관객들의 투표 평점을 나타내는 IMDb Top 250 평점에서 수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앞으로도 그 자리를 잘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척도들이 영화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영화를 놓고 세계인들이 투표를 하면 항상 1위로 뽑히는 작품이지만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지만 단 하나도 수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는 경쟁작들 때문이며 2004년 BBC TV 리스트 매거진 라디오 타임스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적이 없는 최고의 영화 투표를 실시하였고 쇼생크 탈출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994년에 개봉했을 당시에는 지금의 고평가가 무색하게 흥행에 실패했는데 그 후에 2차 판권 시장과 재개봉 등으로 추가 흥행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 흥행한 것을 두고 주연 배우인 모건 프리먼이 반가운 소식이라고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은 여러모로 흥미롭고 감동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아주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영화의 이점들을 잘 살려냈으며,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개연성을 가지고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잘 흘러나가는 편이므로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빠져들 수 있을만한 흥미와 작품성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와 내면의 심리, 그로 인한 철학과 산물 등을 심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표현하여 영화의 깊이를 더해주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영화 내의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억울하게 수감된 주인공 캐릭터가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온갖 고생을 겪은 끝에 자신의 능력으로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유를 만끽하게 되고, 그 자유와 해방을 정착시키고 안정화해 나가며 훈훈한 해피 엔딩의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감격과 강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 줄 만합니다. 특히 영화가 전체 줄거리를 타고 자연스럽게 이어져오던 끝에 크게 강조되며 마무리하는 희망, 소망에 대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