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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셜 네트워크 정보
소셜 네트워크는 영화계에서 여러 경력들을 가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2010년작 영화로, 미국에서는 2010년 10월에 개봉하였고, 한국에서는 2011년 11월에 공개되었습니다. 21세기에 창립되어 전 세계적인 글로벌 대기업으로 자리 잡은 대기업으로 현재는 메타라는 이름으로 바뀐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페이스북의 창립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컬럼비아 픽쳐스에서 배급사와 제공사를 맡았으며, 애런 소킨이 각본을 담당했고,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미 해머, 루니 마라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이 배우들은 실존 인물들은 연기했는데, 작중 실제 인물들의 이름과 특성 등을 모두 그대로 살림으로써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해 주고, 몰입감과 집중도 등을 높여주는 장점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 영화에서는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감춤으로써 실감,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봤을 때, 이는 미국 영화가 가진 일종의 크나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3개월에 걸쳐 4,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9천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2억 달러가 넘는 큰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줄거리
하버드 대학교 재학생인 마크 저커버그는 보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에리카와 교제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특유의 괴상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그녀를 괴롭히다가 결국 에리카에게 차이고 화가 난 채로 기숙사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홧김에 술을 마시며 블로그에 에리카를 모욕하는 글을 올리고, 하버드 내의 여러 기숙사들의 커뮤니티를 해킹해 사진을 도용하는 방법으로 여러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교하는 사이트를 개설했다가 여러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마크는 그 일로 인해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게 되었지만, 그의 능력을 눈여겨본 윈클보스 형제가 그에게 함께 일해보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카메론 윈클보스와 타일러 윈클보스는 쌍둥이 형제로써 상류층의 아들들이고, 하버드에서 조정팀 선수로 활약하며 스포츠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윈클보스 형제는 디브야 나렌드라라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마크에게 동업을 제안했고 마크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를 수락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친구인 에두아르도 세브린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의합니다. 에두아르도는 마크를 위해 알고리즘을 만들어준 데에 이어 1,000달러의 기본 자금을 끌어오며 큰 도움을 주었고, 마크는 에두아르도의 도움으로 일을 진행해 나가면서 윈클보스 형제, 디브야와는 피하듯이 여러 핑계들을 대면서 함께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내 마크와 에두아르도가 개설한 '더 페이스북'이라는 홈페이지가 개설되고 그가 순식간에 여러 가입자들을 모으면서 큰 인기와 화제를 만들어내자 윈클보스 형제는 마크가 자신들을 피해 다니면서 아이디어와 지분을 훔쳐갔다고 보기 시작합니다. 타일러와 디브야는 마크에 대항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고자 하지만 카메론은 마크가 같은 하버드 학생인 데다가 신사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그에 대항하는 것을 망설입니다. 그 과정에서 에두아르도는 사업의 수익성을 위해 페이스북에 광고를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마크는 페이스북이 깔끔하고 멋있어 보여 야한다는 이유로 광고를 싣는 것에 반대하면서 두 사람은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을 빚기 시작하고, 그러던 와중에 냅스터의 창립자로서 불건전한 성향이 있는 숀 파커라는 인물이 페이스북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윈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이 점점 위세를 떨치자 하버드 대학교 총장까지 만나서 마크를 징계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오만방자하고 무지한 하버드 총장은 그들을 무시해 버립니다. 마크는 에리카에게 사과와 화해를 시도했다가 역으로 능욕당한 후, 친구이자 동업자인 에두아르도, 더스틴, 크리스와 함께 모여서 사업의 확장과 세부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식당에서 숀 파커를 만납니다. 숀은 혼자서 자신의 이야기만 떠들며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았고, 에두아르도는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지만 마크는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숀은 마지막으로 '더 페이스북'에서 'The'를 빼고 깔끔하게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으로 하라는 단순하지만 결정적인 조언을 해주고 갑니다. 그렇게 숀 파커를 만난 후, 페이스북은 점점 세력을 떨쳐가지만 에두아르도는 마크와 계속해서 갈등을 빚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마크는 자체적으로 이상한 테스트를 만들어 인턴 두 명을 뽑고 숀의 조언에 따라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패러알토에 거점을 마련합니다. 그 과정에서 숀이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고 에두아르도는 뉴욕에서 인턴을 병행하며 광고주들을 모집하러 다녔고 마크가 패러알토에 거점을 마련하도록 자금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숀은 마크에게 페이스북의 더 큰 확장에 대한 야심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조정 대회에 참가해 다른 팀에 패배한 윈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이 하버드부터 시작해 미국의 대학가를 넘어 미국 밖의 해외까지 확장해 나가는 것을 보고 분노하게 되었고, 결국 계속해서 인내하며 선을 지켜주려던 카메론도 타일러와 함께 마크를 연방법원에 세울 수 있을 만큼 단호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합니다. 에두아르도는 뉴욕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날아오며 여러모로 고생을 했지만 마크와 숀은 그를 매우 부당하게 푸대접했고, 에두아르도는 숀이 갑자기 자신들의 사업에 끼어들어 무례하고 주제넘은 언행을 하는 것과 마크가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성에 매우 큰 불만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마크는 에두아르도를 거의 배려해주지 않고 숀의 조언대로 피터 틸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게 되었고, 계속해서 에두아르도를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설득하려고 합니다. 에두아르도는 마크의 연락을 받은 후, 제정신을 잃어버린 전 여자친구와의 결별과 더불어 마크의 사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로 합니다. 그 후에, 변호사들까지 참여하여 마크와 에두아르도 등 창립자들의 페이스북 주식 지분을 분배하는 문제를 다루었고, 에두아르도는 그를 승낙하지만 마크와 숀의 교활하고 악랄한 계략에 의해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내 그들의 실체에 알게 된 에두아르도는 페이스북 본사로 보이는 회사 사무실에 찾아가 마크와 결별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숀에게도 몇 마디 해준 후에 그렇게 떠납니다. 숀은 에두아르도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만, 비록 일이 그렇게 되었어도 에두아르도를 친구로 여기고 있던 마크는 숀에게 그러지 말라고 지적하며 괴로운 마음을 보입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었는데 마크가 사무실에 남아서 일하는 동안 숀은 청년들과 파티를 벌이던 중 큰 말썽을 일으켜 경찰관에게 잡혀갑니다. 그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숀도 사실상 회사를 떠나야 했고 마크 입장의 신참 변호사는 마크에게 그가 나쁜 사람인 것이 아니라 나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는 나름 심오한 말을 해줍니다. 결국 변호사들과 모여 마크와 페이스북이 에두아르도, 윈클보스 형제와 벌이게 된 법적 분쟁에서 윈클보스 형제와 에두아르도는 약간의 보상을 받았고, 마크 저커버그가 최연소 억만장자가 되었다는 결말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소셜 네트워크 실화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소재가 되는 페이스북은 실존하는 기업이며,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영화 속 인물들도 실존 인물입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학생들 간의 친목을 위해 만든 더 페이스북은 처음에는 하버드 대학생들로 범위가 제한되었지만 차츰 전 대학가로, 그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나중에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그를 통해 페이스북은 엄청난 글로벌 거대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어린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하고 그에 이은 페이스북의 급격한 성장, 페이스북의 주식 시장 상장으로 마크 저커버그는 2, 30대의 어린 나이에 최연소 억만장자가 되어 포브스 부자 순위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상에서도 표현되었듯이 이는 마크 저커버그 혼자만의 공적이 아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시작과 성장 과정에 대해서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잘 묘사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마크 저커버그 외에 페이스북의 창립과 확대 등에서 여러 사람들의 공로들이 함께 녹아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 저커버그는 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상에서 잘 표현된 내용들의 상당수가 실제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대계 집안의 자녀로 의사 부부에게서 아들로 태어났고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하버드에 진학한 후, 페이스북을 설립함으로써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물론 마크 저커버그가 해낸 일은 성공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영화에서 표현된 것처럼 창립과 확장 과정에서 부정한 일들을 많이 자행했으며, 너무 어린 나이에 이루어낸 번창은 그 누구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수 없다는 맹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빌 게이츠와 마찬가지로 하버드를 중퇴했다는 것 역시 아무에게도 희망과 도전 정신과 위로를 줄 수 없습니다. 세계가 아무리 그런 사람들을 칭송한다고 해도 천재는 절망을 주기 쉽지만 실패자는 희망을 주기 쉽다는 진리는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은 창립과 확산 이후 독버섯과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며 2010년대까지만 해도 굉장한 열풍을 일으켰으나 급격히 세력이 위축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외면받고 있으므로 한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커뮤니티인 싸이월드처럼 죽어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거대기업으로써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하고 회사명을 '메타'로 바꾼 것은 이로 인한 발버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