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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머니 정보
영화 블랙머니는 2019년에 제작되어 같은 해 11월에 공개된 한국 영화로 펀드회사의 범죄인 론스타 게이트 사건을 모티브로 한 금융 사건 추적하는 검찰 내부와 여러 사회의 갈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고, 범죄, 수사, 정치, 느와르, 드라마, 스릴러, 시대극, 미스터리,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사회고발, 역사 등 다양한 장르들을 가진 영화입니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여러 정치 사회 장르 영화를 제작한 경력이 있는 영화 제작자 정지영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며 한현근, 양기환, 정상민, 이종호, 김형석, 김상범, 신민이 영화의 제작과 촬영, 편집과 음악을 맡았습니다. 배급사는 한국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이고, 유한회사 질라라비와 아우라픽쳐스에서 제작사를 담당했습니다. 주인공인 양민혁 검사를 맡은 배우 조진웅을 비롯하여 배우 이하늬,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윤병희, 문성근, 정인기, 류승수 등이 주연, 조연, 단역을 맡았으며 검찰총장 역할을 맡은 배우 이성민, 금융위원장 역할을 담당한 배우 고인배를 비롯한 여러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블랙머니는 펀드회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자행한 대규모 범죄와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리가 얽힌 금융 스캔들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투입 제작비는 71억 원, 손익분기점은 177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11월에 공개된 후 12월까지 2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그 후 248만 명의 관객수를 기준으로 마무리지어졌습니다.
블랙머니 줄거리
한국의 정치, 경제와 관련된 여러 뉴스들과 함께 영화가 시작되고 밤중에 한 쌍의 커플이 어딘가에서 걸려온 연락을 받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 커플은 정부 기관, 금융 기관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무언가 불안해하는 기색이 보였고, 그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거대한 덤프트럭 한 대가 와서 그들을 공격합니다. 그로 인해 남자는 사망했고 여성은 부상을 입은채 신변의 위협을 느끼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잡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그 여성은 외진 곳에서 목숨을 잃게 되었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한편,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수사 방식으로 인해 독특한 별명을 지니고 있는 검사인 양민혁은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하던 도중 텔레비전을 통해 스스로 삶을 끝낸 것으로 알려진 그 여성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양민혁 검사는 그녀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수사를 받은 것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는 잘못된 정보를 보고 불쾌해합니다. 하지만 그때, 한국의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와 관계된 인물로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들어와서 자신이 불법도박과 함정수사로 인해 곤란해졌다며 민혁에게 행패를 부리자 민혁은 그에 강하게 맞서는데, 그 와중에 동료에게서 감찰부의 연락이 왔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민혁은 그 청와대 관계자가 연락을 한 줄 알고 화를 내면서 그에게 무조건 구속수사를 받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동료 수사관을 통해 감찰부가 대검찰청 2층에 있다는 것을 들은 뒤 그곳에 갑니다. 민혁은 자신이 수사를 담당했던 그 여성이 자신 때문에 사망했다는 거짓 정보로 인해 큰 곤경에 처하게 되었지만 그가 사실을 말해도 검사들은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의 장례식장에 찾아갔지만 억울하게 폭행을 당하고 추악한 검찰로부터 징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한편, 민혁과 같은 법조인이지만 판사, 검사가 되는 대신에 미국의 흉악한 펀드회사인 스타펀드를 돕고 있는 CK로펌이라는 회사에서 국제통상전문변호사로 그들의 범죄와 악행을 도와주고 있는 김나리 변호사는 그들이 비리를 통해 헐값에 사들인 한국의 은행인 대한은행 매각 문제와 그들의 세금 납부 문제 등을 논의하다가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혁은 사망자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조사하던 중에 장례식장에서 자신을 쫓아낸 유가족 중 하나인 그녀의 여동생으로부터 메시지에 이상한 부분이 있다는 의문점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받고, 자신의 친구이기도 한 최재관 검사를 찾아갑니다. 최재관 검사는 스타펀드가 70조 원이나 되는 규모의 대한은행을 1조 7천억 원에 불과한 헐값으로 매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이는 의혹들에 대해 수사 중이었지만 관련자들이 사망한 데다가 해당 인물이 민혁이 쓴 누명과 함께 사망하는 사건으로 수사가 중단되었다고 알려주었고 민혁은 최 검사에게 자신의 결백에 대해 이야기하고 갑니다. 민혁은 자신에게 징계에 대해 이야기해 준 선배 검사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인 김남규 검사에게 찾아가서 피해자 여성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고, 자신에게는 그런 사실이 없으니 자신이 쓴 누명으로 인한 징계가 부당하다는 사실에 대해 알리지만 부장은 그를 무시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 자신이 직접 수사를 맡고 있던 민혁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걸 포함해 직접 움직이고 있었고, 신임 검찰총장인 최용욱 총장은 검사들과 함께 스타펀드의 대한은행 헐값 매각 비리 사건에 대해 소신을 갖고 강직하게 수사를 진행해나가려고 했습니다. 김나리는 자신의 아버지와 그의 친구이기도 한 전직 총리 이광주와 함께 부자들의 비리를 옹호하는 대화를 했고, 수사를 계속하던 민혁은 스타펀드의 대한은행 관련 비리 사건으로 인해 구조조정 등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과 함께 투쟁 중인 지인인 인권변호사 서권영 변호사를 찾아갔습니다. 서 변호사는 민혁에게 스타펀드의 범죄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서 변호사를 인정해 주던 김나리가 갑자기 찾아와서 대화에 끼어들었습니다. 서 변호사는 CK포럼이라는 곳을 통해 스타펀드의 대한은행 관련 악행을 돕고 있는 김나리에게 차갑게 대해주는 한편, 김나리에게 민혁을 이상하게 소개해주었고, 김나리는 그로 인해 민혁에게 더 무례하게 대했으며, 민혁이 자신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해도 그에 모욕으로 대응합니다. 하지만 김나리는 그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민혁은 수사를 계속해나가던 중 금융감독원 국장을 찾아가서 불법도청을 시도하기도 하고, 방송국에 찾아가 그 사건에 대해 파헤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도 합니다. 그 후, 김나리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거절당했고, 김나리는 포럼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이광주에게 방송 금지된 프로그램 자료를 요청합니다. 민혁은 중앙수사부를 찾아갔지만 부장은 민혁에게 수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민혁은 그를 거부하며 계속 수사를 해나갈 뜻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 민혁은 단식 투쟁 중에 위급해진 노동자를 뒤로 하고 근무 중이던 서 변호사에게 다시 찾아가서 CK로펌의 행사에 서 변호사가 초대받았다는 것을 전해 듣자 그의 초대장을 가지고 가서 행사에 잠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양민혁 검사라는 것을 실수로 밝혔다가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현장에 도착한 김나리의 작은 도움으로 행사장에 잠입하는 데에 성공하고 그곳에 모인 악덕 거물들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 민혁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김나리를 데려가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사연에게 대해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민혁은 김나리에게서 전달받은 방송 프로그램 영상을 보고 많은 정보를 얻게 되자 그를 김 부장에게 가서 보고하지만 김 부장과 최 검사는 여전히 민혁을 도와주지 않았고, 민혁은 서 변호사를 비롯하여 투쟁 중인 노동자들에게 찾아가서 그 프로그램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서 변호사는 그 와중에 위급해졌던 노동자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고 민혁과 서 변호사는 그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갑니다. 하지만 김나리가 그곳에 찾아오자 그녀는 일꾼들과 서 변호사에게 당연히 받아야 하는 응당한 대접을 받게 되고, 민혁은 그녀에게 스타펀드가 자행한 범죄에 대해 알려주게 되었으며, 그를 들은 김나리는 갈등하기 시작합니다. 스타펀드의 범죄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김나리는 이광주에게 진실을 요구하지만 그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범죄를 숨기고 있었고, 민혁은 행사장에서 얻어낸 목소리들이 자신의 도청 결과와 매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고심합니다. 민혁은 최 검사의 팀원들을 회식 명분으로 검사실에서 꺼낸 후 몰래 들어가서 자료를 탈취해 오는 데에 성공했고 스타펀드가 불과 1,600억 원의 자금만 동원했으며, 한국의 권력자들이 6,000억 원을 넣었으며, 1조 원은 따로 공급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혁의 팀원들은 스타펀드와 권력자들의 악행에 분노했고, 민혁은 장례식장에서 만난 프로듀서에게 찾아가 그의 도움으로 투자자의 주소지를 알아내 그곳에 찾아가는데 그 집에는 금융감독원 국장이 있었습니다. 민혁과 수사관은 국장을 체포해서 연행하던 중에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인 커플을 살해하려고 했던 자로 보이는 킬러에게 당할 뻔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관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민혁을 통해 사건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된 김나리는 이광주에게 범죄에 대해 밝혀줄 것을 재차 요청하지만 그는 끝까지 악행을 숨겼고, 민혁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연행, 구금한 국장을 수사하던 중 최 검사에게 그를 빼앗긴 뒤, 김 부장에게 불려 갑니다. 민혁은 행사장에서 만난 범죄자들 중 하나인 강기춘 변호사의 집에 불려 가서 그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습니다. 강 변호사는 다른 검사들과 마찬가지로 민혁을 로펌에 스카우트하려고 하면서, 그의 수사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의 좋은 여건들을 제시했고, 민혁은 크게 흔들리며 술에 취한 채로 입원한 수사관에게 찾아갔습니다. 수사관의 병실에서 정신을 차린 민혁은 수사관이 자신에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자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계속해서 검사의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을 다짐하고 팀원들과 온갖 고생을 해가며 계속 조사한 결과 투자에 개입한 주요 인물이 이광주라는 사실을 알아내 증거들을 가지고 김 부장에게 찾아갑니다. 김 부장을 비롯한 검사들은 결국 압력을 받던 최용욱 총장이 권력자들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김 부장은 검사들에게 사후 영장으로 조치하여 그들을 긴급체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검사들은 이광주를 비롯한 권력자들을 체포하여 연행해 오지만 결국 김 부장도 이광주에게 포섭당했고, 민혁은 검사의 신분마저 위태로워졌습니다. 민혁에게서 자료를 건네받고 금융감독원의 위원 중 하나가 되어 스타펀드가 대한은행을 징벌 매각할 수 있도록 하려던 김나리는 아버지에게서 단순 매각으로 처리되어야만 자신들에게 수천억의 자금이 생긴다는 사실을 전달받습니다. 자신만의 로펌을 만들고 싶다는 야망을 지니고 있던 김나리는 고민 끝에 양심을 버리고 불의와 결탁하여 스타펀드의 범죄를 돕기로 결정하였고 민혁은 검사들을 피해 현장으로 가던 중 단순 매각 결정과 그녀의 발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투쟁 현장에 도착한 민혁은 검사의 신분을 포기하고 노동자들의 앞에서 자료들을 전달해 주며 그들의 비리에 대해 고발했고, 그러한 과정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블랙머니 리뷰 여담 실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블랙머니는 한국의 외환위기 이후 2003년에 시작된 미국의 펀드회사가 자행한 금융 범죄인 론스타 게이트를 소재로 한 실화 바탕의 작품입니다. 영화의 포스터에서 그를 보여주고 있듯이 론스타 펀드라는 회사는 외환위기 직후 외국의 자본을 들여오게 된 대한민국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제 범죄를 자행했습니다. 이 사건의 근원은 1997년에 벌어졌던 외환위기 당시로 거슬러올라가는데 당시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 당시 부실해진 은행들을 정상화하기 위해 해외 자본을 유치하였고, 출자자인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정상화를 자신들이 전부 책임질 수 없으니 정부도 자본 증식에 참여하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를 수락했으나 여러 대기업들이 부실화되는 과정에서 외환은행이 다시 흔들리게 되자 추가 증자에 부담을 느낀 한국 정부와 코메르츠방크는 외환은행의 매각을 추진하였지만 국내의 다른 은행들은 그를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되자 2003년 미국의 사모펀드로 범죄집단이나 마찬가지였던 론스타 펀드가 외환은행을 인수하겠다고 나서게 되었는데, 당시의 은행법은 해외의 은행이나 국내 금융기관과 합작한 투자자인 금융자본만이 시중은행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으며, 자기 자본비율이 8% 이하인 부실 금융 기관의 경우에만 인수 자격이 생기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당시 외환은행의 은행장은 외환은행의 자기 자본비율이 6.16% 일 수 있다는 정보의 문서를 금융감독원에 보냈고, 금융감독원을 그를 근거로 론스타 펀드가 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자격에 대해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금융감독원이 론스타 펀드가 인수할 자격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제대로 검토를 하지 않고 승인해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2003년 10월에 론스타 펀드는 1조 3,843억 원을 지급하고 외환은행의 지분 중 51%를 취득한 후 한국 정부와 코메르츠방크로부터 3천억 원 정도에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외환은행을 인수하려고 하였으나, 인수 뒤 3개월 만인 2004년 2월에 외환은행의 주가가 급등하였고, 그로 인해 론스타 펀드가 1조 원의 평가 이익을 얻게 되자 그로부터 헐값 매각 논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2005년 대한민국 국정 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된 후, 감사원이 감사를 통해 외환은행이 인수 자격도 없는 론스타 펀드에 헐값으로 매각되었다는 정보를 발표하자 검찰이 수사에 나서 외환은행의 은행장이 구속되었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한 후 외환은행장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기소하였지만, 법원에서는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그가 확정되었습니다. 론스타 펀드는 2006년 1월부터 외환은행의 매각을 추진하였고, 한국의 국민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본 계약이 체결되었으나 론스타 펀드는 계약을 파기했습니다. 그 후, 홍콩상하이 은행 HSBC에서 매수를 제안했으나, 이내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은행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자 HSBC 은행과의 계약 또한 파기가 되는데 론스타 펀드는 그에 대한 책임을 한국 정부에 떠넘기려는 범죄를 시도하였습니다. 외환은행장과 재정경제부 정책국장의 무죄가 확정되자, 하나은행에서 론스타 펀드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론스타 펀드는 그로 인해 4조 원이나 되는 차익을 남겼음에도 한국 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인해 매각이 지연되어 더 낮은 가격에 매각을 하게 되어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중재를 신청하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영화 블랙머니는 이러한 과정을 다룬 금융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블랙머니는 다소 복잡할 수도 있는 경제, 금융 범죄 관련 실화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그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매우 흥미진진하게 잘 풀어나가고 있으며, 훌륭한 영화배우들이 표현해 준 캐릭터 묘사가 그를 도와주어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정지영 감독은 이 작품 외에 여러 사회 고발 관련 주제의 작품들을 제작한 경력이 있는데, 제작진이 먼저 이 영화의 배경이 론스타 게이트라고 밝힌 적은 없다고 합니다.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 의해 그러한 정보가 퍼지게 되었지만, 실제 배경은 그가 맞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영화는 내내 추악하고 탐욕스러운 펀드 회사의 금융 범죄로 인해 분개하고 슬퍼하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씁쓸하고 불쾌한 감정을 남기기도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양민혁 검사는 유능하면서도 정의로운 검사이지만, 실제 사건에서는 그런 검사가 없었고, 무능하고 부패한 검찰 때문에 여러 말들이 많았으며 16년이 지나도록 악하고 무능한 검사들로 인해 시민 단체에서 론스타 게이트 핵심 인물들에 대한 처벌을 요청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악독한 검찰은 2020년대에 들어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데 영화 내에서도 양심을 버리고 정의 대신 불의를 선택하여 '모피아'라고 불리는 악인들에게 굴복한 캐릭터인 김나리 변호사와 김남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캐릭터가 더욱 그러한 점들을 부각해 줍니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는 실제로 벌어진 사건을 각색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영화 내의 기획살해범죄나 주인공의 양심선언 부분 등이 영화적 각색임을 알려주는 장치라고 합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소재에 영화적 각색을 더하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는 연출입니다. 영화 블랙머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인 겨울왕국 2편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는데, 그로 인해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생긴 적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가 개봉한 다음날에 한국의 수학능력시험의 국어 부분 독서 파트에서 자기 자본비율을 다룬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