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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정보
영화 '뮌헨 : 전쟁의 문턱에서'는 2021년에 개봉된 영국 영화입니다.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 '뮌헨'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슈뵈초브 감독이 영화감독을 맡았고, 앤드류 이튼이 제작을, 다니엘 헤처가 기획을 맡았습니다. 2021년 10월에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써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스트리밍 중인 영화입니다. 제작사는 터빈 스튜디오이고, 배급사는 넷플릭스입니다. 이 작품은 1938년에 있었던 뮌헨 협정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1차 세계대전의 충격으로 인해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더욱 큰 전쟁의 참사를 막을 수 없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실감 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17'에서 주인공을 맡았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아이 케임 바이(I came by)'에 출연하기도 했던 영국의 배우 조지 맥케이, 독일에서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독일의 배우 야니스 니뵈너, 영국의 베테랑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조지 맥케이는 영국의 젊은 외교관으로 옥스퍼드 출신이며 가정을 꾸려 아내와 아들이 있는 캐릭터인 휴 레거트 역할을 맡았고, 야니스 니뵈너는 영국에서 유학하며 옥스퍼드대학에 재학하던 중 휴 레거트와 친구로 지냈던 독일의 외교관 겸 통역사인 파울 폰 하르트만을 맡았습니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실존 인물로 그 당시 영국의 수상이었던 네빌 체임벌린 총리를 맡아 연기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맡아 연기하며, 영화를 잘 표현해 냈습니다.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줄거리
1932년 영국, 영국의 젊은이로 옥스포드에 재학 중이던 휴 레거트는 유대인 여성으로 함께 옥스퍼드에 다니고 있는 레나, 독일에서 유학 온 파울 폰 하르트만과 함께 남매처럼 친밀한 관계로 우정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파울과 레나는 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해 교제하면서 휴와 함께 추억을 쌓아나갑니다. 하지만 나치가 세력을 떨치면서 히틀러가 큰 지지를 받던 그 시기에 휴와 레나는 파울과 정치적 견해가 매우 달랐고, 그로 인해 크게 갈등하여 결국 결별하게 됩니다. 6년의 시간이 지난 후 1938년이 되었습니다. 휴는 아름다운 여인 패멀라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으며, 영국에서 하급 외교관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당시는 나치가 독일을 장악하고 전 유럽을 전쟁의 위협에 휩싸이게 하고 있었기에 휴는 길에서 영국 경찰관들이 폭격에 대비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휴는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을 맞이하며 호텔에서 함께 점심을 들기로 했지만, 외교관으로서 중요한 일을 맡고 있었던 만큼 시간이 너무도 부족했기에 아내와 갈등을 빚게 됩니다. 그때, 외무부로 보이는 휴의 직장에서 급한 전화가 왔고, 휴는 아내와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며 급히 직장으로 가야 했으며, 그곳에서 차갑고 인정 없는 상사에게 혼나기까지 합니다. 그 후, 휴는 상사와 함께 영국의 수상인 네빌 체임벌린 총리에게 갔고, 그들은 유럽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는 것에 대해 중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편, 독일의 외교관으로 재직 중이었던 파울은 베를린에서 독일의 외교관으로 보이는 한 사람과 만납니다. 당시 독일에서는 정권을 장악한 아돌프 히틀러가 체코슬로바키아에 주데텐란트 지역을 요구하고 있었고, 만일 체코가 그를 거부한다면 그 즉시 독일군을 동원하겠다는 소식이 돌고 있었습니다. 그는 파울에게 히틀러가 군을 동원할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 말해주고 독일군 중령인 오스터를 밤에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줍니다. 파울은 자신의 직장으로 돌아가 함께 기밀 관련 통신 업무를 맡고 있는 여성 빈터와 만납니다. 영국에서는 휴를 비롯한 영국 관리들이 보는 앞에서 체임벌린 총리가 라디오 연설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파울과 빈터는 그를 듣고 기록하는 일을 맡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파울은 그를 기록한 후, 빈터에게 총통 관저에 그를 가져가기 전에 미테에서 약속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휴는 네빌 체임벌린 총리의 연설과 촬영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들이 어린이용 방독면을 쓰고 계단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이윽고 아내 패멀라가 그에게 오지만, 휴는 가정을 두고 다시 가봐야 했고, 아내에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친정으로 가있으라고 말합니다. 패멀라는 휴에게 다음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휴는 저녁에 곧바로 가봐야 했고, 그 문제로 인해 패멀라와 매우 크게 다투게 됩니다. 파울은 영국 총리의 연설에 대한 공식 답변이 담긴 문서를 가지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경제 위기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여성 앞을 지나 영국 대사관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로 친위대에 들어가 30명도 안 되는 극소수에 해당하는 경호 담당을 맡게 된 프란츠 자우어와 마주칩니다. 프란츠와 잠시 대화를 마친 파울에 의해 영국 대사관에서 문서가 전달되자, 영국 정부 측에서는 회신을 받아보게 됩니다. 휴는 체임벌린에게 타임스 신문을 통해 히틀러의 연설이 17쪽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체임벌린은 신문에 담긴 히틀러의 연설문을 통해 히틀러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솔리니에게 영국과 독일의 관계에 대한 중재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파울은 약속 장소에 가던 중, 독일인들이 유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파울은 낮에 광장에서 만난 외교관과 함께 독일국방군 중령인 오스터를 만났고, 오스터로부터 히틀러가 체코에 군을 동원하려고 한다면, 반란을 일으켜 히틀러를 체포하겠다는 계획을 말해줍니다. 외교관은 히틀러가 진심으로 체코만 손에 넣으면 전쟁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믿어보려고 하기도 하지만, 파울과 오스터는 히틀러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세 사람은 슈냅스 석 잔을 주문하여, 그로 건배하면서 결의를 다집니다. 그 후, 파울은 빈터를 찾아갑니다. 빈터와 파울은 연인 관계였고, 잠시 인사를 나눈 후, 빈터는 파울에게 몰래 빼내서 보관하고 있던 문서를 보여줍니다. 그 문서는 히틀러의 유럽 정책이 담긴 문서였고, 파울은 고심하게 됩니다. 휴는 당직을 맡아 체임벌린의 사무실에 잠시 들어가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부탁하라고 합니다. 체임벌린은 휴에게 들어오라고 하고, 휴가 옥스퍼드에서 독일어를 공부했고, 토론을 잘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체임벌린은 휴에게 연설문이 매끄럽지 않다며 수정을 부탁하고, 그를 계기로 휴는 체임벌린과 가까워집니다. 체임벌린은 부인과 함께 정원에서 쉬던 도중, 휴에게 1차 세계대전 당시 휴는 너무 어려서 참전하지 못했고, 자신은 반대로 너무 나이가 많아서 참전하지 못했다는 말을 꺼냅니다. 그리고, 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너무 큰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비통해하며 어떻게든 전쟁을 막아야 하고, 만일 전쟁이 다시 벌어진다면 더욱 극악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휴는 여성 외교관과 함께 타자수들에게 가서 조앤이라는 아시안계 영국인 여성 타자수에게 총리의 연설문 타이핑을 부탁합니다. 휴는 그 과정에서 조앤과 인사를 나누지만, 조앤은 자신의 출신이 노팅엄이라고 차갑게 말합니다. 그 후, 상관에게 불려 간 휴는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전화기를 받아 혹시 무솔리니가 도움을 주기로 했는지에 대한 뉴스를 들어야 한다는 지시를 받습니다. 이윽고, 체임벌린 총리가 왔지만 휴는 전화를 통해 아무런 소식도 전해받지 못했고, 초조해하며 기다리던 총리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되어 하원에 연설을 하러 갑니다. 하지만 휴는 뒤늦게 무솔리니가 중재에 나서기로 했으며, 히틀러가 그에 응했다는 중요한 정보를 입수하였고, 급히 의회로 달려가 연설 중인 체임벌린 총리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체임벌린 총리는 기뻐하면서 영국 의회의 의원들에게 무솔리니가 협상을 도와주기로 했다는 것과, 히틀러가 자신을 뮌헨으로 초대했다는 정보를 전달합니다. 파울과 빈터는 오스터, 외교관과 함께 만나 체임벌린이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제안한 협상에 응했지만, 그 협상이 성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분노하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들은 파울이 영국 측에 빈터가 숨겨놓은 문서를 통해 히틀러의 야심에 대해 전해줘야 한다고 결론짓고, 오스터에게 파울을 통역사로 넣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외교관은 파울에게 그런 일을 하려면 필요할 수도 있다며 권총을 전달해 줍니다. 휴의 영국 외교관 상사는 영국 정보국 MI6에서 온 밍이즈 대령과 만나 파울이 휴와 접촉해 정보를 전달해주고자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휴는 오래전에 파울, 레나와 만났던 일을 회상합니다. 당시 휴와 유대인이었던 레나는 나치의 반대 입장에 있었지만, 파울은 히틀러를 지지하고 있었기에 크게 갈등하게 되고 그렇게 휴와 파울은 사실상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빈터는 파울에게 문서를 전달해 주었고, 파울은 히틀러가 탑승한 열차를 통해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짐을 풀어놓은 파울은 그 문서와 권총을 따로 몸에 숨기는데, 그때 객실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던 프란츠와 만나게 됩니다. 파울은 프란츠를 두고 화장실에 가서 문서는 거울의 뒤에, 권총은 세면대의 아래에 숨깁니다. 한편, 체임벌린은 전쟁을 막아주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영국인들의 환호 속에서 비행기를 타고 히틀러, 무솔리니, 프랑스 수상 에두아르 달라디에와 만나서 협상을 하게 될 뮌헨으로 떠납니다. 파울은 물건들을 숨기고 나오는데 프란츠가 자신의 짐을 뒤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프란츠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고, 파울의 목을 조르며 괴롭힙니다. 그런데 그때, 히틀러의 수석 통역사인 슈미트가 와서 파울에게 할 줄 아는 언어와 히틀러를 만났을 때의 주의 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파울은 영국 외신 보도 브리핑을 하기 위해 히틀러가 있는 곳에 갑니다. 히틀러는 파울에게 옥스퍼드 출신이라는 것을 듣더니 열등감이라도 느꼈는지 자신은 사람을 읽을 줄 안다는 표현과 더불어 파울을 경멸하는 듯한 태도로 말하고, 이내 하인리히 힘러가 들어와서 히틀러에게 지리에 대해 말해줍니다. 파울은 히틀러와 힘러의 대화를 통해 독일이 당장이라도 체코를 침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히틀러, 무솔리니, 달라디에, 체임벌린은 독일 국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뮌헨에서 만나 협상 장소에 모입니다. 히틀러는 각국 수장들과 고문 한 명씩만을 협상 장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며, 이동 중에 파울에게서 시계를 빌려가고 또다시 파울을 모욕하는 듯한 말을 합니다. 휴는 상관에게 전화해 자신이 협상 장소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하지만 무시당하자 통신에 문제가 생긴 것처럼 연기를 하고 회담 장소로 갑니다. 그곳에서 휴와 파울은 오랜만에 재회하고 되고, 파울은 밀담을 위해 자신을 조용히 따라오라고 합니다. 휴는 거리에 나갔다가 파울을 놓쳤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벤치에 파울이 두고 간 후버스 주점 홍보지를 보고 그곳으로 갑니다. 파울은 휴를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고, 의심받지 않도록 독일어로 대화를 하면서 휴에게 히틀러의 계획에 대한 위험을 전달합니다. 그 후, 파울은 옆에 앉아있는 사람에게서 신문을 얻어 휴에게 문서를 전달해 주는데, 멀리에 앉아있는 프란츠가 그들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휴는 문서를 통해 히틀러의 계획에 대해 알고 충격을 받았고, 파울은 회담 장소에 도착해 영국과 프랑스가 협상 조건을 받아들여 저녁에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휴는 외교관들의 모임에서 총리에게 갈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아, 피곤한 상태에서 쉬려고 하는 체임벌린에게 가려고 하고, 파울은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고관들과 함께 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파울은 휴를 만나기 위해 몰래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히틀러에게 불려 가는데, 히틀러는 불필요한 말을 하더니 파울에게 시계를 돌려줍니다. 다급하게 휴를 만난 파울은 곧 서명이 진행되는데도 휴가 총리를 독대하기가 어려워서 아직 문서를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무리를 해서라도 체임벌린을 만나려고 합니다. 휴는 파울을 데려가서 겨우 3분의 시간을 허락받았고, 겨우 파울과 체임벌린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합니다. 하지만 체임벌린은 파울이 절박하게 진실을 말해주는데도, 오만한 태도로 파울을 무시하고 휴에게 문서를 없애라고 합니다. 휴와 파울은 공식 모임 장소에서 만나 서로 사과를 주고받았고, 휴는 런던에서라도 어떻게든 그를 전달하겠다며 파울을 안심시키고자 합니다. 결국 협상에서 서명식이 진행된 후, 파울은 한밤중에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휴에게 찾아갑니다. 파울은 휴를 레나에게 데려가는데 레나는 나치의 박해로 식물인간이 되어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고, 파울은 그를 계기로 나치와 히틀러의 반대편에 서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말해줍니다. 휴와 파울 두 사람은 함께 담배를 피우며 슬픔과 불안을 나눴고, 동이 터갈 무렵 함께 자동차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파울은 휴에게 마지막으로 히틀러를 만나 권총으로 암살하겠다는 계획을 말하고, 휴는 파울이 잘못될 것을 우려해 슬퍼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파울 역시 휴에게 짧게 인사를 하고 휴를 내려준 후 이동합니다. 휴는 자신의 숙소인 레지나 팰리스 호텔로 돌아가는데, 호텔 앞에서는 조앤이 서있었습니다. 조앤과 짧은 대화를 나눈 휴는 체임벌린에게 갔고, 체임벌린은 휴를 비롯한 관리들에게 히틀러를 따로 만나서 협상 결과를 재확인하겠다고 합니다. 관리들은 반대하지만 체임벌린은 그를 강행하려고 했고, 휴는 간신히 통역 담당으로 그 자리에 동석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습니다. 그 후, 휴는 숙소로 돌아가는데 수상한 낌새를 느낀 프란츠가 자신의 방을 뒤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프란츠는 휴를 추궁하면서 폭행했고, 휴와 프란츠는 몸싸움을 벌이지만, 프란츠는 별 소득 없이 휴를 괴롭히기만 하고 나갑니다. 하지만 휴는 문서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고 나치가 문서를 가져갔다고 판단해 히틀러와 체임벌린을 만난 자리에서 파울에게 쪽지를 통해 문서를 잃어버렸다고 전합니다. 파울은 권총을 숨겨 들고 히틀러를 만났지만 결국 그를 쏘지 못합니다. 휴는 조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조앤이 밍이즈의 조카였다는 사실과 함께 조앤이 미리 첩보 활동을 하며 문서를 따로 빼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문서의 발각으로 파울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됩니다. 휴는 안도하면서 조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체임벌린은 영국으로 돌아가 협상 결과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며 발표하지만 휴는 이미 전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패멀라에게 가서 전쟁이 벌어지면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외교관일을 그만두고 공군에 입대하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그 후, 1년도 안 되어 전쟁이 벌어졌고, 체임벌린은 몇 달 후에 사망했다는 내용, 영국이 그 협정을 통해 시간을 벌게 되어 독일을 이길 수 있었다는 일종의 합리화 같은 내용이 나오며 영화는 끝납니다.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줄거리 실화 비하인드 스토리 뮌헨 협정
이 작품은 1938년 당시의 실제 역사인 뮌헨 협정을 주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뮌헨 협정은 1938년 9월 30일, 뮌헨에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4개국의 수장들이 모여 맺은 협정으로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지역을 독일에게 양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독일은 나치에게 장악되어 영토 확장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해나가고 있었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합병된 사건을 일컫는 '안슐루스'가 그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에는 여러 민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히틀러는 체코의 주데텐란트 지역에 독일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그 지역을 합병하고자 했습니다. 나치 독일의 팽창 정책으로 인해 또다시 전쟁이 벌어질 것을 크게 우려한 프랑스와 영국은 제 1차 세계 대전의 충격으로 인해 어떻게든 전쟁을 막고자 독일의 요구를 전부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히틀러의 야심을 잠재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키우고 강화하는 악영향을 주었고, 결국 그를 계기로 프랑스와 영국을 무시하고 체코를 장악하게 된 독일은 1년도 안 되어 다음 해 1939년 9월 1일,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제2차 세계 대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협상에는 당사국인 체코슬로바키아와 당시의 가장 중요한 세력권 중 하나인 소련은 참석하지 못한 채 배제되었고, 체코는 당사자인 자신들의 입장이 빠진 것에 대한 부당함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강대국들에게 저항할 수 없었기에 그대로 당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전쟁을 막지 못했고, 후대의 역사학자들은 이를 유럽 강대국들의 야합으로 여겨 서구권의 배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영화의 끝부분에는 이 협정을 통해 영국이 독일이 일으킨 전쟁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연합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나오지만, 실제 역사적 배경을 보면 이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에 가까운 합리화, 정당화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