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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로드 투 퍼디션 정보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2002년 작품으로 2024년 기준 20년이 넘은 오래된 영화이며 모범, 범죄, 드라마, 스릴러 등 여러 장르를 지닌 작품입니다. 1930년대 초 대공황과 금주법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이며, 그런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마피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하였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인 1917, 007 시리즈 중 일부인 007 스카이폴과 007 스펙터 등의 감독을 맡았던 샘 멘데스가 감독을 맡은 작품이며 같은 이름을 지닌 맥스 앨런 콜린스와 리처드 피어스 레이너의 DC 코믹스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작에는 감독인 샘 멘데스 외에 리처드 D. 자눅, 체릴앤 마틴, 질 발콕, 데니스 가스너, 토머스 뉴먼, 알버트 울스키 등이 제작, 편집, 미술, 음악 등을 맡았는데, 특히 촬영 감독인 콘래드 홀에게는 유작이 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작사는 유명 영화사인 드림웍스와 20세기 폭스이며 배급 또한 20세기 폭스이고, 한국에서는 20세기 폭스 코리아가 수입사, 배급사를 담당했습니다. 현재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 소속의 회사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2002년 7월에 미국에서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그보다 약간 늦은 2002년 9월에 개봉했다고 합니다. 총 8,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동원하여,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1억 445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1억 18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일종의 갱스터 범죄 영화이기도 하지만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드라마틱한 분위기가 강하며, 이런 서정적 성향은 감독인 샘 멘데스 감독이 맡은 작품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톰 행크스, 타일러 해클린, 폴 뉴먼,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스탠리 투치, 제니퍼 제이슨 리, 키어런 하인츠, 딜런 베이커, 케빈 체임벌린 등 여러 배우들이 영화의 스토리와 느낌 등을 잘 살려 영화를 표현해 냈습니다. 그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을 수상하였으며, 남우조연상과 미술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부분에서 후보로 올랐습니다. 

     

    로드 투 퍼디션 줄거리

    영화는 한 소년이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이크 설리번이라는 한 남자에 대해 회상하면서 시작됩니다. 1930년대 마피아들과 금주법, 대공황의 후유증 등이 뒤섞인 미국에서 마이크 설리번이라는 사람은 아내와 함께 아들인 마이클, 피터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인 마이클과 피터는 아버지 마이크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궁금해했지만, 마이크는 아들들에게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밝히지도 않았고 차갑고 무뚝뚝하며 과묵한 아버지였습니다. 마이클은 아버지 마이크가 퇴근 후에 권총을 내려놓는 것을 보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추측해보기도 했지만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존 루니라는 이름의 마피아 보스는 마이크의 상관이었지만 그를 아들처럼 아끼고 있었고, 그의 아들인 마이클과 피터도 손자처럼 잘 대해주었습니다. 심지어 아들인 코너 루니보다도 마이크를 더욱 생각해주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마이크 가족은 존과 동업 관계였던 대니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존에 이어 대니의 형제인 핀 맥거번이 존의 요청으로 몇 마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핀은 술에 취했기 때문인지 현장에서 존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고 존의 수하였던 마이크가 그를 제지합니다. 존과 마이크는 핀을 차에 태워 보낸 후, 코너에게 마이크와 함께 가서 말을 잘하여 그를 타이르라고 지시합니다. 그 후, 장례식 후 피로연 현장에서 존과 마이크는 함께 피아노를 치며 마치 아버지와 아들 관계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 존에 대한 불만과 마이크를 향한 열등감을 지니고 있던 코너는 그를 바라보며 울분을 삭이고, 왜 웃고 있냐고 묻는 피터에게 불만을 약간 드러냅니다. 마이크는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일이 생겨 연주회에 못 가겠다고 말했고, 비가 쏟아지는 밤중에 마이크는 차를 몰고 호텔에 가서 코너를 데려옵니다.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너무도 궁금했던 마이클은 몰래 차량 뒷좌석 아래에 숨어서 마이크와 코너의 차를 함께 타고 갑니다. 마이크와 함께 핀을 만난 코너는 그와 언쟁을 벌이게 되고 마이클은 아버지 마이크, 코너가 핀과 그의 부하들을 만나는 것을 숨어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코너는 핀을 권총으로 처리했고 마이크는 어쩔 수 없기 기관단총으로 핀의 부하들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존이 말로만 하라고 했음에도 그를 어기고 사고를 치자 마이크는 코너에게 강하게 항의하는데, 그 순간 코너가 현장에서 충격을 받은 마이클을 발견합니다. 마이크는 도망치는 마이클을 따라갔고 대문 앞에서 주저앉은 그를 보고 아들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는 마이클에게 그 사건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코너는 마이클이 마이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그를 믿어주기로 합니다. 마이크는 아들 마이클에게 루니와의 관계에 대해 돌려 말하며 잘 이야기해 두지만, 충격을 받고 아버지와 존에게 실망한 마이클은 점점 엇나가며 말썽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마이크는 아내에게 잘 말해두면서도 그를 걱정하지만, 존은 그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간부들과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존은 코너에게 핀을 제거한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지만 코너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를 크게 질책했고, 그 후 마이크와 함께 다정하게 이동하자 코너는 마이크에 대해 더욱 큰 미움과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코너는 칼비노에게 가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마이크에게 자신은 외출 금지를 당했으니 혼자 가라는 말과 함께 존의 독촉장이라며 종이 한 장을 전해줍니다. 이내 마이크는 칼비노를 만났지만 독촉장을 받아 든 칼비노는 마이크를 응시하는데, 뭔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마이크가 칼비노보다 빠르게 총을 집어 칼비노와 옆에 있던 그의 수하를 처치합니다. 마이크는 그 종이가 독촉장이 아니라 마이크를 없애면 빚을 탕감해 준다는 거짓 내용이 쓰인 쪽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코너가 자신을 없애기 위해 수작을 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코너는 마이크의 집에 찾아가서 마이크의 가족들까지 해치려고 하는데, 그로 인해 벌을 받느라 늦게 도착한 마이클만 간신히 살아남았고 마이크의 아내와 둘째 아들인 피터는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는 집에 도착해 첫째 아들 마이클 한 사람만 살아남아 식탁에 앉아있고 아내와 둘째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것을 보며 절규합니다. 코너가 마이크와 그의 가족들까지 해쳤다는 것을 알게 된 존은 코너를 아주 크게 야단치지만, 그래도 자신의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아들을 안고 슬퍼합니다. 마이크는 코너의 위협을 피해 살아남은 아들과 함께 그곳을 떠나기로 합니다. 한밤 중에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존과 코너가 지내고 있는 호텔 앞에 온 마이크는 아들에게 억지로 권총을 준 후에 방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는 존과 코너 대신에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존의 명령을 받고 마이크에게 2만 5천 달러라는 거금을 줄 테니 없었던 일로 해달라고 요청함과 동시에 그에게 경고하지만 마이크는 과감하게 그를 제거하고 떠납니다. 마이크는 아들과 함께 큰 고층건물들과 수많은 자동차들이 다니는 도로들이 깔려있는 대도시인 시카고로 오고, 마이클을 기다리게 한 뒤 알 카포네의 수하인 프랭크 니티를 만났습니다. 마이크는 니티에게 자신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니티는 존에게 찾아갔습니다. 코너는 존에게 마이크를 제거할 것을 제안했지만 존은 코너를 내보낸 후 니티와 둘이서만 이야기를 합니다. 존은 어쩔 수 없이 친아들인 코너를 위해 마이크를 제거하기로 했고 그를 위해서 할렌 맥과이어라는 킬러를 고용하기로 합니다. 할렌 맥과이어는 시체를 촬영하여 그 사진을 판매하는 이상한 취미와 흉악한 인상을 가진 무자비한 킬러였고, 존은 그를 고용해도 아들인 마이클만큼은 보호해주려고 했습니다. 아내의 언니인 세라에게 가기로 한 마이크는 가족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아들과 함께 교회에서 조용히 그들을 추모하는데, 맥과이어는 그들을 노리고 장례식에도 참석한 후, 교회에도 갔지만 이미 마이크와 그의 아들은 떠난 뒤였습니다. 외진 곳에 도착한 마이크는 작은 식당에 들어가기로 하지만 마이클은 배가 고프지 않다며 차 안에 남게 되었고 그 혼자 들어가서 식사를 하던 도중 결국 그들을 추격해 온 맥과이어와 마주칩니다. 맥과이어는 마이크가 화장실에 간 줄 알고 따라가지만 마이크는 기지를 발휘하여 몰래 챙긴 나이프로 맥과이어의 차바퀴에 손상을 내서 쉽게 따라오지 못하게 하고 떠납니다. 맥과이어는 그들에게 총을 쏘지만 결국 그들을 놓쳤고 분풀이를 하듯이 경찰관을 없앴습니다. 맥과이어가 자신들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이크는 아들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이제 세라에게 갈 수 없게 되었다고 알려주고 카포네와 니티가 그들을 버리도록 하기 위해 은행의 자금을 털기로 하고 마이클에게 운전을 가르칩니다. 아직 운전이 미숙했지만 이내 그를 잘 익히게 된 아들의 도움을 받게 된 마이크는 은행들을 하나씩 돌면서 카포네의 자금을 털어 모으기 시작합니다. 니티는 코너에게 존이 없으면 코너도 위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코너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마이크는 은행을 털어가던 와중 은행원에게서 이미 이틀 전에 시카고의 돈이 인출되었으며 지불 보증인이 랜스라는 이름의 회계사라는 것을 알고 그가 묵고 있는 호텔의 객실에 찾아가 장부를 얻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건너편에 있던 맥과이어가 그를 발견하고 공격해 왔고, 마이크는 맥과이어에게 시원하게 부상을 입혀준 후에 장부를 가지고 아들과 떠나지만 맥과이어의 총에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마이클은 아버지를 모시고 이동하던 도중 시골의 외진 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어느 부부에게 의탁하게 되었고 마이크는 그들에게 치료를 받고 회복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은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면서 동시에 부부를 도와주었고, 마이크는 그들에게 현금의 일부를 선물로 주고 아들과 함께 떠납니다. 이내 가톨릭 교회에서 예배 중이던 존을 찾아간 마이크는 코너를 넘겨달라고 하지만 존은 가슴 아파하면서도 결국 친아들을 내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존과의 협상에 실패한 마이크는 어쩔 수 없이 존의 부하들을 제거한 후, 괴로워하면서 슬픈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며 짧게 유언을 남기는 존의 목숨을 거두었습니다. 존이 세상을 떠나자 코너는 이제 그 누구의 보호도 받을 수 없게 되었고, 마이크는 코너를 찾아가서 그를 처리하고 가족의 복수를 완성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모든 일이 끝나자 마이크는 아들과 함께 해변에 있는 세라의 별장에 가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맥과이어가 마이크에게 총격을 가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려고 합니다. 그때, 아들인 마이클이 맥과이어에게 와서 총을 겨누지만 차마 쏘지 못하고 망설이는데, 아들이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던 마이크가 아들 대신에 맥과이어를 처치해 주었습니다. 그 후, 마이크는 아들의 품에 안겨서 숨을 거두었고 마이클은 차를 몰아 자신과 아버지를 도와주었던 시골의 그 부부에게 찾아가서 의탁하기로 합니다. 그 후, 마이클은 아버지가 두려워했던 것이 자신이 그와 같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그를 회상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로드 투 퍼디션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샘 멘데스 감독의 작품으로 갱스터들과 그들의 어두운 세계를 배경, 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범죄, 액션 부분의 장르보다는 가족 드라마의 성격이 더욱 강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나름대로 독특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도 있으며,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된 소재는 가족애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배우 톰 행크스가 연기한 마피아 해결사 캐릭터인 마이크 설리번과, 그에게는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인 마피아 조직의 보스로 배우 폴 뉴먼이 연기한 캐릭터인 존 루니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를 통해 가족들의 사랑을 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때문인지 영화는 내내 매우 차분하고 잔잔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사도 적은 편인데, 이는 조용하고 차분한 서정적 분위기를 선호하는 샘 멘데스 감독의 작품이 지닌 특성이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멘데스 감독의 영화들은 지루하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서사와 드라마 등을 통해 영화의 깊은 부분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 역시 그런 작품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지속되며,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마피아 조직의 갱스터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나감에도 영화 내에서 스펙터클하고 격동적인 범죄 액션의 성격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갱스터 영화의 액션과 범죄 등을 중심으로 한 역동을 원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그러한 주제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를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므로 감독과 영화의 특성을 잘 이해한다면 나름대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이고 꼭 그런 깊고 심오한 부분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긴장감이 넘치는 추격과 대립 또한 다루고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부분도 지니고 있습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로튼 토마토에서 어두우면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화면이 담겨있는 샘 멘데스의 작품이 아버지들과 아들들 사이의 유대 관계를 탐구하고 있으며, 잘 제작한 마피아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여러 부분에서 수상을 한 이력이 있는데, 제29회 새턴상 최우수 신인배우상, 최우수 액션상, 최우수 모험상을 수상하였으며 제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하였고,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제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미술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부분에서 후보로 올랐으며, 제6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고 합니다. 영화 로드 투 퍼디션은 배우 폴 뉴먼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실사 영화로 폴 뉴먼을 마지막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게 해 준 작품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주인공의 아들이 결국 사제가 되지만, 영화에서는 그 부분이 빠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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