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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디 엣지 정보

    영화 디 엣지는 액션, 모험,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1997년 미국 영화로 뉴질랜드 웰링턴 출신의 영화감독이며 스파이더 게임, 007 어나더네이, 넥스트 등의 여러 영화감독을 맡았던 리 타마호리 감독의 작품입니다. 독서를 즐기는 억만장자가 젊은 두 남자와 함께 알래스카의 추운 산지대에서 조난을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하고 있는 영화로 각본과 제작에는 데이비드 마멧과 아트 린슨이 참여하였습니다. 촬영과 편집은 도널드 맥엘핀과 네일 트레비스가 맡았고, 음악은 200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남긴 미국의 영화 음악가인 제리 골드스미스가 담당하였습니다. 미술, 의상, 배역은 울프 크로에거, 줄리 웨이스, 도나 아이삭슨이 각자 맡았습니다. 영화 디 엣지에는 한니발 시리즈의 한니발 렉터 캐릭터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오딘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영화 진주만에서 제임스 둘리틀을 연기한 것을 비롯해 여러 영화 출연 경력들을 가진 배우 알렉 볼드윈이 주인공 캐릭터를 맡아 연기하였고, 그 외에 엘 맥퍼슨, 해럴드 페리노, L.Q. 존스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여 영화의 등장인물들과 스토리 전재를 잘 묘사해 냈습니다. 이 작품은 조난을 당한 인물들의 상황을 중심으로 하여 재난물의 성향을 띠고 있으나 동시에 드라마틱한 설정들도 많이 들어가 있으며, 1997년작 영화이지만 1998년 8월 말에 개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디 엣지 줄거리

    백만장자이자 아주 많은 책을 읽는 독서가인 찰스 모어스와 아름다운 모델인 그의 아내 미키는 사진 촬영을 위해 사진작가 밥 그린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알래스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찰스는 무심하고 괜찮은 척 하지만 젊고 건강한 사진작가 밥에 의해 미키와의 관계나 자신의 재산 등과 관련하여 마음속으로 위협과 압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찰스는 밥에게 알래스카 원주민 사진 촬영 작업에 동행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경비행기로 이동하지만, 그 과정에서 철새들과 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추락하여 호수에 빠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종사는 살아남지 못했고 찰스, 밥, 스티븐 세 사람만 살아 나오게 되었습니다. 조난을 당해서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생을 하게 되고 일행 간에 갈등도 생긴 데다가, 자연 나침반을 만든 것이 잘못되어 남쪽으로 향하다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자 그러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고조됩니다. 게다가 사람을 잡아먹는 불곰이 사는 산에서 그들은 곰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곰을 피해 도망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후, 곰을 피해 외나무다리를 만들어서 물살이 거친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스티븐과 밥이 먼저 건너면서 그들은 무사히 곰을 피했지만 가장 나중에 건너던 찰스가 뒤따라온 곰에 의해 물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렇게 위험에 처하게 된 찰스를 밥이 구해주었고, 이로 인해 찰스는 자신이 밥에 대해 가졌던 좋지 않은 감정을 지우고 관계가 풀어져갔습니다. 겨우 곰을 피해 다니고 있던 상황에서 스티븐이 부상을 입게 되자 찰스는 스티븐을 치료해 주고 곰이 피냄새를 맡지 못하도록 스티븐의 혈흔이 묻은 천조각을 묻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나뭇가지에 널어놓는 바람에 곰을 불러들이게 되었고, 비가 쏟아지는 거친 날씨의 어둠 속에서 스티븐은 곰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찰스는 스티븐을 구해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스티븐은 곰에게 잡아먹히게 되고 찰스와 밥 두 사람만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일단 그렇게 곰을 피하기는 했지만 별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당장 생사가 위험하고 점점 날씨는 추워지는 데다가 구조 헬기를 놓치는 일까지 생기는 바람에 밥이 좌절하면서 위기는 고조됩니다. 그 와중에도 찰스는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며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피할 줄 알았던 식인곰이 별 장비도 없이 거친 환경에 놓인 찰스와 밥을 추격하면서 계속 위협해 옵니다. 찰스는 그런 상황에서 작전을 세워 밥과 함께 곰을 해치우고, 처치한 곰의 고기와 가죽을 사용하여 조난 상황에서의 위기를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 후, 오래전에 버려진 산장에서 그곳에는 오래된 물건들이 있었고, 허무하게도 곰을 처치한 후에야 그곳에서 엽총과 총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현장에서 찰스는 공교롭게도 자신이 아내에게서 선물로 받은 시계에 새겨진 문구와 함께 밥의 시계에 새겨진 문구가 함께 적힌 종이를 보게 되었고, 그를 통해서 미키와 밥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밝혀지자 먼저 총을 가지고 있던 밥은 찰스에게 총을 겨누었고, 멀리 데려가서 없애려고 하지만 그를 쉽게 쏘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와중에 실수로 발을 헛디디면서 곰을 잡기 위해 설치해 놓은 것으로 보이는 함정에 빠지게 되었고 큰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찰스의 입장에서는 당장 그를 처리해도 좋았지만, 오히려 밥을 건져다가 치료해 주었는데, 극한의 상황에서 의약품이 없다 보니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없는 데다가 조난 상황으로 인해 영양 공급도 부족했던 탓인지 아주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음에도 부상 이후 밥은 급격히 쇠약해졌습니다. 찰스는 기존의 계획대로 밥을 카누에 태우고 강을 거슬러 내려간 뒤 잠시 머물게 된 곳에서 밥과 함께 둘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때, 구조헬기가 왔고 다행히 이번에는 헬기가 찰스를 발견했지만 구조 직전에 밥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 뒤, 찰스는 구조되어 사람들과 머물렀던 산장으로 돌아가는데, 찰스는 미키에게 밥의 시계를 주면서 그 관계를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고 미키는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그 후, 찰스가 그에게 모여든 기자들에게 밥과 스티븐이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디 엣지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디 엣지는 재난물의 성향을 띠고 있는 작품이지만 동시에 인간 사이의 드라마를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로 짧고 단순한 스토리 라인과 설정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감독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연출 등을 통해 재미있고 의미를 담으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특히 자신과 원수 관계였지만 조난 상황에서 서로 은혜를 주고받으며 점점 애매하면서도 깊은 관계가 되어가고 결국 보이지 않는 우정까지 쌓게 된 인물을 최후에 가서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주인공을 통해 극한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사이가 나쁜 사람도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서사는 감상하는 이들에게 깊은 생각과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 영화 디 엣지에서는 곰을 잡은 후에 살아남은 두 주인공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차츰 재난물에서 드라마로 소재가 전환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영화의 시작부터 갈등을 빚고 있던 두 주인공의 이야기들을 통해 영화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반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오는 부분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을 무섭게 위협해 오는 곰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작중에서 나오는 곰은 알래스카에서 서식하는 불곰의 일종으로 '코디액 베어'라고 불리기도 하는 회색곰입니다. 그 곰은 영화가 괴수물의 느낌이 날 정도로 주인공들을 추격하고 위협해 오는 무서운 맹수의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주는데, 영화의 앞부분에서 곰에 대해 작고 짧으면서도 잔잔하게 곰에 대한 공포를 깔아놓았기에 주인공들이 실제 조난 상황에서 실제로 곰과 마주치고 그 곰에 의해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이 더욱 무섭게 느껴지는 극적인 효과를 효과적으로 잘 사용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불곰은 위험성이 높은 맹수이긴 하지만 사람을 해치고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불곰은 식물성 먹이도 많이 섭취하며, 대부분의 동물들은 주로 익숙한 먹이를 사냥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을 보게 되거나 느끼게 되면 먼저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공격들은 인간을 천적으로 여기게 되어 방어를 위해 발생하거나, 새끼곰을 대리고 있는 어미곰이 극도로 예민해져서 생기는 일들이 많은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레버넌트에서 그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디 엣지에서 주인공을 위협해 오는 곰은 사람을 맛본 적이 있어서 그들을 먹이로 여기게 되어 추격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 역시 영화의 앞부분에서 일종의 복선으로 묘사가 되어 자연스러운 전개와 설정으로 이어지도록 해놓았습니다. 해당 작품에서 이렇게 큰 역할을 한 곰은 CG로 표현한 가짜가 아니라 실제 곰을 훈련시켜서 연기하도록 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곰의 이름은 바트라고 하며 영화의 엔딩크레디트에 바트와 곰을 훈련시킨 훈련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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