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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포스트 정보

    영화 더 포스트는 2017년 작품으로 드라마, 역사, 스릴러, 정치 등 다양한 장르를 지닌 미국 영화입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베트남 전쟁이 진행되던 시기의 언론사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여러 영화들을 맡아 제작하여 엄청난 흥행과 여러 기록들을 달성한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와 같이 언론, 시사, 사회 고발 등을 주제로 한 영화 스포트라이트의 각본가인 조지 싱어와 리즈 해나가 각본을 맡았으며 제작에는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외에 각본 담당의 리즈 해나, 에이미 파스칼,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 톰 카노우스키, 레이첼 오코너, 조시 싱어, 아담 소머, 팀 화이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제작사 역시 매우 다양한데 드림웍스 픽처스,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앰블린 파트너스, 파스칼 픽처스, 스타 스로어 엔터테인먼트, 현재는 월트 디즈니 픽쳐스에 인수된 20세기 폭스 등 여러 영화 제작사들이 다양하게 참여하였습니다. 배급사는 20세기 폭스와 유니버설 픽처스이며 한국에서는 CJ그룹의 계열사인 CGV 아트하우스가 배급을 맡았습니다. 영화 더 포스트는 미국에서 2017년 12월에 제한적 상영으로 시작하여 차츰 그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개되었고, 한국에서는 그보다 약간 늦은 다음 해 2018년 2월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사라 폴슨, 밥 오덴커크, 트레이시 레츠, 브루스 그린우드, 데이비드 크로스, 캐리 쿤, 마이클 스툴바그, 잭 우즈, 브래들리 휘트포드, 제시 플레멘스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여 캐릭터들을 잘 표현해 냈고, 영화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주었습니다. 

     

    더 포스트 줄거리

    1966년,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그 시기에 일종의 종군기자와 같은 역할로 전투를 참관하는 다니엘 엘즈버그는 전투 현장에 나갔다가 전쟁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전쟁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백악관 참모와 언쟁을 벌이고 있던 당시의 국방부 장관 로버트 맥나마라의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다니엘은 전선이 고착화되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고, 맥나마라 장관은 자신의 생각도 그렇다면서 전쟁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도착 후에 활주로에 모여있는 기자들의 앞에서는 전선의 상황이 안정적이라면서 일종의 거짓말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회의감을 갖게 된 다니엘은 베트남전쟁과 관련된 기밀 서류를 은밀하게 유출합니다. 그 서류는 전임 대통령인 해리 S. 트루먼, 드와이트 하이젠하워, 존 F. 케네디, 린든 B. 존슨까지 여러 미국 대통령들이 베트남 전쟁을 유도했다는 내용을 비롯해 여러 엄청난 진실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 후, 1971년 워싱턴 포스트의 회사 주인이었던 캐서린 그레이엄은 아버지와 남편의 사망 이후 여성으로서 회사를 맡게 되었지만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도 씩씩하게 회사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회사의 경영 상황이 좋지 않던 시기에 주식 공개와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는 중이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백악관으로부터 당시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의 딸이 하는 결혼식에 백악관으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 브래들리는 이러한 요청에 반대하는 가운데에 뉴욕 타임스가 특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펜타곤 페이퍼에 관한 내용이었고 뉴욕 타임스의 보도는 미국 여론을 뒤흔들었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사회에 큰 파장이 일어나고 국민들이 충격을 받자, 미국 정부는 추가 보도 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고 뉴욕 타임스는 작지 않은 타격과 압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경쟁자였던 워싱턴 포스트도 다니엘의 동료였던 기자를 통해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했고, 벤과 그의 팀원 기자들은 벤의 집에서 벤과 그의 아내의 도움을 받아가며 정리되지도 않은 수천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들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그에 이은 기사를 준비하지만, 문서를 만들었던 전직 국방부 장관 로버트 맥나마라는 그것은 후대의 역사학자들이 진행하는 연구를 돕기 위해 만든 것이며 현재는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고, 리처드 닉슨이 워싱턴 포스트를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자신과 친밀한 사이였던 캐서린에게 보도를 하지 말라고 설득하려고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 내부에서도 보도를 그를 감수하며 보도를 강행하려는 벤과 기자들, 정부의 탄압에 의해 유치된 회사의 투자가 철회될 수 있다는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이사회의 반대가 의견 차이를 내며 대립과 갈등이 빚어지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위기에 처했고 회사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과 언론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둘 사이에서 갈등하며 힘들어하던 캐서린은 눈물을 머금고 과감하게 보도를 지시했고, 워싱턴 포스트의 직원들은 캐서린의 결단에 따라 펜타곤 페이퍼 관련 특종 보도를 준비해 나갑니다. 이사회는 그 후에도 캐서린을 압박하지만 캐서린은 벤과 함께 담대하게 보도를 준비하고 그녀의 결정으로 신문 인쇄를 준비하던 중 펜타곤 페이터의 입수 출처가 뉴욕 타임스와 동일하다면 더 크게 처벌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한 번 더 난항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용감하게 보도 강행을 결정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 타임스와 함께 심리를 받았고, 대법원은 언론의 자유를 지키려던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상황이 정리된 후, 캐서린은 벤과 웃으면서 그런 일은 다시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백악관에서는 리처드 닉슨이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시키고, 영부인에게도 그 사실을 숨기라면서 압력을 넣었습니다. 그 후, 한 건물에서는 야간 순찰을 하던 경비원이 건물에 입주한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도둑이 든 것 같다면서 그곳이 워터게이트 호텔이라고 신고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더 포스트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더 포스트는 매우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통해 베트남 전쟁과 관련하여 언론의 활동을 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당시 정부와 회사의 압력과 언론의 자유 사이에서 벌어지는 딜레마에 대해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미국 여성 최초로 워싱턴 포스트의 신문 발행인을 맡았던 캐서린 그레이엄과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국장을 지냈던 벤 브래들리가 취재한 펜타곤 페이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인데, 영화 속 기자들의 사명감과 헌신 등을 통해 언론의 자유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사회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우려는 그들의 감동적인 열정과 의지를 잘 볼 수 있으며, 그와 더불어 언론의 자유를 비롯하여 민주주의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당시의 한국에서는 만일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독재정부에 의해 언론사가 사라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 것이며, 현재의 한국에서도 그러한 상황이 벌어졌다면 정부와 권력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언론사가 그를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사회와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매우 씁쓸하고 슬픈 현실을 보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부럽다는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 내에서 당시에는 약하고 힘이 없었던 여성임에도 아버지와 남편을 잃고 회사를 맡게 되었지만 그 회사를 지켜내면서도 언론의 자유 역시 함께 수호하려는 캐서린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통해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영화 내의 매우 심오하면서도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더 포스트는 제89회 전체 미국의 비평가 위원회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의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그와 더불어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6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랐습니다. 영화 더 포스트는 2017년 12월 말에 아홉 군데에서 제한적 상영을 시작으로 공개되어 2018년 2월 말에 전국적으로 개봉했다고 합니다. 1971년 당시 미국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펜타곤 페이퍼 폭로 사건을 사실적인 고증과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훌륭하게 묘사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서 블록버스터를 벗어나 작가 중심의 영화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영화에서도 완벽한 연출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인 캐서린 그레이엄이 성차별적인 사회에서 수동적으로 자신에게 만족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아주 잘 그려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여러 역사 배경 작품들이 그렇듯이 영화 내에서 사실과 다소 다른 부분들도 있는데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은 워싱턴 포스트가 펜타곤 페이퍼를 기사화한 후에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지 않았다고 하며, 영화 내에서 펜타곤 페이터 보도를 끝까지 가장 강하게 반대했던 워싱턴 포스트의 이사회 멤버 아서 파슨스는 실존 인물이 아닌 가공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을 발표할 때, 사설 편집자인 메그 그린필드가 전화로 판결문의 내용을 들으면서 뉴스룸에 그대로 그를 전하던 장면은 실화라고 합니다. 그러나 판결문을 낭독하던 사람은 메그 그린필드가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메리 루 비티라는 다른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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