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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키스트 아워 정보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전기, 드라마, 역사, 전쟁 장르의 2017년 작품으로 아름다운 영상미, 감각적인 연출, 고전적인 분위기로 여러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영화감독 조 라이트의 작품이며, 영국의 무능한 군인이자 수상이기도 했던 윈스턴 처칠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각본은 안소니 메카튼이 맡았으며, 제작에는 팀 베번, 리사 브루스, 에릭 펠너, 더글러스 어벤스키, 각본을 맡은 안소니 메카튼이 참여하였습니다. 영화의 촬영과 편집은 브루노 데보넬과 발레리오 브넬리가 맡았고, 미술과 음악과 의상은 사라 그린우드, 다리오 마리아넬리, 재클린 듀런이 각자 담당하였습니다. 영화의 제작사는 영국의 완다 픽처스, 퍼펙트 월드 픽처스, 워킹 타이틀과 미국의 포커스 피처스이며, 배급사는 유니버철 픽처스의 영국 지부와 제작사를 맡았던 미국의 포커스 피처스이고, 한국에는 UPI 코리아가 수입사와 배급사를 맡아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영국만을 주제로 한 영국 영화인만큼 2017년 11월에 영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었고, 미국에서는 같은 해 12월 말에 공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그보다 약간 늦은 다음 해 2018년 1월에 개봉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3,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동원하여 북미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5,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약 1억 5천만 달어의 수익을 달성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에는 주인공인 윈스턴 처칠 수상을 연기했던 배우 게리 올드먼을 비롯하여 당시 영국의 왕이었던 조지 6세를 연기한 배우 벤 멘델슨, 영국의 정치가 네빌 체임벌린을 연기한 배우 로널드 픽업, 스티븐 딜레인과 데이비드 스코필드,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릴리 제임스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여 캐릭터를 잘 표현해 냈습니다. 특히 출연진들 중 데이비드 벰버의 경우 같은 시대를 베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에서는 당시 영국의 적이었던 아돌프 히틀러를 연기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영국의 해군 장교인 버티 램지를 연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키스트 아워 줄거리
1940년 5월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시기에, 독일의 지도자인 아돌프 히틀러는 체코, 폴란드, 노르웨이에 이은 유럽 정복을 위해 독일군 300만 명을 벨기에 국경에 집결시켰고, 이로 인해 신뢰를 잃은 영국 의회는 뮌헨 협정 당시의 영국 수상 네빌 체임벌린을 대신할 후임 총리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합니다. 1939년에 뮌헨 협정으로 평화를 가져왔다고 밝힌 체임벌린의 예상과는 다르게 1년도 되지 않아 아돌프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독일이 주변국들을 점령해 나가자 영국 노동당의 수장인 클레멘트 애틀리는 의사당 안에서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체임벌린에게 총리의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했고, 그의 사임을 조건으로 전시 내각 구성을 제안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체임벌린은 그날 저녁에 내각의 각료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사임의 뜻을 밝혔고 외무 장관인 에드워드 우드를 다음 총리 후보로 추천합니다. 그러나 우드는 경험이 부족하다며 그를 사양했고 체임벌린은 양쪽 야당과 여당 양쪽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은 윈스턴 처칠 하나뿐이라고 예고하자, 그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각료들은 불만을 표시하기 시작합니다. 처칠의 비서에게 안내를 받고 신임 타자수로 들어온 엘리자베스 레이튼은 처칠의 말을 타이핑하려고 했지만, 처음이어서 그런지 여러 부분에서 맞지 않아 처칠은 그녀에게 화를 냈고, 레이튼이 나가자 처칠의 부인인 클레멘타인이 와서 그를 지적합니다. 레이튼은 처칠에게 우편물을 전달했고, 처칠은 레이튼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그 후, 처칠은 클레멘타인의 격려를 받고 나가서 아직 전쟁의 영향을 받지 않은 런던의 거리를 보게 됩니다. 체임벌린은 영국의 왕인 조지 6세와 만나고 있었는데, 조지는 처칠에게 수상 자리를 맡긴다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그가 실패한 이력들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내 처칠이 들어와서 조지와 만나자 조지는 체임벌린의 총리직 사임을 수락하고, 처칠을 만나서 그를 총리로 임명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다음날에 기자들을 만나가면서 다우닝가 10번지로 출근한 처칠은 동료인 앤서니 이든에게 자신의 적들을 전시 내각에 등용하겠다고 밝혔고, 가족들과 간소하게 축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후, 독일이 벨기에를 지나서 프랑스로 진격하고 있으며 24시간 안에 뫼즈 강을 건넜다는 소식이 들려오던 날이었지만, 그날에 처칠은 취임을 하게 되었고, 의회에서 연설을 하지만 체임벌린과 우드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은 독일과의 평화보다는 교전을 추구하는 그를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육군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처칠은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점령되고 프랑스도 위기에 처했다는 것과 더불어 영국군 병력도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처칠은 우방국인 프랑스에 가서 정부의 인사들과 만났지만, 결국 그들에게도 존중받지 못하게 됩니다. 보수당 의원들 역시 처칠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였고,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된 처칠은 전세가 좋지 않음에도 자신들이 이길 수 있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게 되었지만 클레멘타인은 그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조지로부터 전화를 받은 처칠은 그와 작은 갈등을 빚고 전화를 끊었고 이내 처칠은 또다시 육군 장관으로부터 그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달받는데, 영국군 전체가 독일군들에게 포위당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칠은 덩케르크의 대군을 구하기 위해 칼레의 수천 명을 희생시켜서라도 영국군들을 구하자는 작전을 제시했고, 우드는 독일과의 평화 회담을 제의하지만 처칠은 그를 무시합니다. 독일군들이 영국에 상륙하여 영국을 잘 처리하게 되면 그들에게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처칠은 어쩔 수 없이 이탈리아의 중재를 기반으로 독일과 영국의 평화 협상을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고 고민하게 되었고, 미국의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처칠은 버티 램지 제독에게 연락해서 민간 선박들을 동원해서라도 영국군들을 구해야겠다는 작전을 구상하기로 했고, 그 작전은 다이나모 작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영국이 독일에게 정리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지 않은 상황에서 우드는 계속해서 평화 회담을 제의했지만 처칠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계속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고 내각에서의 갈등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처칠이 동원령을 실행하려고 하는 와중에 칼레의 영국군들이 독일군에게 깔끔하게 제거되었고 처칠은 고민 끝에 평화 회담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우드에게 캐나다 망명을 제안받은 조지 6세는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보낼 편지 초안을 작성 중이던 처칠을 찾아가서 그를 지지하겠다는 우정의 뜻을 밝혔고, 안타깝게도 영국군들을 구하기 위한 다이나모 작전이 실행되고 말았습니다. 처칠은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에 지하철역으로 가서 열차로 이동하며 영국인들을 만나 그들이 그다지 굴복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각료 의원들에게서도 동의와 지지를 얻어냅니다. 그 후, 처칠은 의회에서 연설을 했고 영국군들이 무사 귀환했다는 비극적인 사실과 몇 가지 역사 자료들이 드러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다키스트 아워 리뷰 여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영국 중심의 스토리로 전개되는 현대사 주제의 영화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우세하고 영국이 그나마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기와 그 당시의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처칠과 영국인들을 심하게 미화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감상이 아주 불편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특히 훌륭한 영화배우이자 영국의 배우이기도 한 게리 올드먼이 연기한 개성적인 주인공 캐릭터가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요소들을 잘 중화시켜 줍니다. 또한 감독과 배우들의 연출력과 잘 짜인 스토리 전개가 실제 역사를 나름대로 잘 표현하면서 영화의 수준을 높여주었다는 장점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대영제국은 나치 독일보다 추악한 집단으로, 영국인들이 감히 파시스트들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윈스턴 처칠은 무능하고 과격한 인물이자 성공을 경험해서는 안 되었기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전혀 불쾌하고 어려운 부분들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러한 요인들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덜어주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 독일이 영국을 없애거나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역사가 있지만 이 영화에서 그를 크게 다루지 않았다는 점도 나름대로 장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덩케르크, 2010년 작품으로 영국의 왕족들에게 대해 다루고 있는 킹스 스피치와 같은 시기를 다루고 있으며, 영화 속의 캐릭터들을 실존 인물들과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잠시 나오는 한 장면에서 들을 수 있는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목소리 또한 실제 통화를 녹음해 놓았다가 재생한 것처럼 매우 흡사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점들이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를 더욱 실감 나게 해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속에는 영국 의회에서의 토론과 연설도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고 나오는데, 영화 내에서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처칠과 애틀리가 매우 열성적으로 격하게 연설을 하고, 의사당 내부가 아주 시끄럽고 격동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담담하고 차분하게 연설을 했고 분위기도 달랐다고 합니다. 영화를 더욱 흥미롭고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좋은 장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를 보면 처칠이 독일과 싸울지, 말지를 결정하기 전에 경험했을 심리적 압박, 고충에 대해 잘 묘사하는 편으로 그가 주인공 캐릭터와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준 부분도 있습니다. 다만 윈스턴 처칠이라는 인물이 지하철을 타고 국민들과 의견을 나눈 장면 또한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라 일종의 각색을 통한 영화 속의 연출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실제 역사를 다룬 영화인만큼 더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