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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 정보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스티븐 홉킨스 감독의 1996년 작품으로 사보의 식인 사자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다룬 실화 소재 영화입니다. 위험한 맹수들의 실화를 흥미로운 영화로 잘 표현해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발 킬머와 마이클 더글러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그 외에도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세오덴 왕 역할을 맡았고 영화 타이타닉, 영화 작전명 발키리 등에 출연했던 배우 버나드 힐, 여러 영화 출연 경력을 가진 영국의 배우 톰 윌킨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트차카 역할을 맡았던 존 카니, 영화 슬리핑 딕셔너리에서 주인공의 부인 역할을 했던 에밀리 모티머 등 여러 배우들이 작중 캐릭터들을 연기하였습니다. 유명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에서 배급했으면 제작비가 5,000만 달러였지만 극장 흥행 수익이 7,500만 달러에 그치며 아쉽게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대에 나온 영화임에도 식인 맹수를 소재로 공포 스릴러에 가까운 느낌을 잘 살려낸 훌륭한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식인 사자 사고 100주년인 1996년 11월 16일에 개봉되었으며 다음 해인 1997년 12월에 비디오로 발매되었고, 1999년과 2001년에 MBC 방송 프로그램인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고스트 앤 다크니스 줄거리

    1898년 영국 런던, 제국주의의 횡포가 한창이던 그 시대에 여러 곳에서 토건 사업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존 헨리 패터슨 대령은 로버트 버몬트 경에게 고용되어 부름을 받았습니다. 버몬트는 제국주의 시대의 전형적인 악덕 사업가로 비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며 패터슨에게 매우 무례하고 냉혹하게 대하면서 영국이 프랑스, 독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존 패터슨에게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에서 철도 건설 사업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존은 자신의 아이를 가진 아내가 출산할 때 옆에 있어주기 위해 공사 시간을 맞추겠다고 결심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작별 인사를 한 후 아프리카에 도착하여 그곳의 담당자로 선교사의 사명을 가지고 온 앵거스 스탈링을 만납니다. 앵거스와 함께 열차의 앞부분에 앉아 달려가며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과 그곳에 있는 온갖 동물들을 비롯한 아름다운 광경들을 보며 감탄하던 존은 앵거스의 옆에서 자신의 온갖 지식들을 이야기해주기도 하면서 아프리카에 와보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다고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이내 열차로 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 사보에 도착한 존과 앵거스는 흑인 원주민 리더로 보이는 사무엘을 만납니다. 사무엘은 존에게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인 만큼 인부들이 종교나 인종 문제 등으로 갈등하고 있어서 단합이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설명을 해주었고 동시에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공사 현장을 둘러본 존은 근처에 임시로 세워진 병원에 가서 담당 의사인 데이비드 호돈을 만났고 여러 환자들을 보며 그곳에 말라리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내 병원에 맹수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 하나가 오고 존은 인부들을 안심시켜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맹수를 사냥하기로 하고 앵거스와 함께 나무 위에서 잠복을 하며 맹수를 기다립니다. 결국 기다림 끝에 존은 사자 한 마리를 사살하는 데에 성공했고 사무엘과 인부들은 존이 죽인 사자의 시체가 매달려오는 것을 보며 존이 맹수를 잡았으니 이제는 밤에도 안전하다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7주 후,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와중에 그곳의 흑인 일꾼으로서 강한 사람이기도 했던 마히나가 밤중에 맹수에 의해 텐트에서 끌려나가고 다음날 아침에 존과 앵거스, 사무엘 일행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존과 인부들은 그의 장례를 치르면서 마히나 같이 강한 사람도 당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안전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슬슬 불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존은 맹수를 잡기 위해 똑같이 나무에서 매복했지만 결국 잡지 못 했고 말라리아가 극성을 부리는 와중에 인부 한 명이 추가로 더 희생되어 마히나보다 더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존은 인부들의 리더로서 큰 영향력을 가진 압둘라가 반발하자 그를 설득함과 동시에 사무엘과 함께 그들에게 가시나무울타리를 만들어 두르고 불을 피워 맹수가 쉽게 오지 못하게 하자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이미 두 명을 희생시킨 맹수들은 더욱 대담해져서 대낮에 공사 현장을 습격하기에 이르는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내의 편지를 읽으며 행복해하던 존은 맹수가 나타난 것을 알리는 인부들의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존은 앵거스, 사무엘과 함께 장총으로 무장하고 간이 기차역으로 가보는데 몸집이 크고 무섭게 생긴 수사자 한 마리가 역사 옆에서 잡아온 인부 한 명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존이 그 사자를 쏘려고 하던 때에 갑자기 수사자 한 마리가 역사 지붕 위에 나타났고 그 사자가 뛰어내려 존과 앵거스를 습격한 후 인부의 시체를 먹고 있던 사자에게 갑니다. 맹수는 사자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였던 것이고 존은 그로 인해 맹수를 잡지 못하고 부상을 입습니다. 존은 그리 심하지 않은 부상을 입는 것에 그쳤지만 옆에 있던 앵거스는 사자에게 목을 공격당해 끔찍한 상처를 입고 세상을 떠납니다. 두려움도 없이 대낮게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공사 현장을 습격하는 사자들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는 맹수에 대한 공포심이 더욱 커져갑니다. 그 사자들을 동물이 아니라 죽은 마법사가 살아 돌아온 것이라고 보거나 백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온 악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사자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되어갔습니다. 압둘라는 더욱 심하게 반발하기 시작하지만 존은 압둘라를 압박하면서 겁이 나서 도망을 쳐도 자신은 남아서 사자를 죽이고 공사를 마치겠다고 합니다. 얼마 후, 존을 고용한 사람으로서 괴팍한 사업가이기도 한 버몬트가 열차로 도착하여 존을 다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버몬트는 앵거스가 어디에 있냐고 묻는데 사무엘은 때마침 죽은 앵거스의 시신이 담긴 관이 지나가는 것을 버몬트에게 보여주며 간접적으로 앵거스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버몬트는 막사에 건강한 인부들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멀쩡한 사람들이 왜 그러고 있냐고 따지는데 존은 그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고 사무엘은 고스트와 다크니스가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버몬트가 알아듣게끔 설명해 달라고 하자 존은 원주민들이 그 사자를 일컫는 말로 그 사자들은 보통 맹수가 아니니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버몬트는 공사 기한이 석 달이나 연장되고 있으며 경쟁자인 프랑스와 독일이 바짝 추격해오고 있고 자신은 기사 작위를 받아야 한다며 아주 악독하게 말하고 영국이 맹수에 의해 벌벌 떨면 체면이 서지를 않으니 군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거절합니다. 존은 버몬트에게 사자가 들어오며 사슬을 건드리면 문이 닫히고 반대편에는 미끼 역할을 할 사람이 들어가서 두꺼운 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사자의 습격을 막은 상태에서 사자에게 사격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내 설치하고 버몬트에게 보여줍니다. 하지만 버몬트는 그를 비웃으며 전문 사냥꾼인 찰스 레밍턴을 보내주겠다고 하고 또다시 존을 괴롭히며 가버립니다. 존과 사무엘은 범죄자 출신 인도인 몇 명을 고용해 사자를 잡으려고 했는데 밤중에 사자가 인부들이 있는 안으로 들어와 문이 닫히며 사자를 가두는 데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내뿜던 사자가 큰 소리로 울부짖는 것을 보고 겁에 질린 인부들은 정신이 나간 채로 엉뚱한 곳에 사격을 퍼붓기만 할 뿐 사자에게는 조금도 타격을 주지 못 했고, 심지어 쇠사슬을 쏴서 문을 망가뜨리기까지 하는 바람에 사자는 인부들을 놔두고 그대로 뛰어서 탈출해 버립니다. 겁쟁이였던 인부들의 멍청한 대처로 사자를 놓치게 된 존은 그들을 호되게 야단치면서 안타까워하지만 그 와중에 압둘라가 폭동을 일으킬 기미를 보입니다. 존은 더 이상 압둘라를 설득하기 어려워했고 그가 곤경에 처해있을 때, 찰스 레밍턴이 나타나 압둘라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그를 진압합니다. 찰스는 사무엘과 절친한 사이였고 이내 자신이 데려온 마사이족 전사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찰스는 존과 데이비드를 만나 맹수 사냥과 관련해 몇 가지의 이야기를 나누고 밤에 존이 마사이족들과 어울리고 있던 그때에 데이비드는 존에게 자신의 총을 주면서 자신이 것이 더 강하다며 존과 총을 맞바꿉니다. 다음날, 날이 밝고 환한 대낮에 존과 찰스는 사무엘과 함께 마사이족 전사들을 데리고 사자를 잡으러 갑니다. 찰스와 마사이족들은 은밀하게 움직이는 사자를 아슬아슬하게 놓치게 되었지만 존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사자와 정면으로 마주칩니다. 존은 사자에게 사격을 가하려고 했지만 데이비드가 준 총이 불발되어 사자를 잡기는커녕 사자를 쏘지도 못합니다. 사자는 울부짖으며 존에게 달려들지는 않았지만 무서운 기세로 존을 똑바로 쳐다보며 어슬렁어슬렁 다가오고 존은 큰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마사이족 전사들과 함께 온 찰스가 사자에게 사격을 가하자 사자는 도망치고 존과 찰스는 또다시 사자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찰스는 존이 데이비드와 총을 바꿨고 그 총이 발사되지 않는 것을 모른 채 사자 사냥에 나선 실수에 대해 답답해하면서도 크게 뭐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격려해 주는 대인배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사이족들은 그곳에 있어봤자 좋을 것이 없다면서 떠나버렸고 찰스는 새로운 계획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찰스는 데이비드에게 새로 지은 깨끗한 병동으로 환자들을 옮기라고 요청하고, 이미 사람의 냄새가 많이 묻어있는 예전 병동에서 사자를 유인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놓고 존과 함께 그곳에서 밤을 보내며 사자를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데이비드가 환자들을 새 병동으로 옮겨놓는 조치를 취한 뒤에 찰스는 예전에 병동으로 쓰이던 그곳에 짐승의 사체 일부를 고기처럼 갖다 놓고 동물의 피를 잔뜩 뿌려놓아 사자를 유인하기 위한 요인들을 마련해 놓고 쇠사슬과 자물쇠로 문을 고정시켜 놓은 다음 존과 함께 무장하고 그곳에 들어가서 사자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사자들은 존과 찰스를 농락하듯이 그곳을 위협적으로 어슬렁거리기만 하다가 새 병동으로 가서 환자들을 습격하고 그 과정에서 또다시 인명피해들이 발생했으며 데이비드까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제 인부들은 더 이상 그곳에 남아서 공사를 진행하려고 하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이 열차로 떠나버려 텅 빈 공사 현장에는 존과 찰스와 사무엘만 남게 됩니다. 존과 찰스는 사자의 본거지를 찾기 위해 좀 더 먼 곳으로 가보기로 하고 이내 사자가 거처로 사용하는 굴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사람들의 유골들이 아주 많이 모여져 있었습니다. 찰스는 사자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 사자들이 재미로 사람을 죽이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존은 마칸이라는 나무 구조물을 고안하여 그곳에 올라가 미끼가 되기로 하고, 사자가 싫어하는 원숭이를 옆에 묶어놓은 후, 찰스가 옆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사자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찰스는 존에게 자신의 권총을 줬고 그들이 잡으려는 고스트와 다크니스가 다른 사자들보다는 인명피해를 많이 냈을 테니 100명쯤 죽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둡고 안개가 끼어있었으며 고요한 밤이 되자 마칸에 올라가 있던 존과 매복 중인 찰스는 또다시 긴장 속에서 사자를 잡기 위한 준비를 갖춘 채 사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겁에 질린 원숭이가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는데 이내 사자가 달려오고 원숭이가 죽는소리와 함께 원숭이가 질러대는 소리는 멈췄지만 어둠 속에서 사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부엉이 하나가 존에게 날아와 존을 방해하면서 괴롭히자 존은 그로 인해 마칸에서 떨어지고 사자가 존에게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존은 재빨리 찰스가 준 권총으로 사자에게 사격을 가했고 사자는 총에 맞은 뒤 도망쳐버렸습니다. 존과 찰스는 어둠과 안갯속에서 긴장하며 사자를 다시 추격하는데 갑자기 사자가 높은 바위 위에서 뛰어내려 존과 찰스는 덮쳐왔습니다. 찰스는 존이 사자에게 당하기 전에 사자를 저격했고 결국 한 마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존과 찰스와 사무엘은 모닥불을 가운데에 두고 고스트와 다크니스 둘 중 하나를 잡게 된 것을 자축하는데, 살아남은 사자 한 마리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찰스는 처음으로 혼자가 된 사자가 겁에 질렸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날 밤, 존은 자신의 아이를 안고 남편을 만나러 온 아내가 사자에게 습격당하는 끔찍한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깨는데 이윽고 찰스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사자 한 마리가 복수라도 하듯이 찰스를 끌고 간 것이었고 이내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예상되는 찰스를 발견한 존과 사무엘은 찰스의 장례를 치러줍니다. 존과 사자 양쪽 모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였고 존은 건설 중인 교량 위를 걸으면서, 그리고 허공에 총을 마구 쏘면서 사자를 유인하려고 함과 동시에 사자를 잡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그때, 사자가 존의 바로 코앞에서 갑자기 튀어나오자 놀란 존은 넘어지면서 사자를 제대로 쏘지 못했고 총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사자는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고 존은 장총을 놓친 대신에 찰스가 준 권총을 들고 사자를 찾기 시작했지만 사자는 보이지 않았고 소리를 들은 사무엘이 총을 겨누고 존을 도와주러 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자가 교량 아래쪽에서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된 존은 권총을 쐈지만 사자를 잡지 못했고 사자는 다시 사라져 버립니다. 존이 권총을 재장전하려고 하고 있을 때, 사자가 다시 튀어나왔고 존이 사자를 피해 도망치자 사자는 존을 맹렬하게 추격해 옵니다. 사무엘이 와서 총을 겨누며 존에게 엎드리라고 했지만 사자가 너무도 빠르게 존을 추격해 오자 존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도망쳐서 사자에게 잡히기 직전에 나무로 올라갑니다. 이미 반쯤 미쳐있는 것 같은 사자는 존을 잡기 위해 그를 따라서 나무를 기어올라오고 존은 또다시 큰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건너편의 나무로 올라온 사무엘이 사자를 잡으려고 했지만 사자의 위치 때문에 쏠 수 없게 되자 존에게 장총을 던져주는데 존은 사무엘이 준 총을 받지 못하고 놓쳐버렸습니다. 사자는 여전히 무시무시한 기세로 존을 따라왔고 존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무에서 뛰어내려 다급히 사무엘이 던져준 총을 붙잡습니다. 사자는 나무에서 뛰어내려 존에게 덤벼들지만 존은 재빠르게 총으로 사자를 쐈고 결국 존은 찰스에 이어 둘 중 살아남은 한 마리도 잡게 됩니다. 고스트와 다크니스를 잡게 되자 인부들이 돌아온 후, 공사는 다시 시작되었고 존은 돌아온 압둘라와도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존의 아들을 낳은 아내도 아직 어린 아기를 안고 존에게 왔고 존은 꿈에서 본 것처럼 사자가 아내와 아이에게 덤벼들까 봐 옆을 확인했지만 사자는 없었습니다. 존은 아내와 기쁨의 재회를 하고 찰스가 말해준 대로 아이를 높이 들어 올려줍니다. 이내 공사가 무사히 끝나게 되었고 그 사자들은 미국의 박물관에 있다는 설명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고스트 앤 다크니스 실화 여담 리뷰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사람을 잡아먹은 식인 사자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19세기 아프리카의 식인 맹수들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매우 스펙터클 하고 드라마틱한 설정으로 인해 마치 소설 속의 이야기 같아 보이지만 흥미롭게도 그 이야기는 픽션이 아닌 실화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실존했던 식인 사자들로 1896년 동아프리카 보호령이었던 케냐의 차보 지역에 위치한 철도 공사장 캠프에 등장한 사자들이었습니다. 그 사자들은 수컷 마사이사자들로 그곳에 출몰하여 무려 135명의 목숨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보통의 식인 맹수들은 크고 무서운 괴물에 가깝기보다는 오히려 부상과 장애 등의 결함으로 인해 비교적 쉽게 사냥할 수 있는 인간을 노리는 경우인 사례가 많은데 고스트와 다크니스 역시 이빨이 부러지고 여러 문제로 인해 사냥이 어려워져 더 사냥하기 쉬운 인간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사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잠자리에 든 인부들이 지내고 있는 텐트를 습격해서 인간들을 해치고 도망쳐버렸으며, 그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둘 다 몸길이가 3미터에 가깝고, 어깨 높이도 110cm가 넘는 수사자로 아주 큰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사자들은 대단히 영리하고 교활해서 추격대를 이리저리 따돌리며 잡히지 않았고 희생자의 숫자가 100명이 넘어가자 인부들은 그 사자들을 악마라고 부르며 도망쳐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공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워졌고, 공사의 중단을 우려한 공사 감독관 패터슨 중령은 사냥 전문가인 레밍턴과 함께 사자를 사냥할 것을 결심하는데, 그 사자들은 공사장의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치통이 심해져서 스트레스 역시 매우 높았던 상황이었고 병원의 환자들마저 공격하는 바람에 의사가 총을 들고 잠복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밤중에 고스트와 다크니스를 보게 된 병원의 의사가 사자를 쏴서 입에 부상을 입히자 한동안 잠잠해지기도 했지만 사자를 잡을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자를 잡기 위해 미끼도 사용해 봤지만 영악한 사자들은 그런 미끼를 노리지 않고 다른 쪽으로 향했는데 라이얼이라는 이름의 어느 영국군 장교는 사자를 기다리다가 더위를 못 견디고 문을 열어놓은 채 잠이 들었다가 사자에게 당해 먹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영국군 장교가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패터슨이 사자를 추격했으나 신체의 일부와 옷과 신발만 흔적으로 남아있었고, 나무상자로 만든 덫에 사자를 가두는 데에 성공하게 되자 사자에게 무차별적으로 사격을 가했는데 결국 한 발도 맞히지 못했으며 그에 더욱 화가 난 사자가 덫을 부수고 달아나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려움을 겪던 끝에 12월 9일, 사냥꾼들은 당나귀를 잡아먹고 있던 고스트를 사살하는 데에 성공했고, 염소를 잡아먹고 있던 다크니스에게 부상을 입히는 것에도 성공했으며, 그 후에는 결국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린 다크니스도 잡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도 사자가 역습을 가해 패터슨도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패터슨이 주장한 수치에 다르면 1년가량 되는 시간 동안 130명이 넘는 인명이 그 사자들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샘플을 통한 검사 결과 고스트와 다크니스가 수십 명을 잡아먹는 것이 확실하다고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그 사자들인 사람들의 뼈를 마치 트로피처럼 인근 동굴에 모아두고 있었는데 이는 영화에서도 묘사되고 있습니다.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에서는 19세기 아프리카의 케냐 사보에서 수많은 인명들을 희생시킨 식인 사자들의 실화를 다루고 있지만 다른 작품들처럼 사실과 같은 부분들과 다른 부분들이 각각 따로 있는데 차이점으로는 대표적인 예로 사자의 외형이 있습니다. 영화 속의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풍성한 갈기를 지니고 있지만 실제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수사자였음에도 암사자처럼 갈기가 없었고 위장막 역할을 해주는 갈기가 없었던 탓에 사냥이 어려워져 더더욱 인간들을 습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수사자치고는 적은 갈기와 부러진 이빨 때문에 야생동물들을 사냥하기 힘들어지자 상대적으로 쉬운 사냥감인 인간을 공격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고스트와 다크니스의 실화는 소설로 쓰이기도 했으며, 1952년과 1996년에 두 번에 걸쳐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1952년에 만들어진 영화는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고 하며, 1996년에 제작된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 역시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6년에 나온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는 식인 사자들의 실화를 다루고 있으며, 따라서 동물인 맹수를 주 소재로 하고 있음에도 마치 공포 스릴러 영화와 같은 느낌의 훌륭한 표현을 보여줍니다. 영화 속의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이름에 걸맞게 악마라고 불릴 만큼 무시무시하고 공포스러운 위용과 분위기를 보여주며, 영화 내에서 긴장감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연출이 마치 한 편의 무서운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아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내의 표현력과 개연성 등이 매우 우수한 편이며 수많은 자원들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영화의 스케일 또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높여주기도 합니다. 유명 배우들이 훌륭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사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작중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실제 사자를 훈련시켜서 연기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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